<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eaf4cf'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5pt">참사람이란 자기만이 있을 수 없고</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5pt">온 인류가 한 몸이 되어 만인을 위하는 것이</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5pt">곧 자기를 위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SPAN lang=EN-US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5pt">-진제 스님</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SPAN lang=EN-US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5pt"></SPAN>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4pt">명리名利를/ 떠난/ 바른 삶</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4pt">진제 스님</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4pt"></SPAN>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모든 부처님과 역대 도인께서 출세하시어 만인을 위해 설법하신 것은, 불법의 정법정안正法正眼을 갖춘 분들이 볼 것 같으면, 만 사람의 눈에다 흙을 뿌리고 모래를 뿌린 것과 같을 것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우리 부처님 법은 언어 문자를 여읜 곳에서 입을 열기 이전에 바로 알아야 대도大道에 상응할 것이며, 만약 입을 연 후에 알아갈 것 같으면 큰 힘이 되지 못하며 쓸 곳이 없을 것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정법정안의 진리를 알고자 할진댄 모든 사람이 금생은 세상에 안 나온 셈 생각하고 모든 세간 일과 마음의 안팎 경계를 전부 잊어버리고 신심과 큰 용맹심과 큰 의심을 내어 모든 곳에 바보가 되며 공안상公案上에 의심을 온전히 주입하여 공부함이 마땅할 것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SPAN>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사중득활死中得活 또 살활자재안殺活自在眼을 갖추어야 천불만조사千佛萬祖師에 속임을 받지 않고 대원경지大圓鏡智가 앞에 나타나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를 성취할 것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참자기를 모르기 때문에 만 가지 경계를 당하면 생각이 흩어지고 물이 들어 명예와 이익을 탐해 분주히 한평생을 보내므로 남은 것은 늙은 몸과 병의 쓴 고통뿐이다 참사람이란 자기만이 있을 수 없고 온 인류가 한 몸이 되어서 만인을 위하는 것이 곧 자기를 위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SPAN>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고려 말 나옹懶翁 선사는 중국 송나라에 들어가 제방 선지식을 방문하다 어느 날 평산 처림平山處林 선사를 예방하니 평산이 물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대덕은 어디서 오는가?”</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대도大都에서 옵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어떤 사람을 보고 왔는가?”</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서천의 지공 화상을 보고 왔습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지공의 일용사가 어떻던고?”</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일일에 천검千劍을 씁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지공의 일일천검一日千劍을 차지하고 그대의 일검一劍을 보이라.”</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그러자 나옹이 즉시에 좌복을 들어 평산을 때리니, 평산이“저 도적이 나를 죽인다”며 크게 외쳤다. 나옹이 곧 붙들어 일으키면서 말하였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내 칼은 능살能殺 능활能活입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평산이 크게 웃으며 손을 잡고 방장실로 들어가 차를 권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이에 평산에게 인증을 받아 고국에 돌아와 크게 선풍을 떨치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SPAN>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요즈음 견성법見性法을 참구하는 사람 중에는 진리의 한 모퉁이를 보아서 요사인了事人을 짓는 이가 있으며, 또 개중에는 법신의 진리를 알아가지고 견성을 짓고 있고, 또 어떤 이는 여래선如來禪을 알아서 만족을 하고 있으니 이러한 사람들은 크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모든 부처·모든 조사의 정법정안은 향상일로向上一路를 바로 아는 데 있다. 육조스님께서도 “무사자오無師自悟는 천연외도天然外道”라 했는데 그 뜻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모름지기 공부를 하다 경계가 있으면 즉시 선지식을 찾아서 마음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털어 놓아야 하리라.</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SPAN>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부처님의 회상會上에서 부처님의 설법이 끝나자 모든 대중은 각각 자기 처소로 다 돌아갔는데 한 분의 여자가 있어 부처님 근좌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문수보살이 묻기를 “모든 대중은 다 자기 처소로 돌아갔는데 저 여자는 어째서 저렇게 앉아 있습니까? 하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저 여자가 정定에 들어 있으니 네가 정에서 나오게 하여라“하였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SPAN>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문수보살이 백천신통과 온갖 방편을 써도 여자가 그대로 있으니 부처님께서 “문수야, 네 실력으로는 저 여자가 정에서 나오지 못하니 하방세계下方世界 42국토를 지나가면 망명 초지보살이 있어 그이라야 정에서 나오도록 할 것이다”하셨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망명보살이 땅에서 솟아 부처님께 예배하였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저 여자가 정에 들어 있으니 네가 정에서 나오도록 해 보아라”하시니 망명이 그 여자 앞에 가서 손가락을 세 번 튕기니 여자가 정에서 나왔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SPAN>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 문수보살은 과거 칠불의 스승으로 백천신통을 하여도 여자가 정에서 나오도록 못하였는데, 망명은 초지보살인데도 여지를 정에서 나오도록 하였으니 이 어쩐 연고인가? 고착안固着眼 하라. 이 법문을 바로 알아야지 모든 부처와 모든 조사의 정법정안의 밀전법密傳法을 바로 알 것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SPAN> </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 “해고종견저海枯終見底 인사부지심人死不知心”</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 ‘바다가 마르면 마침내 바다 밑을 볼 수 있으나,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출가자나 재가자들은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혜안을 열기 위해서 우선 자기의 마음을 열어볼 수 있는 눈을 밝혀야 하겠다. 그리하여 자유로운, 걸림이 없이 살아가는 맑은 마음을 얻고 불성을 밝히는 정진에 게으름이 없어야 할 것이다.</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right"><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1982.6.13</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13pt">해운정사 향산선원장 재직시</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right">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3pt">진제 스님</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1934년~</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1953년 석우 스님을 은사로 득도</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1979년~現 해운정사 금모선원 조실</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1991년 선학원 이사장</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1994년~現 동화사 금당선원 조실</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3pt">1996년~現 조계종 기본선원 조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3pt">現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SPAN></P></tr></td></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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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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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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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_()_
너무훌륭하신법문새겨듣고생활하는불자가되도싶습니다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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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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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성불 하소서!!!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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