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꽃말과 전설
최의상
영통 봉영로의 가로수는 이팝나무다.
매년 쑥숙 자라며 4월말부터 5월초에 국수발 같은
아름다운 하얀 꽃이 피어 마치 흰눈이 쌓인 것 같다.
처음에는 나무 이름을 잘 몰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여
검색을 하자 99% 이팝나무일 확율이라고 한다.
이팝나무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한다
순결한 백색은 영원의 색깔이라 느껴진다.
이팝나무의 전설이라 할까 아니면 이름에 얽힌 이야기라 하자
이밥나무가 변하여 이팝나무라 하는데 경상도 방언으로는 쌀밥을 이밥이라 한다
마치 꽃들이 쌀밥을 수북히 쌓아놓은 것 같고 꽃잎도 쌀밥의 밥알같다 하여
이팝나무라 불렀다한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토지개혁을 실시할 때
이성계가 쌀밥을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
이팝나무가 꽃을 풍성하게 잘 피우면 그 해 풍년이 든다고 했다.
올 해 이팝나무가 풍성하게 탐스럽게 꽃을 피운 것을 보면
올해는 풍년가를 부르게 될 것 같다.
물푸레나무과 이팝나무속의 이 나무가 가로수로 대치되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이혼하지 않고 이 꽃을 바라보며 영원한 사랑으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원산지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