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특별한 이유로 저는 최근에 제 고향인 로스엔젤레스를 방문했습니다. 로욜라 법대 졸업식에서 연설하고 아시아 소사이어티 남가주 지부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로욜라 법대 2014년도 졸업생들과 5,000명이 넘는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연설하는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로욜라 법대 85년도 졸업생으로서 29년만에 학교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제 졸업식은 못 갔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습니다. 과거 기조 연설자로 초청된 분들 중에는 미국 대법관, 유명한 변호사, 정치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과 바이덴 부통령께서도 상원의원 시절 로욜라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한 바 있습니다.
로욜라 법대에서 졸업식 연설중입니다.
법대 재학 시절에는 약 30년 후에 졸업식 연설을 하게 되리라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저와 제 가족에게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을 주긴 했지만, 인생, 법, 공직 등에 대해 갓 졸업한 학생들과 나누는 이번 기회를 고맙게 생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있었던 두 번째 행사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남가주 지부 연례 만찬입니다. 저는 “올해의 자선가상”을 받은 중국계 사업가 밍 시 회장과 자신의 식당을 운영하면서 “요리문화상”을 받은 99세 중국계 실비아 우 여사와 함께 상을 받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고맙게도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제게 2014년 올해의 외교관상을 수여했습니다.
상을 받은 우 여사, 시 회장과 함께
에릭 가르세티 로스엔젤레스 시장은 물론, 지역사회 지도자들, 재계 인사들, 변호사들, 그리고 전직 대사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로스엔젤레스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였습니다. 제가 머무는 짧은 기간 중에도 그곳 날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제가 외교관 생활과 다양한 나라에서 접하는 많은 즐거운 경험들을 무척 좋아하지만, 캘리포니아에 돌아가서 아름다운 날씨와 햇볕에 탄 제 친구들의 건강한 모습을 볼 때면, “내가 이런 곳을 왜 떠났지?”하는 생각도 가끔 들곤 합니다.
가르세티 로스엔젤레스 시장, 맥레인 아시아 소사이어티 남가주 지부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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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생을 올바르게 사시고,약한자들에 베푼
축복입니다---축복이 영원하기를
성김 주한미국 대사님의 임기중 고향 방문과, 29년만에 방문하신 모교 로욜라법대에서의 보람있는 강연과,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뜻깊은 올해 자선가상 까지 받고 오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는 성김 대사님의 삶의 흔적이라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될것입니다. 심영녀 올림.
성 대사님 잘 다녀오셨군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북한과 중국, 일본 등의 문제로 복잡하시겠지만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축복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십시요
평온한 세상을 위한 많은 활동에 진심어린 감사드립니다
성김 주한미국 대사님으로 인하여 대한민국과 더욱더 상호 협력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