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원 同心圓
글 / 九岩 김 영 록
하루를 벌겋게 달구던 해가
황금 들판을 지나 단풍으로 퇴색한
가을 산으로 기어 오른다
하늘 높이 날아 오른 새는
지상으로의 추락이 두려울 지는 모르지만
굴레를 벗은 말이 마차를 끌 수는 없다
그렇듯
진정한 자유에겐 방종이 용납되지 않는다
종은 언제나 그대를 위하여 울려 줄 거라고
기대 하지 말아
그것은 타락 할대로 타락한
오만일 뿐. . .
미로같은 추억을 더듬을 때면
슬픔이듯 동심원을 그리며
어김 없이 울어 주는
귀뚜리는
오늘도 그 옛날
가난했던 시절의 가을밤이 그리웠던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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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석양이라고 해야 하나요 떠오르는 해 보다 지는 해가 더더욱 아름답지요
어르신 안녕하세요 / 별써 한해가 가려 합니다 붙잡을수도 없고 따라 가려니 인생은 늙고
,,또한살을 먹는구나 하니 한숨만 ,,,내내 건강 하시구요 좋은글 잘 보고 머물다 갑니다
"진정한 자유에겐 방종이 용납되지 않는다.
종은 언제나 그대를 위하여 울려 줄 거라고 기대 하지 말아"란 말이 가슴에 다가옵니다. 연말이라고 해야 하루하루의 연장선에서 이어지는 그 다음날인 다른 날과 틀릴 것이 없지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지나간 날들을 생각하며 반성하라는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살아가면서 너무 사회나 집에서 너무 내 주장만 하고 살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라도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생활을 하여야 겠다는 생각도 해보며, 많은 생각이 교차하면서, 돌아보면 이루어 놓은 것이 없건만....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한 가운데 즐거운 생활 되었으면 합니다.
쓰듸쓴 세상사를
사랑과 덕망이 넘치시는 님들의 포근한 말씀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안하십시오
안녕하세요? 늘 아쉬움이많은 12월입니다. 그래도 올해는 밋진장사는 안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댓글도 올릴수있으니깐요 .항상 좋은글 올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찹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해마다 이맘때면 사춘기 소녀같이 쎈치() 해지는건 아마도 저만의 뭔가 두고 떠나온듯....새해에는...하고 벼르지만 그것도
버릇은 아닌듯 하군요
그때뿐일테고, 그나저나 지나고보면 건강보다 중요한게 없더군요
새해는 복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