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순례 1일차.
기대하고 기대하던 도보순례 당일이 되었습니다.
이른 새벽. 친구들은 들뜬 마음으로 센터로 왔습니다.
아이들이 하나 둘 들어오면서 반갑게 인사합니다. 친구들은 피곤한 기색이 없었습니다.
그 표정은 소풍 전날에 잠을 못잔 어린아이의 표정도 아니였습니다. 아주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친구들이 센터에 다 도착했고 친구들은 신난 표정으로 서로 이야기를 하고있었습니다.
친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박경희 대장님께서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친구들은 선생님을 바라보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박경희선생님께서 친구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시고 있는 사진입니다.
그 뒤로 못보던 선생님 두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친구들은 처음보는 선생님을 보고 궁금 반, 기대 반 이라는 표정으로 선생님들을 쳐다봤습니다.
두선생님은 백성원선생님, 박대기선생님 입니다. 김광현 선생님의 친한 후배와 친한 친구였습니다.
저희 도보순례 선생님들중 남자 선생님은 저하고 mc용선생님밖에 없었는데 그 소식을 들은 김광현 선생님이 지원군을 모시고 왔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김광현선생님은 2010년 여름 도보순례 때 수고해주셨던 선생님이십니다.
그 때에 힘들었던 걸 생각해주시고 저희를 도와주러 오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남자선생님이 두명밖에 없어서 책임감이 있었는데 선생님분들께서 합류해주셔서 힘이났습니다.
드디어 출발! 전에 출발하기 전에 단체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은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들 기대하는, 그리고 즐거워하는 표정이였습니다.
이곳은 롯데마트 앞입니다. 도보순례를 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저희에게 생수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친구들은 기쁜 표정으로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친구들의 표정을 보시고는 또 껌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친구들은 큰 목소리로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퐁네프제과점.
평소 센터친구들의 추천서, 격려와 지지를 해주시는 사장님이십니다.
곡성을 나가는 길에 들려서 사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다음 도착한곳은 곡성 경찰서입니다. 중간중간 입고 있는 반사조끼 보이시죠.
교통계 김준용 경장님께서 저희가 도보순례를 한다는 소식에 저희에게 빌려주셨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출발했습니다.
곡성에서 감사인사를 마친 후 저희는 이제 진정한 출발을 했습니다.
도로위에 올라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서 걷고 있습니다.
얼마가지않아 곡성기차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기차마을에서 잠시 쉬어가기로했습니다. 기차마을이라서 그런지 앉는 의자도 기차였습니다.
그래서 줄줄이있는 기차에 모두 앉아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mc용선생님을 이겨라. 주원이가 당당히 닭싸움을 신청했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누가 이겼을까요? 그건 각자 개인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을 지나서 오지리를 지나고있는 사진입니다.
우리 슬아와 연화는 뒤로 쳐지는것을 좋아하지않습니다.
슬아는 경쟁심이 아주 많고, 연화는 걸이빠르고 자존심이 아주 쌥니다.
그래서 슬아와 연화는 선봉대에 서게 됬습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연화.
연화는 걷는것보다 달리는게 다리가 더않아프다고 할 정도로 달리기를 잘하는 친구입니다.
싱글벙글. 연화의 주무기입니다. 항상 웃기.
연화는 힘들어도 항상 웃는답니다.
친구들이 힘들어할까봐. 연화는 아주 듬직한 친구입니다.
섬진강 트레킹코스에 들어가기 전에 찍은 단체사진입니다.
힘이 들어도 항상 웃어주는 우리 친구들.
감사했습니다.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시작했던 도보순례.
섬진강은 저희의 의도를 파악했는지 멋있는 풍경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섬진강에 한가로이 놀고 있는 물오리. 아침햇살에 비친 섬진강.
도보순례를 참여한 친구들은 자연을 잘 누리며 걸었습니다.
다은선생님과 재훈이, MC용선생님과 산하.
친구들에게 항상 진심으로 항상 웃는 모습으로 다가가시던 다은선생님.
친구들은 그런 선생님이 좋았나봅니다. 항상 친구들은 다은선생님에게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MC용선생님. 항상 저희에게 웃음을 가져다 주시는 활력소였습니다.
시크한 주원이와 수줍은 세영이.
책임감이 강한 종혁이.
듬직한 큰형 웅비.
깜찍깜찍 슬아.
영훈선생님과 스마일 본이.
도보순례팀에서 막내팀에 속해있는 우리 본이.
첫날에 신발을 잘못 선택했는지 발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본이는 발이 아파서 제대로 못걸으니 무릅까지 아파왔습니다.
하지만 항상 웃음만은 잃지않는 우리 본이.
수경선생님과 부끄럼쟁이 슬기.
부끄럼쟁이 슬기는 수경선생님과 같이 걸었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우리 슬기는 항상 사진을 찍을때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수경선생님은 항상 스마일^---^
목적지에 도착이 제시간에 도착하는것이 저희의 목적은 아니였습니다.
저희는 자연을 만끽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더 잘알수있게 대화를 하면서 걸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입가에는 웃음이 묻어있었습니다.
곡성지킴이 부지런한 재윤, 끈기있는 은광, 그리고 MC용선생님.
두 남자선생님 사이에 있는게 어색한 연화.
목적지가 거의 도착할때쯤에 곡성에 유명한 증기기관차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강물위에 한가로이 산착을 하고 있는 오리.
이 오리(?)때문에 산하와 의견다툼이있었습니다.
산하는 저 동물이 거위라고 하고 저는 오리라고 했습니다.
산하는 동물에 대해서 아주 잘알고있는 친구라 저는 바로 수긍을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중간 목적지. 모두 앉아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은뒤. 소화를 시킬겸 잠시 앉았습니다.
우리의 기획팀 총팀장인 재희.
재희는 MC용선생님께 노래교실 수업을 들었던 친구입니다.
쉬는 시간에 재희는 같이 걷고 있는 친구들에게 신나는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그 모습이 자랑스러우신 MC용선생님께서는 옆에서 춤을 추고계십니다.
성원선생님과 재간둥이 태림.
항상 밝은 웃음을 지으시는 대기선생님, 앙증맞은 소연이와 물마시는 주원이.
트레킹코스끝에서 단체사진.
단짝친구인 목민이와 재경이.
항상 수줍어하는 슬기.
뾰루퉁한 재희.
드디어 얼굴을 보여준 슬기.
큰언니 선옥이와 순간포착 소연.
개구쟁이 혁진이와 자상하신 MC용선생님.
같이 걷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선두와 거리가 멀어져도 상관없었습니다.
신발끈을 서로 묶어주는 사이가 된 혁진이와 MC용선생님.
모두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도보순례중에 친구들의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아무렇지않게 센터에 다닐때는 몰랐지만 우리 친구들은 웃는 모습이 가장 이뻤습니다.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었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온도도 급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걸음이 바빠졌습니다.
남매같은 성원선생님과 재희.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물품팀장인 세영이는 입고 온 반사조끼를 모아서 정리를 하고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서 피곤할텐데 자기가 맡은일을 끝까지 하는 우리 세영이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모두들 지쳐서 쓰러져있는데 우리 핑크돼지 주원이.
에너지가 넘치는 주원이는 이해가 되지않는지 두리번거리며 놀아달라고 했습니다.
모두가 피곤에 쓰려져있는 도서관.
죽곡도서관 관장님은 본이 아버님이십니다.
본이는 배고파하는 친구들을 위해 저녁밥이 되기 전에 주특기인 초코머핀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때 본이가 만들어준 초코머핀은 지금까지 먹어본 머핀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모두들 본이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인사가 끝나고 광현선생님의 스트레칭시간.
이 시간을 통해서 친구들은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광현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스트레칭들은 아주 도움이되었습니다.
깜찍, 귀염, 앙증 으로 표현이 될까요?
슬아와 본이는 무엇때문에 이런 표정을 했을까요?
너무너무 귀여운 우리 두 친구.
이런 모습을 보면서 웃음으로 피로를 푸는 하루였습니다.
죽곡도서관에서 감사인사를 하기위해 찍은 단체사진.
친구들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피곤할텐데 힘들텐데 항상 웃어주었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대견했습니다.
이렇게 도보순례 시작을 했습니다.
첫댓글 기대하고 기대한던~ 곡성에서 땅끝까지 5박 6일간의 도보순례~ 생각만해도 가슴이 뛴다!!! 힘든만큼 얻은게 많았던 특별한 여행!! 1일차 친구들의모습을 자세히 사진으로 볼수있어 좋구나!~ 짧은 소개글과 함께 읽는 우리영훈이의 사진기록!~ 너무 특별하다! 고맙다 영훈~
영훈쌤의 사진기록 너무 복되고 감사해요!!! ^^
사진으로 만나는 내 기억속의 도보순례 모습들이 재미나네ㅎㅎ
ㅎㅎㅎㅎㅎ사진 담아갑니다!!ㅎㅎ
냐냐냐냐냐 부ㅡ러운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