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이란?
제2형 당뇨병과 관상동맥질환인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는 위험성이 높은 인자들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진단명으로 아직까지 원인이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높은 혈압, 이상지혈증(고지혈증) , 당 대사 이상 등의 생활습관병이 한사람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며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제2형 당뇨병과 심장병이 생기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처음에는 X-증후군(신드롬X)로 불리기도 하였다.
1988년 Reaven이 처음으로 X-증후군으로 부르다가 현재에는 대사증후군, 인슐린저항성 증후군 등으로 부르고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대사증후군은 바다에 떠 있는 커다란 하나의 빙산이며, 수면 위로 솟은 부분이 높은 혈압, 고지혈증, 당 대사 이상이고, 수면 아래의 큰덩어리는 복부비만(인슐린 저항성)이다.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인슐린 저항성은 복부비만, 즉 내장에 지방이 증가하여 혈중의 지방산이 증가하고 간에도 지방이 쌓여 포도당이나 간이나 근육에서 충분한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결국엔 넘치는 포도당을 저장시키기 위하여 인슐린에 분비가 늘고 나중에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혈압의 상승 및 당뇨병, 고지혈증을 유발하게 된다.
대사증후근의 유병률은 1998년의 국민 영양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성인의 경우 약 23.6% 정도에 달하며 남성의 경우는 22.1%, 여성은 27.8%에 달한다. 비만 유병률의 증가와 함께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건강 문제의 우선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의 증상은?
대사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는 앞서 애기한 대로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대사증후군을 이루는 구성요인들이 다양하고,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동반되는 새로운 요인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도 그 원인이 일부만이 규명되어 원인을 한가지 원인으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대사증후군은 자각적 신체 증상이 없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에 속한 각 요소들이 시간에 따라 진행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들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1998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진단 기준은 임상적으로 환자를 가려내기에는 문제가 있어 2001년 미국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에서 새로운 진단기준을 내어 놓았다. 이는 (1)허리둘레가 남자 102cm(한국 90cm), 여자 88cm(한국 85cm)이상. (2) 공복시 혈액내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 (3)공복 혈액내에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남자는 40mg/dL 이하 , 여자는 50mg/dL 이하 , (4)혈압이 130/85 mmHg 이상 , (5)공복 혈당이 110mg/dL 이상의 5가지 기준 중에서 3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결론
앞서 애기하였듯이 대사증후군의 발생하는 복부 비만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인의 경우 비만의 기준인 체질량지수 (몸무게(kg)/키(m)2)는 정상이지만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가 많아 더 문제가 심각하다.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길이며, 정상체중과 정상적인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이 필수적이다. 과식하거나 고지방의 음식, 과음을 삼가야 하며 금연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꾸준한 운동뿐 아니라 일상 생활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병은 생기기전에 예방이 중요하므로 주기적인 건강 체크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사진출처:naver백과사전
첫댓글 잘 알았습니다. 열심히 운동해서 대사 증후군의 주범인 복부비만을 잡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