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추산(魯鄒山) 1,322m
노추산은 강원도 산골 중에서도 산골 깊숙이 자리한 산이다. 노추산 정상에 오르면 북쪽 발왕산(1,458), 서쪽으로 가리왕산(1,560m), 동쪽으로는 석병산(1,055m)등 1천m급 준봉들이 펼쳐져 있다.
노추산은 대기리에서 조고봉(1,189m 일명 작은 노추산)이나 늘막골 구절리에서 사달골이나 대성사를 거쳐 오르는 네가지 코스가 있다.이중 구절리에서 산판길을 따라 대성사∼ 이성대∼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무난하다.
산판길은 트럭이 다닐 정도로 넓으며 30분 정도 걸으면 오산장능선(733m)에 닿는다.마치 시골의 고갯마루를 연상시켜 준다.5백여를 걸으면 갈래길이 나타나며 오른쪽 길을 따라 5분여 걸으면 산판길이 끝난다.이곳부터 경사가 급하다.
정상까지는 두군데의 너덜(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지대를 지나게 된다.40분을 오르면 첫번째 너덜지대에 닿는다.멀리 가리왕산과 설총이 수도했다는 이성대가 보인다.이성대에서 3백m 오르면 노추산 주능선과 마주치는 삼거리.정상은 오른편으로 3백m. 총 산행시간은 천천히 걸어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
등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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