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뉴스를 잘 보지않아서 인가?
대단한 추위가 한반도를 휩쓸고 있는데도 농작물 피해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아마 이 추위가 물러가고나면 서서히 그 증상이 나타날지도 모를일이다.
아무튼 겨울철 난방시설로 관행농사를 짓는 분들은 지금 엄청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겨울철에는 노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는것 같으면서도 막상 밭에 나가 작물들을 세어보니 그 수가 꽤나 많다.
예년과 다른 추위에 과연 이들이 잘 버티고 새봄을 맞이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당근밭 이네요.
매년 이리두면 봄에 꽃이피고 씨가 맺히면 따서 그대로 밭에 뿌려두면 다시 당근이 자랍니다.
상추 입니다.
담배상추와 미양적상추가 채종용으로 남아 있습니다.
곡성무 채종용으로 늦게 심은것들을 겨울되기전에 짚으로 덮어 주었습니다.
아마 이 무우종류는 요즘날시에 살아남기 힘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시금치 입니다.
양파밭인데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거는 양배추군요.
도라지밭 입니다.
마늘밭 이구요.
보리도 채종용 쌀보리와 일반보리 두줄이 있습니다.
않은뱅이 밀밭 입니다.
개성배추, 청방배추들도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대파는 가장 꿋꿋하게 겨울을 지키는군요~^^
첫댓글 양배추도 채종하시는가봐예? 올해 양배추 쪼매 심어먹어볼라카는데 채종하시면 쪼까 얻을 수 있을까예?
ㅋ~ 양배추는 채종용이 아니고 가을에 심어서 거의 여름이 다 되어서 먹습니다.
제주도의 윤수샘은 일년동안 키워서 환자들에게만 공급하더군요.
자연재배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와우 이 추위에 생명을 이어가네요. 화이팅입니다.
올해는 혹한 때문에 단감 맛도 못보겠네요.
채종용 무를 하우스 안에 심어두었는데 죽지 않았는지 걱정입니다.ㅠ
무화과는 그렇다해도 단감나무까지도 걱정해야 할까요?
@내비도 단감도 품종에 따라 가지가 얼어죽어요.
몇년전 한겨울에 저수지가 꽁꽁 얼었습니다.
그해 단감 한개도 안 열렸습니다. 나무도 죽은 줄 알았는데 새 움이 터서 다시 자랐습니다.
추위에 강한 품종도 있으니 전부 안 열린다고는 못합니다.
역시~!!! 멋지십니다!
여긴 오늘도 영하 2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밀밭.보리밭 모두 푸른 색이라고는 자취를 감췄는데...
아무튼 무사히 모두 이 겨울 잘 넘기기를 빕니다.
양배추는 계속두면 꽃대 올라던데요.
채종 한 번 해 보심이....
잘 보았습니다. ^^*
이 겨울 혹한 추위에 잘 견디어 봄에 활기차게 자라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