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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BS 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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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드라마 [작성자] 류재용 [작성일] 2014.01.22. 23:54 | |
EBS는 오는 2월 7일 오후 6시 30분, 어린이 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 첫 방송을 앞두고 22일(수) EBS 본사 스페이스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지난 2011년 'TV로 보는 원작동화' 이후 EBS가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어린이 드라마로, 네 명의 어린이 탐정들이 마을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어린이다운 발상과 뛰어난 추리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어린이 추리 드라마다.
EBS 신용섭 사장은 인사말에서 "EBS는 방송의 3분의 1 정도가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이다.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이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에게 교육적이고, 부모님과 함께 봐도 안심되는 방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또 어린이들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 '플루토 비밀결사대'를 소개했다. 이어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어린이판 셜록홈즈'를 표방하는 추리수사물이다. 아동 성폭력, 어린이 유괴, 사이버범죄 등 어린이 관련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의미 깊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품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드라마 제작사인 GnG 프로덕션 오성민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애 쓴 스탭, 배우, 이유선 작가님에게 고맙습니다"라며 환영사를 시작했다. 그는 "바쁜 스케쥴에서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줬다. 재능기부를 해준 수 많은 카메오 분들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공부와 경쟁에 치여 마음 속 한 켠에 간직한 꿈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 꿈이 대기업 취업이나 공무원이 아니었으면 한다"며, "시청률도 잘 나와서 제2 제3의 '플루토 비밀결사대' 만들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나름의 의미 있는 작업으로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고, 사전제작을 한 번 처음 해봤다.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그 간 지상파 3사에서 모두 방송 해 본 경험이 있었으나, 지상파 4사 제작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본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말했다.
제1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며 70만 독자를 확보한 ‘플루토 비밀결사대’(한정기 저, 비룡소)를 원작으로 한 이번 드라마는,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한국 PD대상 특별상, ABU PRIZE 작품상 수상 등 어린이 프로그램의 대가인 EBS 이호 PD와 빈정현 PD가 공동 연출했다.
원작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사건의 입체적 재구성을 통해 긴장감과 속도감을 높이고, 반전 요소를 넣어 극적 재미를 더했다. 추리수사, 비밀 아지트, 초능력 등의 장치들로 어린이들의 로망과 흥미를 충족시키고, 눈높이가 높아진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장르드라마가 지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2~3회에 걸쳐 한 사건씩 해결하고 총 16부를 통해 7개의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어린이 관련 범죄를 소재로, 왕따와 폭력 등 아이들 간의 관계 문제까지 해결하며 어린이 시청자들에게는 우정과 성장을, 어른 시청자들에게는 사회적 역할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한다.
EBS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유명 아역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았다. ‘리틀 조인성’으로 유명한 홍태의 군은 진중하고 사려 깊고, 상대의 심리를 잘 파악해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최동영 역을 맡았다. 아역계의 블루칩으로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 ‘명품 아역’ 김지민 양은 플루토 결사대 홍일점 강하라 역을 맡았다.
또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한 뮤지컬 스타 탕준상 군은 싸이코메트리 초능력을 지닌 이서진 역으로 참여했다. 플루토 결사대의 행동대장인 이우진 역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드라마 ‘몬스타’의 윤찬영 양이 맡았다. 플루토 결사대의 활동을 방해하는 귀여운 악녀 진선미 역은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 양이 연기했다.
한편, 유명 아역 배우뿐만 아니라 명연기를 펼치는 성인 배우들도 참여해 드라마를 더욱 빛낸다. 드라마 ‘굿닥터’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엄현경, 드라마 ‘기황후’와 ‘정도전’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김명수, 가수 김현철 씨 등이 극 중 참여한다.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해 사랑받은 타이니지 도희,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정산, ‘원빈 조카’로 유명한 김희정 등 다양한 배우가 카메오로 출연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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