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놀라운風景 31選
CNN선정
(16) 이태리 산타마리아 델라사루데
( Santa Maria della Salute )
1630년 무렵, 베네치아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흑사병으로 몰살당했다.
베네치아 공화국 의회는 만약 공화국이 흑사병에서 구원받는다면
새 교회를 지어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겠다고 선포하였다.
이 맹세를 지켜 성당은 50여년의 공사끝에 1682년에 완성되었는데.
대운하와 산 마르코 만이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으며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모습은 베네치아의 대표적 경관의 하나이다
건물을 더욱 웅장해 보이게 하는 것은 로마의 개선문을 모델로 한
출입문으로 이어지는, 나무 말뚝 위로 올린 하얀 석조 계단이다.
10만 개가 넘는 나무 말뚝으로 만든 플랫폼은 벽돌과 돌로 만들어진
팔각형 토대가 대운하로 가라앉는 것을 막아준다.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는 베네치아인들과 그들의 도시의 특징과
뗄 수 없을 만큼 깊이 얽혀 있다.
11월 21일, 페스타 델라 마돈나 델라 살루테(성모에의 헌정 축제) 때
베네치아의 공직자들은 특별히 만들어진 배다리를 건너 산 마르코에서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로 건너가 감사와 기념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