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Rena Rädle 과 세르비아 예술가 Vladan Jeremić 의 공동 프로젝트.

<<여기에서 필림은 자신의 마지막 불법 복제 CD를 판매하였다. >>

<<이 장소에서 알렉스는 자신의 일자리가 없어졌다는 통보를 받았다.
동시에 그는 50 회의 공짜 SMS를 받았다. >>

<< 이 학교에서는 지하철 승차권 판매대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외국에서의 경력을 꿈꾸었다. >>

<<이 장소에서 이반은 사장에게 사표를 내고 독립할 것이라고 맹세하였다.>>

<<이 곳에서 밀로슈는 다시 어머니 집으로 이사가야겠다고 결정하였다>>

<<이 자리에서 안치카는 튀니스에 휴가여행을 가기위해 대출받을 결심을 했다.>>
출처 : http://www.modukit.com/raedle-jeremic/monuments/monuments.html
첫댓글 ‘튀니스에 휴가여행을 가기 위해 대출받을 결심을 한’ 안치카의 발랄한 포즈를 보니 인생에 별 것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지금껏 많이 양보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으려나요. 그나저나 출처아래에 배꼽만 보이는 이미지 둘은 무엇이었을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김남시님께서 가능하다면 수정해주심이 어떨는지요.
Fire Fox로는 보이지 않던 그 "배꼽"들이 Explorer로는 보이는 군요. 수정했습니다. 우리의 별 볼것 없는 삶의 순간들을 이렇게 그 장소와 결부시켜 '기념물화' 해 놓는 다는 아이디어가 흥미로왔습니다. 주로 역사적 인물들로 이루어진 유럽 도시들의 기념물이 그를통해 그 도시의 공식적 문화적,역사적 정체성을 만든다면, 이런 사람들의 기념물은 비 공식적인, 하지만 실제적이고 현재적인 도시의 정체성과 관계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