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명의 선정기준 |
‘대한민국 100대 명의’ 선정은 세 단계로 진행됐다. 우선 중년 남성·여성에게 치명적이거나 흔한 질병 20가지를 골랐다. 특히 CEO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사망 원인을 찾고자 통계청 ‘사망 원인겮틒직업별(15~64세) 사망자 수(2007년)’를 먼저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352명 중 간암,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암으로 사망한 이가 152명으로 제일 많았다. 다음은 심장 질환(40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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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질병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의 ‘상병분류별·성별 외래환자 수(2005년)’ 자료와 ‘연간 의사진단 만성질병별 유병률(2001년)’ 자료도 검토했다. 그 결과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았다. 남성은 비뇨기과 질환, 여성은 갑상선 질환 환자가 특히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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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해당 질병 분야 학회와 의학 전문기자로부터 ‘명의’를 추천 받았다. 또 각종 의학 관련 논문이나 치료 성공 사례 관련 보도 및 자료를 참고했다. 이렇게 해서 만든 명단을 의학 전문기자들이 감수했다. 김기원 의사신문 편집국장, 박명인 의계신문 국장, 박현 병원신문 취재부장, 안병정 의학신문 편집주간, 이상만 의학신문 편집국장, 고종관·황세희 중앙일보 의학 전문기자 등이 감수에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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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뽑은 100명 외에도 우리 의료계에는 명의들이 숱하게 많을 것이다. 이들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환자를 치료하고 의학을 연구한 덕분에 우리의 의술은 발전을 거듭했다. 박재갑 서울대병원 교수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전국 곳곳에 치료를 잘 하고, 연구를 열심히 하는 명의가 많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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