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뜰 두레놀이 보존회
우리고장인 충청북도 증평군에도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우리 선조들의 농업문화, 삶의 해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으며,
농경문화의 기초가 되는 무형의두레를 우리지역 증평군에서도 그 맥을 이어
계승, 보존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무형의 장뜰 두레문화입니다.
‘두레’는 농촌에서 서로 협력하여 공동으로 농사일을 하는 풍습,
또는 이를 위하여 마을 이나 (里)단위로 구성된 조직을 말합니다.
두레는 성별에 따라 남자두레와 여자두레, 성격에 따라 농악이 있는
두레와 없는 두레, 또 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기도 하고.
주로 농번기에 구성되었고, 두레의 구성원은 마을의 장정과 아낙이
주가 되었으며, 구성원의 자격은 노동 능력에 따라 두레의 역원(임원)이
재가(裁可)한 후 가입이 허락되어 함께 하였다고 합니다.
마을주민 모두가 협력하여 공동 작업을 하는 우리의 문화이자 풍습이었으며
주로 모내기나 김매기, 가을일(추수)과 같이 일정기간 내에 대규모의
노동력이 필요할 때 이루어져 왔으며.
또한 두레는 조선후기 이앙법이 발전되면서 보편적인 농민 생활풍습으로
정착되어 왔으며 농요 및 풍장, 두레싸움, 기우제, 호미 씻기(백중놀이) 지신밟기 등과
여러 형태에 농민문화의 바탕이 되기도 하였고.
소농경영(小農經營)의 어려움과 불균등한 토지 소유의 확대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였다가 소멸되었으나 우리 선조들의 문화와 삶에 대한
진취성과 자주적 성격이 돋보이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힘겨운 농사일을 흥겨운 놀이 삼아 즐기고, 경쾌한 풍장의 장단으로 심신의
고단함을 행복으로 풀어낸 집단 농경사회의 단합과 해학의 산실이며,
"두레의,
상부상조 전통은 아름다운 미풍양속으로 전해 내려오는 선조들의 지혜이기에,
우리고장에서도 우리지역의 문화인 전통두레풍습을 계승,보존하기 위하여
뜻을함께하는 이들이 모여(회원60명)
‘장뜰두레놀이보존회’라는 단체명으로 활동을 6년여 하고 있습니다.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우리고유 "무형의두레문화를, 계승, 보급, 보존, 전승하며
지역향토사의 선양(宣揚)을 위해 노력을 하고, 온전한 전통농업문화를 현실에
고스란히 재현하여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부여,사천,열린 한국 민속예술경연대회 은상2회, 충청북도 민속예술경연대회 대상2회,
"개인부문 선 소리꾼 "정달훈,(男)대상1회 "오을식,(女)대상1회
농어민 의날 전국 농악경연대회 대상 1회, 신탄진 전국농악경연대회 장원상,을 수상하였고
그외 고창 오거리당산제 보존회(회원250명)와 문화교류 및
연년히 증평문화축제에서 두레놀이시연, 정월대보름 지신밟기,장내수살제등
“장뜰 들노래축제”를 5회 차 개최 하였으며
증평 군민과 참여인들 의 많은 기대와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좀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잊혀져 가는
농업문화의 사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우리 증평의농업문화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과 더불어
우리선조들의 빛나는 얼과 정신 사상, 그 문화를 홍보및 대중화하는 사업을
오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양철주
첫댓글 잘읽어어요
제 9집 문화지에 내볼려구 그러는데 잘될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