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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 목필균
한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선 반환점에
무리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자락
폭우속으로 쓸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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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 목필균
목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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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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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13.07.02 08:09
첫댓글
세월이 너무 빨라 또 달력 한장을 찢게 되네요.
굵게 접힌 마음 한자락
폭우 속에 쓸려 가지않도록
씩씩하게 살아갑시다.
7월의 짙은 녹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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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월이 너무 빨라 또 달력 한장을 찢게 되네요.
굵게 접힌 마음 한자락
폭우 속에 쓸려 가지않도록
씩씩하게 살아갑시다.
7월의 짙은 녹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