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봉(月留峯)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돌나비]

2013년05월06일

달님도 쉬어 간다는  월유봉(月留峯)

해발; 400.7m

산행일시; 2013.3.27.수요일.맑음

위치;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충북 영동 황간면 초강천(초강) 상류에는 월류봉(月留峯) 이름을 가진 산이 있다.
월류봉을 타고 오른 달이 서편으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능선을 따라 강물처럼 흐르듯 사라진다.
월유봉은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를 내달리다 하늘로 치솟은 봉우리다.
숨겨진 비경, 월유봉은 예부터 영동 팔경의 하나로 회자 되었지만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월유봉 아래는 신라 대도량의 하나였던 심묘사(深妙寺)가 있었다.
심묘사는 당대 고승인 성주산문을 개창한 무염국사(無染國師)의 주석처로 유명하다.
절벽 곳곳에서 그 옛날 서릿발과 같은 선사들의 기개가 나그네의 마음을 엄숙하게 한다.
월류봉은 '한천팔경' 중 제1경이다.
월류봉을 빼고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법존암, 냉천정, 사군봉, 화헌악 등
한천팔경의 나머지 일곱 곳은 자취도 희미하고, 감흥도 크게 일지는 않는다.
월류봉(月留峰)이라는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달뜨는 밤 !

월류봉에 걸린 달과 그 달빛이 비쳐내리는  강변 풍치가 그윽한 낭만을 선사한다.

2013년5월6일/달님도 쉬어 간다는  월유봉(月留峯) 표지석

2013년5월6일/달님도 쉬어 간다는  월유봉(月留峯), 한천정사

2013년5월6일/달님도 쉬어 간다는  월유봉(月留峯)

2013년5월6일/달님도 쉬어 간다는  월유봉(月留峯)

2013년5월6일/달님도 쉬어 간다는  월유봉(月留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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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멋찝미더
저기에 앉아있으믄 신선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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