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무얼 먹고 자라는가? 동물들은 발로 이동하면서 발과 입을 이용하여 먹이를 구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종족을 번식하여 생활하지만 식물들은 일생동안 고정된 한자리에서 자라기 때문에 동물과 달리 공기 중에 있는 탄산가스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비료 양분을 이용하여 태양광선의 도움으로 잎에서 탄소(탄산가스)를 동화하여 생육에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만들고, 한편으로는 산소를 흡수하여 숨을 쉬면서 탄수화물의 일부를 소모시켜 생육에 필요한 힘을 얻어 생장하고 열매를 생산하게 된다. 따라서 탄소 동화작용은 낮 동안에 이루어지며, 호흡 작용은 밤낮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호흡작용에 의한 축적된 영양분의 소모량이 적당하여야 식물의 생장이 원활하고 영양분이 저축되어 고품질의 생산물을 많이 수확 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적당한 빛, 물, 온도, 공기의 조성이 필요하여 시설내 가온 및 수막시설 등에 의한 온도조절, 탄산가스 시비, 빛의 조절, 텐시오미터 등의 측정 장비를 이용한 토양 수분관리 등이 필요하게 된다.
낮동안⇒ 탄산가스+물+비료+태양광선→탄수화물+산소 = 저장
낮, 밤 ⇒ 탄수화물+산소 →생장하는 힘+탄산가스+물 =소비
정 식
제염작업 하우스내의 토양 환경은 노지에서 볼 수 있는 비료성분의 용탈과 달리 재배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비료가 남게 되고 강우에 의한 빗물이 침투되지 않으므로 비료가 경작층 부근에 많이 축적되어 농도장해, 가스피해, 토양 양분의 불균형과 양분 흡수의 불균형에 의한 특정 성분들의 결핍증 특히 석회와 붕소의 결핍증이 발생되기 쉽고 또 고온으로 인하여 유기물(볏짚, 퇴비) 등의 분해가 빠르고 지력의 소모가 심하다. 하우스 토양에 집적되는 주성분은 암모니아, 초산, 염소, 칼리, 석회, 고토 등이다. 이들이 토양 중에서 여러 화합물이 되어 피해를 주게되므로 정식하기 전에 제거하여야 하며 가장 효과적인 제염은 많은 물을 관수하여 물에 용해된 염류를 흘러나가게 하는 방법이다. 매년 2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상시 담수하여 로타리 작업을 하면서 물을 걸러 대기하는 작업을 3회 정도 하므로서 20여년간 연작을 하는 시설 농가의 예도 있다. 따라서 제염을 충분히 한 후에 토양 염류농도(EC)를 측정하여 기비량을 결정한다. 표 9. 재배전 포장의 전도도, 초산태질소 함량과 시비기준
전 도 도(1:5)
초산태질소(건토 100g중)
기 비 량
추 비 량
0.3이하
5㎎ 이하
보통량
보통량
0.3~0.5
5~10
보통량의 2/3
〃
0.5~1.0
10~25
〃 2/3~1/2
2/3
1.0~1.5
25~40
〃 2/3~1/2
2/3~1/2
1.5~2.0
40~60
무 비
작황에 따라 결정
2.0이상
60이상
제 염
〃
경운작업 효과 경운, 정지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① 뿌리 내릴 자리와 파종할 자리에 알맞은 흙의 구조를 마련한다. ② 수분의 흡수성과 투수성을 증가시킨다. ③ 토양 속의 공기의 보유성과 통기성을 증가시킨다. ④ 흙의 저항력 감소로 작물 생육에 좋은 조건을 마련한다. ⑤ 잡초를 제거한다. ⑥표토의 작물 잔유물을 매몰시켜 유기물 부식과 단립화를 촉진시켜 지력을 높인다. ⑦ 흙층간에 산화·환원상태를 바꾸어 미생물 활동을 촉진시킨다. 표 10. 오이의 생육, 수량, 품질에 대한 심토파쇄의 효과
하우스 완전 밀폐하고 소형하우스는 250~500 g을 사용하는데 3.3㎡당 36g 사용. 대형하우스는 통에 담은 15㎏의 것 사용
5℃ 이상에서 사용 가능 야간에 습기가 있는 편이 좋음
만할병
7일
주입방법은 클로로피 크린제에 준함. 1㎡당 45~90㎖를 60~120배로 희석 주입
지온이 15℃ 이상이어야 효과적임
약품에 의한 토양살균시 살균효과는 좋으나 독성이 강하고 가스상태이므로 취급하기 곤란한 면이 있고 비선택적이므로 유용한 미생물까지 사멸시키는 불리한 점도 있다. 예를 들면 토양에 시용한 질소비료는 질산화성균에 의해서 질산태 질소로 이용하는데 이에 관계되는 질산화성균 같은 유용미생물이 토양소독으로 사멸하게 되면 암모니아태질소를 그대로 흡수하게 되어 작물이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
나) 물리적인 토양 소독 물리적인 소독방법으로 하우스의 경우 한 여름에 심경하여 두둑을 만들고 비닐로 피복한 다음 물을 대고 2~3주 동안 하우스를 완전 밀폐하면 토양 표면 온도가 60~70℃까지 올라가 병원균을 사멸시키는 방법도 실용화되고 있다. 선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알파다찌에닐"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 화초의 일종인 매리골드(서광)을 심어서 선충의 증식을 억제시키기도 한다.
5) 시비량과 시비법 오이 표준 기비량은 표 5-12와 같으나 이것은 기준 시비량이므로 포장의 토성, 구조, 기타 환경조건 등을 감안하여 가감하고 웃거름도 생육이나 착과상태를 보아가면서 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거름은 작형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흡수량에 비하여 상당히 다비(多肥)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다른 작물보다 다비에 견디고 다비로 하는 편이 수확량이 오르기 때문이지만 건조하거나 연작을 하면 종종 농도장해도 일으키므로 주의하도록 하고 석회는 최소한 정식 15일 전에 시용하여 토양과 잘 혼합한다. 비료 시용시 복합 비료로 예를 들면 10-11-12 복합 비료를 시용 할 때는 복합비료 100㎏ 중에 질소 10㎏, 인산 11㎏, 칼리 비료의 성분이 12㎏ 포함되어 있다는 표시이므로 부족량은 요소, 유안, 용과린, 염화칼리 등으로 보충해야 되는데 요소 100㎏ 중에는 질소가 46㎏, 유안은 질소가 21㎏, 용과린 100㎏ 중에는 인산이 20㎏, 염화칼리 100㎏ 중에는 칼리 비료가 60㎏이 들어 있으므로 비종에 따른 성분량을 알고 가감해서 시용해야 한다. 따라서 밑거름으로 질소 부족분 2㎏/10a은 요소로 보충할 때는 4.4㎏/10a, 유안으로 할 때는 9.7㎏/10a 보충 시용하면 되고 인산 부족분 5.4㎏/10a은 용성인비나 용과린으로 27㎏/10a 보충해 주면 된다. 따라서 10-11-12 복합비료 100㎏과 유안 9.7(요소로는 4.4) 용성인비 또는 용과린 27㎏/10a를 기비로 시용하면 된다. 오이의 양분흡수는 작형, 재배환경, 대목의 종류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생육에 비례하여 각 요소의 흡수량이 증가하므로 추비는 맑은 날이 계속되고 생산량이 많을 때는 5일 간격으로 10a (300평)당 질소, 칼리를 각각 2㎏ 수준 (요소 4.4㎏, 염화칼리 3.4㎏) 시용하고 흐린 날이 계속될 때는 양,수분이 많게 되면 생육이 불균형하여 암꽃의 발육이 나쁘게 되고 유화(流花)나 유과(流果)가 많게 되어 결실이 나쁘게 된다. 따라서 광조건을 관찰하면서 추비시기를 늦추어 7~10일 간격으로 추비횟수를 줄여야 한다. 표 12. 거름주는 양
비 료
밑 거 름(㎏/10a)
웃 거 름
성분별
질 소
12.0
* 1회 웃거름:첫과일 수확시 (정식 1개월 전후)
* 5~7일 간격 질소, 칼리 비료를 10a당 2㎏ 수준을 관수와 함께 액비로 시용함 - 요 소:4.4㎏/10a/1회 - 염화칼리:3.4㎏/10a/1회
인 산
16.4
칼 리
11.8
비종별
퇴 비
10,000
요 소
26
용 과 린
82
염화칼리
20
석 회
120
거름주는 시기
정식 10~15일전
유기질 비료는 수없이 많을 뿐만 아니라 특성도 제각기 달라서 어떤 것은 비료로서 가치가 큰 반면 어떤 것은 토양 개량제로서의 개량효과가 크다. 따라서 토양 유기물 함량이 3% 수준까지는 토양의 물리성이나 화학성의 개량효과가 큰 것이 좋고, 3% 이상이 되면 비료로서의 효과가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유기물 시용량은 '96 전남 주산지 조사결과 1톤이하/10a 시용농가에서부터 40톤/10a 이상 시용 농가까지 다양하였으며 평균 14.3톤/10a 수준으로 추정되었고 유기물 종류별, 연작년수 등에 따라 유기물 함량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시용량 추천이 어려운 실정이며 본 시험장에서는 우분퇴비와 돈분퇴비를 5~20톤/10a 수준까지 처리하여 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밑거름 시용시 주의할 점은 계분, 시판 유기질 비료 등에는 비료 성분이 있으므로 이들을 다량 시용할 때는 반드시 화학비료 (복합비료 요소 등)의 양을 줄여야 한다. 미숙퇴비가 다량 시용되면 토양 미생물이 급속히 증식하여 기존의 토양질소를 많이 흡수하게 되므로 일시적으로 식물이 흡수할 질소가 부족 현상을 보이기도 하나 시일이 경과하여 부숙하면서 다량의 질소 성분이 유효화 되므로 과다 흡수되어 축엽증, 과번무 현상 등이 발생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토양재배의 비료는 양액재배와 달라 질소의 형태에 대해서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지만 하우스 안에서는 요소 등을 다량으로 시용하면 가스 장해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재 단비보다는 복합비료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오이도 다른 채소와 같이 초산태 질소를 좋아하는 작물이다. 표 13. 각종 유기물의 특성
유기물의 종류
원 재 료
시 용 효 과
시용상 주의
비료적
화학성 개 량
물리성 개 량
퇴 비
볏짚, 보리짚, 야채류
중
소
중
- 안전하게 시용할 수 있음
우 분 류 구비류 돈분류 계 분
우분뇨와 볏짚류 돈분뇨와 볏짚류 계분과 볏짚류
중 대 대
중 대 대
중 소 소
- 비료효과를 고려하여 시용 량을 결정
목질류 우분류 혼합퇴비 돈분류 계 분
우분뇨와 톱밥
돈분과 톱밥 계분과 톱밥
중
중 중
중
중 중
대
대 대
- 미숙목질과 충해가 발생하기 쉬움
나무껍질 퇴비류
나무껍질, 톱밥을 주체로 한 퇴비
소
소
대
- 물리성개량 효과가 큼
왕겨 퇴비류
왕겨를 주체로 한 퇴비
소
소
대
- 물리성개량 효과가 큼
도시쓰레기 퇴비
가정의 부엌 쓰레기
중
중
중
- 유리, 이물의 혼입에 주의
하수오니 퇴적물
하수오니 및 수분조절제
대
대
소
- 석회의 양에 주의
식품산업 폐기물
식품산업 폐기물과 수분 조절제
대
중
소
- 비료효과를 고려하여 시용량을 결정
토양재배에서는 시비후의 토양 조건이 좋으면 순조롭게 초산이 생성되어 작물에 흡수 이용되지만 토양 조건이 나빠서(저온, 과습, 건조, 고염류, 강산성, 소독 직후) 초산화성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에는 가스장해, 암모니아의 과잉해 등 비료 장해가 일어나기 쉽고 특히 겨울철의 지온이 낮을 때 문제가 된다. 따라서 겨울철의 추비는 초산계의 액비(예를 들면 초산칼리등의 수용액)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또 기비도 염류농도를 상승시키지 않도록 부성분이 적은 복합비료의 선택이 필요하다.
이랑 만들기와 정식준비 이랑 형태는 재식 방법과 유인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이랑 폭은 비료의 유실이 심한 사질 토양일수록 넓게 하고, 이랑 깊이는 지하수위가 높고 배수가 불량한 토양일수록 깊게 한다. 멀칭 재료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여 멀칭을 하든지 토양 수분 유지와 비료 유실 방지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흑색 비닐보다 투광율이 좋고 잡초 예방에 효과가 있는 녹색 비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멀칭 시기는 작형에 따라 토양수분 상태나 정식 작업, 물관리 등을 고려하여 정식전이나 정식 후에 실시하고 있으며 멀칭전에 관수 작업에 필요한 분사 호스나 점적 관수 호스를 설치한다. 가) 촉성, 반촉성 재배 ⑴ 기비를 정식 10∼15일 전에 전면 시비하고 갈아 엎는다. ⑵ 이랑은 정식 4∼5일 전에 만드는데 보통 이랑높이를 20㎝ 정도, 지하수위가 높은 경우에는 25∼30㎝정도 한다. ⑶ 지온을 높여 주기 위하여 이랑 중앙에 지온가온장치 (가온파이프 전열선 깊이 10∼15㎝, 간격 50㎝)를 매몰 또는 양열 재료를 오이가 심겨질 밑부위 35㎝ 깊이에 투입한다.
나) 조숙, 노지, 노지억제재배 ⑴180㎝ 이랑폭 중앙에 60㎝ 폭의 고랑을 만들어서 기비량의 절반을 넣고 그 다음 퇴비를 넣는다. 퇴비 위에 나머지 기비를 뿌린 후 로터리를 가능한 깊게 치고 이랑을 만든다. ⑵조숙, 노지재배는 비가 온 후 또는 관수 후 멀칭한다 ⑶조숙재배시 터널의 비닐 폭은 180㎝를 쓰고 활죽 또는 철선은 50㎝ 간격으로 배열한다. 터널 밑부분의 폭은 110㎝ 정도로 하고 터널 남쪽면에 비닐이 15㎝ 정도 여유 있게 내려놓는다.(밀폐와 환기의 용이성을 위한 것임)
다) 하우스 억제재배 ⑴토양 조건을 양호하게 하기 위하여 유기물을 많이 넣고, 통기성 투수성을 좋게 하기 위하여 이랑을 높게 함. ⑵기비는 정식 10일 전에 촉성, 반촉성재배와 마찬가지로 포장 전면에 살포하여 로터리를 치고 이랑을 만든다. ⑶정식시부터 활착까지는 멀칭을 하지 않는다. (고온에 활착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정식에 알맞은 모종의 크기 오이의 정식에 알맞은 모종의 크기는 재배작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촉성재배에서는 본엽 3~4매, 억제재배에서는 2~3매 때 정식한다. 이 때의 묘는 오이 파종후 20~30일 전후의 모종이다. 육묘일수가 너무 길어지면 모종이 늙어 정식후 활착이 지연된다. 촉성, 반촉성재배 방식은 연료비가 많이 들어가므로 약간 큰 모종을 심는 것이 초기수량을 높일 수 있고 연료비가 절감되어 경영상 유리하다. 어린 모종을 정식하거나 성형포트에 육묘한 것은 밑거름 량과 관수량을 약간 줄이고, 늙은 모종을 정식할 경우에는 반대로 충분한 시비와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다. 어린 모종을 심고 시비량과 물주는 양이 너무 많으면 웃자라게 되어 착과가 나빠진다. 표 14. 작형별 육묘 일수
작 형
육 묘 일 수
묘 령
비 고
촉 성 재 배
30∼40일
본엽 3~4
호접육묘 경우
반촉성 재배
30∼40
본엽 3~4
조 숙 재 배
25~30
본엽 3~4
억 제 재 배
20∼22
본엽 3~4
재식거리 전남 주산단지에 대한 재배 실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재식 거리가 28개 유형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많은 재식 거리는 180㎝×15㎝(3,700주/10a)가 29%이며 180×20㎝(2,700주/10a)는 14%, 200×15㎝(3,300주/10a)는 9%로 나타났으며 기타 48% 정도가 다양한 재식 거리로 재배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1열재배를 하고 있어 재배 지역이나 작형에 따라 표준형 재식밀도 확립이 필요한 실정이였다. 일반적으로 너무 밀식하면 아랫잎이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므로 동화량이 떨어져 암꽃이 빈약해지고 곡과, 곤봉과 등의 기형과가 많이 생긴다. 반대로 너무 드물게 심으면 품질은 좋아지지만 단위면적당 수량이 떨어지므로 재배작형과 품종의 특성에 따라 재식거리를 알맞게 조절해야 한다. 표 15. 작형과 재식거리
작 형
재식거리(㎝)
1평당 심는 주수
비 고
촉성·반촉성
180×14~23
13~8
180㎝ 이랑 중앙에 1줄로 심고 양쪽으로 교호로 유인
조숙, 노지
180×20~23
9~8
시설억제
180×23~30
8
표 16. 반촉성 작형의 재식밀도 비교 (구례오이시험장, 1997)
구 분
만 장 (㎝)
경 경 (㎜)
절 간 장 (㎝)
절 수 (개)
자 화 수 (개)
절 성 성 (%)
㎡ 당
수량(㎏/10a)
상품과 수 량 지 수
수확 과수 (개)
수확 과율 (%)
상품 과수 (개)
곡 과수(개)
상품 과율 (%)
과중 (㎏)
총수량
상품과
1열2,700주
590
8.4
8.4
70
43
61
58.1
49
42.5
15.6
73
9.7
9,695
7,077
92
3,000주
575
8.4
8.4
70
40
57
61.4
51
45.1
16.3
73
10.5
10,492
7,659
100
3,600주
585
8.2
8.2
71
41
58
62.1
43
46.2
15.9
74
10.5
10,460
7,740
101
4,200주
595
7.8
7.8
69
41
59
71.4
41
48.7
22.7
68
12.4
12,403
8,434
110
2열2,700주
623
8.2
8.2
70
40
57
60.6
56
43.3
17.3
71
10.0
9,972
7,080
92
3,000주
593
8.0
8.0
69
39
57
61.4
52
45.7
15.7
74
10.5
10,492
7,764
101
3,600주
604
7.8
7.8
71
42
59
61.7
41
45.1
16.6
73
10.5
10,460
7,636
100
4,200주
616
8.1
8.1
71
44
62
65.8
35
45.3
19.2
69
12.0
11,976
8,263
108
※정식:'97. 3. 26, 수확기간:'97. 4. 28~7. 7 ※밀식 할수록 수량이 증가하였으나 종묘비용, 관리비용 등도 많이 소요됨
정식방법 정식시 뿌리 활착여부는 기온과 지온에 의해서 좌우되는데 기온은 12∼13℃가 최저한계이며, 지온은 20℃정도가 되어야 활착이 양호하다.
정식하는 날의 날씨 촉성, 반촉성재배는 시설내에서 정식하므로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나 가능하면 맑은 날이 계속되어 정식포장의 지온이 육묘상 보다 1~2℃ 높을 때 정식하는 것이 활착이 좋다. 시설재배의 경우 가능한 한 하우스를 밀폐하여 지온을 높인후 정식한다. 조숙재배 역시 따뜻한 날에 정식하는 것이 활착에 좋다.
정식위치, 깊이와 시간 정식위치는 이랑의 모양과 유인방법에 따라 다르다. 단위면적당 재식주수가 같은 경우 중앙에 한 줄로 심어서 좌우 두줄로 유인하는 것이 밀식의 피해가 적고 수량도 높다. 비옥한 포장에서 측지위주로 수확하고자 할 때는 이랑 폭을 줄이고 포기사이를 늘려 이랑중앙에 1줄로 심어 1줄로 유인하기도 한다. 오이 모종의 심는 깊이도 활착과 생육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너무 깊게 심으면 활착이 늦어지므로 폿트지면이 지면보다 다소 높거나 같은 깊이로 심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지표면 부근만 지온이 높으므로 깊게 심으면 활착이 늦어진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접목 모종을 너무 깊게 심으면 오이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덩굴쪼김병에 걸리게 되므로 가급적 얕게 심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너무 늦은 시간에 정식작업을 하면 활착이 나빠지므로 촉성, 반촉성재배 방식은 정식완료 시간을 늦어도 오후 3시 이전, 노지 및 조숙재배도 오후 4시 이전에 작업을 끝낸다.
물주기 및 정식후 멀칭 가급적 정식전에 충분히 물을 주고 멀칭을 하여 지온을 상승시킨다. 저온기에 너무 많은 물을 주면 지온이 낮아져 오히려 활착이 지연되므로 되도록 적게 주고 활착후 충분히 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촉성, 반촉성 재배방식의 저온기 재배의 경우에는 투명 플라스틱필름멀칭, 늦은 반촉성, 억제재배방식의 고온기에는 흑색, 백색 또는 녹색필름으로 멀칭하는 것이 수분유지와 지온관리에 효과적이다.
활착촉진을 위한 관리
촉성재배 낮에는 2중피복을 열어 주어 가능한 햇빛이 충분히 들어오도록 한다. 낮동안은 25~28℃, 밤에는 13~15℃, 지온은 20~23℃ 내외가 되도록 관리한다. 물주는 양은 가급적 적게 하여 지온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반촉성재배 정식기가 온도와 광이 부족한 시기이므로 가급적 보온과 채광에 유의한다. 관리는 촉성재배와 같이 낮동안은 25~28℃, 밤에는 13~15℃, 지온은 20~23℃ 내외가 되도록 관리한다. 무가온재배의 경우에도 보온 피복을 잘하여 최저기온이 10~12℃, 지온 역시 15~16℃ 이상은 유지되어야만 활착이 된다. 정식시 뿐만 아니라 활착초기에도 물주는 양을 가급적 적게 하여 지온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조숙재배 터널재배에서는 정식후 3∼4일 간은 낮에도 밀폐하여 터널내의 기온과 습도를 높게 하여 활착을 촉진시킨다. 그러나 맑은날 낮에는 터널내 온도가 45∼5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얇은 거적을 덮어 반그늘이 되도록 하여 잎의 일소를 막도록 한다. 밤기온이 10℃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하며 조기정식을 할 경우에는 터널 위에 거적 등 보온제를 씌운다. 정식후 4∼5일이 되면 새잎이 전개되는데 이 때 낮에는 비닐의 남쪽면에 틈을 내어 환기를 시작한다. 환기가 시작되면 건조하기 쉬운데 계속 건조되면 식물체가 신장하지 못하므로 관수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우스 억제재배 이 작형은 기온과 지온이 높은 시기에 정식이 이루어지므로 정식후 웃자라지 않도록 시설의 환기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되 가능한 외기온에 가깝게 하고 관수는 시들어지지 않을 정도로 적게 주도록 한다. 그리고 온도와 일조량을 적게 하기 위하여 광도를 줄이는 노력을 한다. 정식후 3∼4일 지나면 말린 잎이 펴지며 새잎이 돋아나게 된다. 이는 뿌리 기능이 회복된 증거가 되며, 정식후 5∼6일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잎 끝에 물방울이 맺히면 무난히 활착되고 있는 것이다. 정식 5∼6일 후 환기를 시켜 시들지 않으면 완전히 활착되었다고 보고 그 이후에는 물주는 양을 점차 늘리고 일반재배 관리에 준하여 관리한다.
줄기 고르기, 유인 및 잎 관리 우리나라 시설재배 오이는 대부분 주지신장이 강하고 측지발생은 적으나 방임하면 잎과 줄기가 엉클어져 햇빛을 잘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암꽃의 소질이 나빠지고 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당히 줄기고르기와 유인을 한다.
줄기고르기(정지)
원줄기재배(주지재배) 청장계와 다다기오이 등은 마디성이 강하여 아들덩굴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순지르기를 하지 않고 어미덩굴을 계속 길러서 수확한다. 아들덩굴이 나오면 2~3마디에서 순을 질러 1~2개를 수확한 다음 밑부분에서 잘라낸다.
아들줄기재배(측지재배) 주로 아들덩굴에서 수확되는 품종인 흑진주, 삼척계 오이는 마디성이 40~60%내외로 어미덩굴에서는 열매 맺음이 적기 때문에 20~25 마디에서 순을 질러 아들덩굴의 발생을 촉진시켜 어미덩굴과 아들덩굴 겸용 수확을 원칙으로 한다. 초세가 강할 때는 잎 1매, 초세가 약할 때는 잎 2매를 남기고 순을 질러 착과를 유도한다. 어미덩굴 5마디 이하에 발생한 측지는 제거하는 것이 초세와 착과에 유리하다. 초세가 약할 경우 어미덩굴의 암꽃을 제거 하면 측지의 발생이 촉진된다.
유 인 오이는 거의 모든 재배품종이 덩굴성이기 때문에 세워서 유인을 하지 않으면 병해충 관리와 수확 등의 작업에 큰 불편을 주므로 유인줄, 지주, 그물망을 이용하여 유인하고 있다. 시설재배시 광이 부족하기 쉬운 겨울과 봄, 가을에 원줄기(주지)를 위주로 재배할 경우에는 광 투과에 유리한 직선형(횡유인) 유인끈 재배를 하고 여름철에 측지가 무성한 오이를 재배할 경우에는 환기를 우선적으로 생각한 시설구조로 유인에 비교적 노력을 덜 들이는 유인망 재배법이 있다. 조숙재배 또는 노지재배에서는 합장식으로 지주를 X형으로 세워 줄기를 유인 재배하는 방법이 많이 이용된다. 표 17. 시설오이의 유인 종류별 방법
재배방법
형 태
방 법
유인망
재 배
방임형
지주를 서로 엇걸어서 삿갓모양으로 세운 후 손바닥이 들어 갈 정도의 크기로 그물의 크기를 유지하여 오이의 줄기를 망에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줄기를 자르지 않고 반대방향으로 넘겨 재배한다. 오이의 군락이 무성하여 광조건이 불량하고 병해충 방제가 유리하나 유인에 필요한 노력이 덜 든다.
적심형
지주와 망을 설치하는 방법은 방임형과 같으나 대개 원줄기가 클 경우 자르고 아들덩굴을 키우는 방식을 말한다. 광조건이 불량하고 병해충 방제가 불리하나 아들덩굴을 재배할 경우 아들덩굴 첫 마디에서 나온 오이의 품질이 양호하다.
유인끈
재 배
직선형 (종유인)
유인끈을 직선으로 내려서 유인하다가 줄기가 커지면 밑으로 내려 둥그렇게 줄기를 모으는 방법이다. 줄기처리가 불편하고 뿌리로부터의 양분이동이 불량하나 군락 내부의 광유입과 병해충 방제가 유리하다.
직선형 (횡유인)
종유인처럼 초기유인을 하다가 줄기가 커나가면서 옆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아들덩굴이 무성한 품종의 재배에는 불리하나 양분이동, 광유입, 병해충 방제 등이 유리하고 품질이 향상된다.
표 18. 유인방법별 10마디 잎, 오이 특성 비교
초 형
유인방법
엽 장 (㎝)
엽 폭 (㎝)
곡과율 (%)
암꽃개화시 오이무게(g)
원 줄 기
종 유 인 사면유인 횡 유 인
22.6 21.6 24.3
26.3 26.2 28.1
14 29 9
1.54 1.36 2.96
아들덩굴
종 유 인 사면유인 횡 유 인
19.8 21.3 22.3
25.6 25.6 28.0
19 30 12
2.09 1.69 2.36
표 19. 경제성 분석
유인방법
수 량 (㎏/10a)
조 수 익 (천원)
경 영 비 (천원)
소 득 (천원)
지 수
횡유인
종유인
7,484
6,327
5,834
5,067
1,710
1,710
4,124
3,357
123
100
<횡유인 할 때 주의사항> ① 유인하기 전에 줄기의 높이를 고르게 할 것. ② 한번에 정식거리만큼 옮기고 줄기가 겹쳐지지 않게 옮길 것. ③ 하엽제거는 수확할 오이보다 7~8마디 밑까지의 잎을 확보할 것. ④ 모퉁이에서의 줄기처리는 다음 줄로 옮길 것에 대비하여 2줄이 서로 반대 방향이 되게 할 것.
잎따기(적엽) 접목시 대목으로 사용한 흑종 또는 신토좌 호박의 떡잎은 오이의 본잎이 12~13매 때에 제거하는데 가능하면 흐린 날이 좋다. 오이의 잎은 전개된 후 25~35일을 최고로 점차 광합성 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광(受光) 상태와 통풍이 불량해지므로 햇빛을 잘 받지 못하는 아래의 늙은 잎은 제거하는 것이 유리하다. 잎따주는 순서는 원줄기 위주로 수확하는 일반재배에서는 늙은 잎부터 순차적으로 따주지만 순지르기 재배에서는 측지에 그늘을 심하게 지게 하는 잎은 늙은 잎이 아니라도 따준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잎을 제거하면 불량과가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1회에 1~2잎씩 따주는 것이 좋다. 수확과일을 기준으로 아래 7~8잎 정도를 남겨두고 잎을 따주는 것이 좋다.
시비관리 오이는 뿌리분포가 얕고 짧은 기간에 많은 수량을 내므로, 처음부터 거름과 수분이 충분하여 생육이 왕성해야만 크고 좋은 열매를 많이 수확할 수 있다. 오이의 양분 흡수량은 재배방식, 재배환경, 대목, 품종,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생육량에 비례하여 양분의 흡수량이 증가한다. 시기별 양분의 흡수특성을 보면 모든 성분이 정식후 30일까지는 양분 흡수가 완만하다가 수확개시기로 부터 수확성기에 흡수량이 급속히 증가하여 정식후 50일부터 수확 최성기까지 각 성분의 50~60%가 흡수된다. 특히 칼리와 석회, 질소의 흡수량이 많다. 시 비 량 오이 과실 1,000㎏(1톤)을 생산하는데 흡수되는 각 요소량의 평균은 질소 2.8, 인산 0.9, 칼리 3.9, 석회 3.1, 고토 0.7㎏이다. 그러나 실제 시비량은 목포수량을 정해 놓고 흡수량과 이용률을 고려하여 산출하는데 포장의 비옥도나 앞작물재배 및 시비량, 재배방식, 토성 등에 따라 달라진다. 10a당 3요소의 기준시비량은 재배방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촉성재배는 재배기간이 길고 수량도 많으므로 시비량이 많고, 억제재배는 재배기간이 짧으므로 시비량이 적다. 최근 시설 연작지에서는 표준 시비량보다 과다 시비하여 염류집적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표 5-12에서와 같이 밑거름으로 10a당 질소12㎏, 인산 16.4㎏, 칼리 11.8㎏을 시용하고 웃거름으로 질소와 칼리를 각각 2㎏씩 작황에 따라 5~7일 간격으로 시용해준다.
웃거름 시용시 주의사항 오이의 첫 웃거름 주는 시기는 첫번째 암꽃의 과실이 비대하기 시작하는 때로서 대략 정식 1개월 전후가 된다. 이때 초세가 너무 강하면 첫 수확 무렵으로 웃거름 주는 시기를 다소 늦춘다. 너무 일찍 웃거름을 주면 오이의 생육이 영양생장으로 기울어져 줄기와 잎이 웃자라거나 낙과 등의 장해가 생기게 되며, 웃거름 시기가 너무 늦으면 곡과가 많이 생기고 줄기신장이 늦어진다. 따라서 웃거름 주는 시기와 웃거름량은 생육시기, 초세, 수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정상적인 초세에서는 수확절위가 올라가면 생장점도 올라가게 되지만 초세가 저하되면 생장점이 그 만큼 신장되지 않고 수확절위만 올라가게 된다. 꽃피는 위치와 수확하는 위치를 관찰하여 웃거름을 주는데 꽃피는 위치가 생장점으로부터 45~50㎝ 정도를 기준으로 이보다 가까우면 추비를 주고 이보다 멀면 추비량을 줄이거나 기간을 늦추어야 한다. 액비로 추비하며 저온기에 질소는 초산계를 사용하고 칼리를 많이 함유한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혹한기에는 1회 웃거름 량을 300평에 질소, 칼리를 성분량으로 2㎏내외를 수확초기에는 7~10일에 한번씩 주고 그 이후에는 초세를 보아 가며 웃거름 횟수를 늘인다. 여름철 노지재배시에는 강우에 의해 비료유실이 많으므로 1회 시비량을 줄이고 속효성 비료를 중심으로 5~7일에 1번씩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세가 과다한 경우 웃거름을 전혀 주지 않으면 과실을 매일 수확하기 때문에 얼마후 비료분이 떨어져(肥切現象) 노균병이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초세가 다소 지나치더라도 웃거름량과 횟수를 줄여서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자동관수시설이 있는 경우에는 액비를 관수와 동시에 주면 시비노력도 줄이고 시비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오이 생육에 필요한 요소결핍과 과잉증상 작물의 일생을 통하여 꼭 필요로 하는 필수 원소는 16가지로 그 중에서 탄소(C), 수소(H), 산소(O) 이외 13종의 원소는 토양의 모암으로부터 직접 또는 간접으로 얻어진 것이며 질소(N)는 공기중에도 그 기원이 있으므로 광물성 요소라고는 할 수 없지만 13종의 원소는 식물의 필수 영양원소로 흔히 함께 다루고 있다. 또한 이들 가운데 질소(N), 인산(P), 칼리(K), 마그네슘(Mg), 황(S), 칼슘(Ca)은 다량으로 요구되는 다량필수원소이며 철(Fe), 망간(Mn), 붕소(B), 아연(Zn), 구리(Cu), 몰리브덴(Mo), 염소(Cl)는 극히 미량 밖에 식물에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필수미량원소라 한다. 특히 붕소는 약간만 많이 존재해도 과잉의 피해가 나타난다. 그리고 칼슘(Ca,석회) 성분은 토양의 맛(토양반응)을 조절하여 토양속에 존재하는 작물이 필요로 하는 원소를 먹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하고 불용화시켜 흡수 할 수 없게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토양 중에서 생활하면서 작물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들의 생활환경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음식에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성분이므로 적당하게 시용하여야 한다.
온도관리 바람직한 하우스내 기온 관리 오이는 과채류 중에서도 온도에 대한 생육 반응이 비교적 민감한 편인데 온도 관리의 적부가 재배의 성적을 좌우하는 면이 많다. 적온은 대별하여 주간의 기온, 야간의 기온 및 지온 등 3가지로 되는데 생육 단계, 일사량에 의한 차이, 오이의 생리에 맞춘 시간적인 변온 등도 고려해야 하며 품종간의 차이도 다른 과채류 이상으로 크다. 오이의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많은 연구 사례나 실례로 판단하여 28℃∼13℃의 범위로 생각되며 건전한 생육을 도모하기 위한 한계 온도는 고온 쪽에서 30℃, 저온 쪽에서 10℃이며 이 범위를 벗어나면 생육에 장해가 된다. 즉 고온 쪽에서 35∼40℃가 되면 도장적 생육과 잎의 노화가 빠르고 과경은 늘어나며 과형은 짧게 되고 결실장해를 일으켜 끝이 가는 과 등이 생산되고 40℃ 이상이 되면 광합성이 극히 저하되어 수량이 격감한다. 정상적인 생육을 하게 하려면 주간의 기온은 잎에 의한 동화작용을 촉진 시키는 온도로 유지하고 야간의 기온은 주간에 잎에서 생산된 동화물질을 생육이 가장 왕성한 부위, 즉 싹의 생장부, 과실, 뿌리 등에 충분히 전류 시키는데 알맞은 온도여야 한다. 야간의 적온은 13∼15℃ 정도인데 야간 온도가 이보다 높게되면 그때 발육되고 있는 과실로의 동화산물의 전류는 많게 되고 과실비대는 촉진하지만 동화물질이 뿌리 부분 등으로의 전류량이 적게되어 양분 부족 증상이 나타나고 근계의 발달이 나쁘게 된다. 특히 경엽의 생육이 빈약하게 되고 측지의 발생, 신장이 나쁘게 되며 꽃의 발육이 불량하여 수량이 감소한다. 반대로 야간 온도가 낮게 될 경우 전류가 불량하고 호흡 소비가 적어 잎에 동화물질이 축적되어 동화물질의 재생산이 나빠 생육이 전반적으로 저하하게 된다. 낮동안에 잎에서 생성되어 다른 조직, 기관으로 이행되는 동화물질의 전류는 20℃에서 약 2시간, 16℃에서 4시간, 13℃에서 약 6시간이면 완료되나 10℃에서는 14시간 소요되며 전류된 동화물질도 13℃ 이상에 비해 절반밖에 안된다. 그러나 호흡에 의한 소비는 10℃에 비해 13℃에서는 5배, 16℃에서는 8배, 20℃에서는 11배나 된다. 따라서 호흡 억제 온도는 10℃가 적당한 것으로 생각된다. 주야의 온도 교차는 반드시 필요한데 어린식물 때 보다도 생육이 진전되어 잎과 생장부의 거리가 길어졌을 시기에 특히 그 필요성이 증가 하게 된다. 건전한 생육을 위해서는 주간 및 야간에 있어서 시간에 의한 변온이 다소 있는 편이 보다 합리적이다.
먼저 주간의 기온에 대해서는 아침 햇빛이 강해짐에 따라 광합성이 왕성해지는데 주간 동화량의 약 70%가 오전 중에 생성된다. 이런 점에서 보아 동화가 왕성한 오전 중에는 그것에 응하여 온도를 약간높게 유지하여 동화를 촉진하고 오후에는 호흡에 의한 소모를 억제 하도록 온도를 내려서 야온에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즉 오전 중은 환기를 다소 적게 하여 27∼28℃로 승온시키고 오후에는 환기하여 23∼25℃로 관리한다. 야간온도는 겨울철에는 12~ 13℃를 기준으로 관리하되 초저녁 즉 해진후 3시간 정도는 낮동안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과실과 뿌리로 잘 옮겨지도록 맑은 날은 15~ 16℃, 흐린 날은 12℃로 관리한다. 즉 일조가 약한 날은 위 그림과 같이 15∼16℃의 전이 촉진 시간대를 짧게하며 비온날에는 아주 없애 버리고 야간의 온도도 11~12℃ 정도로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청장계 오이는 밤 10시까지는 14℃, 아침 7시까지는 10℃ 내외까지 내리며, 사엽계통은 이보다 2℃정도 높게 관리한다. 해뜬후 1~2시간 때에는 2~3℃ 높여(이른아침 가온) 하우스내 안개도 제거하고 광합성도 촉진시켜 준다. 덩굴손을 관찰해 보면 오이재배 온도환경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다. 수평보다 아래쪽으로 쳐지면 기온이 적온보다 높은 경우이고, 경사지게 위로 행할때는 적온, 똑바로 위를 향할 때는 적온보다 낮은 온도 관리 경우이다. 덩굴손이 신장하고 있는 것에서부터 2∼3본 밑의 덩굴 손을 관찰하는 것이 좋다. 또 덩굴손이 도중에서 2본 또는 3본으로 분지되는 경우는 생육이 왕성할 경우이므로 그러한 생육 상태의 경우는 낙과 하거나 기형과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덩굴손이 발생할 때는 초세를 보고 적엽하거나 과실을 약간 큰 과로 수확하거나 관수를 멈추는 등 초세를 약하게 할 필요가 있다.
월동재배에 있어서는 생육 시기는 해가 짧은 시기인데다가 또한 햇빛 비치는 시간이 적은 날이 상당히 많아 큰 문제가 된다. 자연 조건에서 일조가 강할 때에는 주간 기온이 올라가고 일조가 약할 때에는 올라가지 않는다. 식물은 이와 같은 자연 상태에 적응해 왔으므로 저일조 저기온은 야온 관리와의 관련해서 생각하여 당연히 환기는 소극적으로 하고 특히 추운 날에는 밀폐하여 조금이라도 온도를 올리도록 한다. 커튼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이것은 열어서 조금이라도 일조를 많이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하우스 안의 기온이 25℃ 이상 상승하는 흐린 날에는 당연히 환기를 하여 맑은날 보다 낮 온도를 낮게 관리해야 한다. 일사량이 적어서 낮의 동화량이 적을 때에는 전이량도 적으므로 야온을 높이하면 호흡에 의한 소모가 꽤 커진다. 그 때문에 덩굴의 길이는 뻗어 나가지만 잎 색깔이 연하고 엽육이 엷어져 도장적으로 되며 과실이 나빠져서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과실의 비대가 좋지 못하고 측지의 발생이 잘 안되고 죽는 꽃이 증가한다. 실제로 가장 나쁜 조건은 주야의 기온 교차가 거의 없든가 또는 반대로 밤 기온 쪽이 높아지는 상태이다. 이런 경우에는 낮에도 난방을 하여 온도를 올리고 한편 야간의 난방은 설정 온도를 10℃ 정도로 낮춰 조금이라도 교차가 생기도록 관리하는 것이 긴요한 일이다. 그러나 밤기온을 8℃ 이하로 까지 내리면 밤저온에 의한 생육 이상이 나타난다. 아무리 교차가 필요하다고 해도 한계 기온 이하로 내려서는 도리어 해가 되는 결과가 온다.
알맞은 지온 관리
난방에 의해 기온만 확보되었다 해도 지온이 너무 낮으면 뿌리의 발달이 좋지 못하여 물이나 비료의 흡수를 잘 하지 못하므로 생육이 늦어지거나 각종의 생육 장해가 생겨서 정상적인 발육이나 좋은 과실의 다수확을 어렵게 한다. 지온이 낮으면 초장이 자라지 않고 마디 사이가 짧아지며 잎은 처져서 바깥쪽으로 구부러지고 황화 하거나 엽연부에서 부터 마르기 시작한다. 뿌리의 뻗음이 나빠지므로 비료의 흡수가 억제되는데 그 억제되는 정도는 인산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칼리, 질소, 석회, 고토의 순으로 된다. 인산은 13℃ 이하가 되면 흡수가 급격히 낮아져서 인산결핍증이 나타난다. 칼리나 질산태 질소(NO3-N)의 흡수는 10℃이하가 되면 현저히 낮아진다. 이것은 질산화성균의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모니아태질소(NH4-N), 고토, 석회 등의 양분흡수는 지온 영향이 적다. 이처럼 양분흡수와 토양 미생물의 활동은 지온이 낮은 지역에서 현저하게 억제되므로 적정 수준의 지온관리가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생육이 가장 잘되는 지온은 25℃ 내외인데 이보다 낮아짐에 따라 생육은 못해지다가 13℃ 이하로 되면 생육이 매우 불량해진다. 이런 점에서 볼 때 13℃ 부근이 재배상의 저온 한계일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고온 쪽의 한계는 35℃ 정도인데 38℃ 이상에서는 거의 뿌리가 신장하지 않는 것 같다. 이와 같이 25℃ 부근에서 뿌리가 제일 잘 자라고 지상부의 생육도 잘 되지만 이 지온이 곧 재배하는데 있어서의 적정지온일 수는 없다. 그것은 재배 조건에 있어서는 재식 밀도의 관계에서 항상 자유롭게 생육시킬 만한 두둑 너비와 포기 사이를 줄 수는 없으므로 군락 조건에 있어서의 포기와 포기 사이의 경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표 28. 오이의 생육적온과 한계 온도(℃)
구 분
최저 한계온도
최적온도
최고한계온도
기 온
8
22 ~ 28
35
지 온
13
18 ~ 20
35
따라서 이 25℃ 정도의 온도를 주어서 좋을 때는 정식할 때와 그직후일 것이다. 활착하여 왕성하게 뻗기 시작하면 다시 지온을 내려가게 해야 한다. 호박 대목 접목에 의한 재배일 경우에는 18∼20℃가 적정온도로 보여진다. 그리고 호박에서도 품종에 따라 지온에 대한 감응이 달라 저온성인 것은 17∼18℃ 정도가 좋은 것도 있다. 이와 같은 온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지중 가온이 필요해진다. 두둑의 중앙부에 발열체(전열선, 온탕파이프)를 부설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와 같은 경우에 어느 위치의 온도를 목적으로 하는 온도에 맞추는가가 문제로 된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검토를 요하는데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에서 발열체의 극히 가까운데서는 뿌리의 분포가 적고 떨어지면 온도가 매우 낮아져 버리므로 발열체에서 약 10㎝ 정도의 위치에 온도계의 감응부를 꽂아 놓았을 경우의 온도 지표를 표시한 것으로 생각해서 좋을 것이다. 이 범위가 뿌리의 분포가 제일 많으며 기온 분포의 실태로 보아 지온의 영향이 크다는 점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온과 지온과의 관계 기온과 지온중 생육이나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기온 쪽이다. 다음 표는 야간의 기온과 지온과의 관련시켜서 시험한 성적이다. 표 29. 야간의 기온·지온 조건과 오이의 생육 상태(板木 1971)
야간 기온
야간 지온
암 꽃 착생율
측 지 발생율
수확율
과실비대 소요일수
정상과율
잎무게
줄기무게
건물무게
건물율
10℃
℃ 10 15 20
% 71.8 84.3 100.6
% 1.5 12.4 18.7
% 18.0 39.1 50.7
일 29.0 38.7 31.2
% 0 11.5 40.0
g 845 1.150 1.450
g 315 440 495
g 163 234 413
% 11.0 12.3 15.0
15℃
15 20 23
115.0 107.5 107.1
8.3 27.7 27.7
69.1 77.7 55.0
22.8 18.8 21.8
52.5 70.8 60.4
1.394 1.595 1.390
690 745 680
380 463 323
14.1 15.8 13.4
20℃
20 24
103.7 80.5
2.1 2.1
28.9 26.8
12.8 12.6
66.1 64.8
660 455
640 560
346 263
14.0 13.9
야간기온 15℃와 야간지온 20℃는 성적이 좋았지만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수확율, 비대일수 및 정상과율 등이 저하되는 결과를 얻었다. 기온 20℃에서는 분명히 기온이 너무 높아 과실의 비대일수 만큼은 단축되었 지만 측지의 발생율 및 수확율이 매우 저하했기 때문에 수확량도 극히 초기의 것 이외는 지온 15℃에 비해 떨어졌다. 특히 지온이 높은 경우에는 더한층 감소했고 기온이 너무 높았을 경우의 지온 가온은 불필요하며 기온을 확보하기 어려운 재배 조건의 경우에는 지중 가온의 설정 온도를 약간 높여두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도 이 결과에서 알 수 있다.
작형별 온습도 관리
10월 파종의 촉성 재배
육묘 기간 중은 비교적 일조, 온도 조건이 알맞은 시기이므로 관리는 쉬운데 너무 한랭한 지대에서는 이 작형의 도입은 곤란하다. 정식은 11월로 되는데 이 시기에는 아직 비교적 지온이 높으므로 비닐 멀칭을 하여 미리 승온을 해두면 정식할 때 필요한 23∼25℃의 지온은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온난방은 언제나 할 수 있도록 해두고 기온이 12∼13℃ 이하로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 작형의 관리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1∼3월 상순에 걸친 엄한기의 온습도 관리이다. 낮의 온도 상승도 적고 야간의 저온 시간은 매우 길어지므로 자칫 잘못하면 저온이 되기 쉽다. 특히 일찍 환기를 끝내고 야간에도 온도 변화를 주도록 배려함과 동시에 10℃ 이하로 내리지 않도록 주의하여 3월의 기온 상승기까지 끌고가야 한다. 온풍 난방에서는 초장이 높아진 오이가 장벽이 되기 때문에 온도 경사가 생기기 쉬우므로 조절장치(닥트)의 열수를 늘여 두둑 사이가 고루 따뜻하게 되도록 배려해야 한다. 불량한 날씨가 계속되면 습도 과다로 병 발생이 많아지는 것도 이 작형의 어려운 점이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야온을 약간 높이고 약제방제는 훈연 방제로 바꾸고 아침의 커튼 개방을 일찍하여 습도 저하에 힘을 쓴다. 5∼6월이 되어서의 관리는 다음의 작형에 준하면 된다.
12월 파종의 반촉성 재배 12월에서 1월에 걸쳐서의 육묘이므로 묘상은 반드시 가온이 필요하다. 지중 가온은 전열 또는 온탕 배관에 의해 행하고 작은 터널 피복에 의해 보온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얼마 안되는 기간이므로 본포용의 온풍 난방을 활용하여 보온 자재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도 바람직하다. 본포용의 하우스를 묘상으로 충당하려면 그 부분을 칸막이를 하여 난방 효과를 거두도록 해야 한다. 정식은 1월 중순∼2월 상순에 하므로 초기 생육은 연중에서 가장저온인 1월 하순∼2월 하순에 해당하게 된다. 따라서 이 기간의 기온과 지온의 확보는 재배상 매우 중요한 것이다. 정식일이 가까워 오면 관수하여 정식 2일전 정도부터 지중 가온을 개시하고 하우스도 밀폐하여 따뜻하게 해 둔다. 정식할 때의 지온은 23∼25℃로 하고 활착하여 왕성하게 생육하게 되면 18∼20℃로 내린다. 그 후의 생육은 상태를 잘 관찰하여 너무 신장하면 16∼17℃로 지온을 내린다. 그리고 생육이 되어 감에 따라 야간 변온 관리를 한다. 이 작형에서는 온풍 난방의 경우에 정식한 후 얼마동안은 작은 터널을 피복할 수 있는 상태에 있으므로 이 작은 터널을 쓰느냐 쓰지 않느냐가 문제로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온도와 자재, 노력의 양면에서 검토해야 한다. 온도만을 생각한다면 가온 난방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작은 터널이 유효하고 강한 경우에는 불필요하게 된다. 작은 터널이 피복될 수 있는 일수는 20일 정도이므로 난방기나 2중커튼의 장치만 갖추어져 있으면 작은 터널의 자재를 구입하기보다는 난방을 단단히 해두는 편이 경제적이며 오이의 유인, 채광의 면에서 보더라도 합리적이다. 건조가 염려될 경우에는 전면 멀칭을 피하거나 관수 부족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3월 중순 이후는 저온 지속시간이 짧고 기온 조건이 점차 좋아지므로 지중 가온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설정 온도를 16∼17℃ 정도로 내리고 생육이 왕성해지면 지중 가온은 중지한다. 이 시기는 지온이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언제나 고기온 고지온에 가온을 계속하면 줄기·잎이 연약 도장하게 되어 뒤얽히고 측지의 발생이 적어지며 뿌리의 노화가 빨라져 후반의 수확량이 증가하지 않게 된다. 2중커튼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기온 상승에 따라 늦어지기 전에 사용을 중지한다. 이 작형에서는 정식초기의 생육 온도 확보와 3∼4월의 기온 상승에 적합한 가온의 조절이 관리상 중요하다. 5월중∼하순이 되어 외기온이 최저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천창을 야간에 개방하여 주·야의 온도 교차를 조절하도록 한다. 그리고 온도가 더 올라가면 측벽의 비닐도 개방한다. 환풍기에 의한 자동 환기에 맡길 경우에는 설정 온도를 주간의 목표 온도에 맞추게 되는데 그렇게 하면 야간에는 환풍기와 흡기공 부분 이외에서는 외기와의 교체가 되지 않는 것이 되므로 야간의 온도가 상당히 높게 유지되기 쉽다. 이 점에 유의하여 이 시기가 되면 야간에도 환풍기의 설정온도를 낮춰서 작동시키거나 혹은 일부를 개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 더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름재배 여름의 하우스 내 기상 조건은 고온과 통풍 불량인데 오이 재배에서는 노지 보다 못하므로 억지로 하우스 내에서의 재배를 할 필요는 없으나 고정 시설의 유효 이용을 위하여 재배되는 경우도 있다. 7월 중순의 장마철 이후가 되면 대형 하우스에서 천창을 전부 열고 측벽의 비닐을 2/3 정도 개방해도 최고 기온은 40℃ 이상이 된다. 가능하다면 천창·측벽을 크게 개방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금이라 도 승온을 적게 해야 한다. 이 승온을 방지하기 위하여 한랭사 등 차광 재료의 이용은 기온을 2∼3℃ 내릴 수는 있었지만 오이에서는 차광에 의해 도장하고 측지수가 감소하고 과실 비대가 늦어지고 해서 도리어 감수가 되었다. 자재에 대해서는 아직도 검토의 여지가 있는데 큰 기대는 걸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작형에서 가능한 온도 관리의 개선책으로서는 재식 방식의 개선에 의한 두둑 사이, 포기 사이의 통풍을 잘 되게 하는 것, 지온·수분 관리 등일 것이다. 재식 방식으로서는 촉성, 반촉성 보다도 두둑 사이 포기 사이를 모두 넓게 하는 것인데 두둑 사이를 넓게 잡을 수 없으면 포기 사이를 넓게 취하고 재식 포기 수는 평당 5.5∼6포기 정도로 해두고 통풍이 잘되게 한다. 지온이 계속 상승되므로 상승억제를 위하여 짚을 깔아준다. 이 지온 저하가 문제로 되는 것은 아직 줄기·잎이 충분히 무성하지 않을 때이므로 생육 전반의 두둑 위에 짚을 반드시 깔아 주어야 한다. 공기 습도가 낮으면 발육이 늦어지고 온도도 올라가기 쉬우며 고온 장해를 받기 쉬우므로 관수 부족이 되지 않도록 때로는 통로변에 다량 관수를 해야 한다.
가) 7∼8월 파종의 억제재배 7월말에서 8월 상순에 걸쳐 파종하고 11∼12월까지 수확하는 이 작형은 가장 고온인 시기에 출발하여 적온기를 거쳐서 상당한 저온의 시기에 이르는 하강 기온 하에서의 재배이다. 12월 파종의 것과는 전혀 반대의 의미에서 온도 관리가 중요한 것이다. 직파 또는 소묘 육묘에 의하는데 사용하기에 앞서 포장은 충분히 관수하고 또 파종 또는 정식한 뒤에는 지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포기 주위에 될 수 있는 한 광범위하게 짚을 깐다. 하우스는 측벽을 크게 개방하고 천창도 전부 개방한다. 환기가 나빠 온도가 높아지기 쉬운 하우스라면 최고온기를 피하기 위하여 파종기를 며칠 늦추는 편이 생육이 잘 되고 후반에 들어가서의 초세가 오래 계속되어 좋은 결과를 얻기 쉽게 된다.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은 오이의 생육 적온기라서 하우스는 전부 개방된 채로도 온도 관리가 용이하다. 그러나 태풍이 많은 시기이므로 그 대책으로서 하우스를 밀폐해야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위험이 없어지면 빨리 개방해서 지나친 고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를 넘기면 급속히 기온이 저하하므로 늦어지지 않도록 온도 관리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도 긴요하다. 15℃ 이하로 되는시기에서부터 야간은 하우스를 밀폐하여 보온에 힘쓴다. 낮의 환기도 점차 소극적으로 하고 저녁에는 일찍 밀폐하여 축열한다. 그 후 온도의 저하에 따라 커튼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다시 장기 수확을 목표로 해서 난방을 개시한다. 이 난방시기나 설정 온도에 대해서는 초세나 그 이후의 수확 전망 혹은 가격 등을 종합 판단하여 결정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초세·착과 상태도 좋고 병해가 적을 경우에는 저온 단일기에 들어가서도 상당한 수확이 기대되므로 조금 일찍부터 약간 높은 온도가 되도록 난방을 하는 편이 상책이다. 반대로 수확량에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오이를 적극적으로 난방 해서는 채산이 맞지 않을 것이다. 순조롭게 생육시키기 위해서는 반촉성의 혹한기의 온도보다도 약간 높은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볏짚 멀칭을 비닐로 바꾸면 더욱 편리해진다. 볏짚을 전부 제거하기는 작업이 곤란하므로 포기 밑동 부근의 햇빛을 받지 않은 부분은 남기고 두둑의 어깨에서 통로에 걸쳐서만으로도 지온 상승의 효과는 충분하다. 커튼으로 보온을 하게 되면 잿빛곰팡이병이 나오기 쉬운데 이 멀칭은 실내 습도의 저하에도 유효한 것이다. 또 이즈음이 되면 일사량도 적고 증발산은 여름의 3분의 1이하로 저하하는 것 같은데 관수도 적게 하여 실내습도를 높이지 않도록 한다. 나) 8∼9월의 파종 재배 앞에서 말한 작형보다도 온도가 저하된 후에 파종하므로 파종에서 정식 전후에 걸쳐서의 온도 관리가 쉽다. 정식시의 지온 저하는 고려하지 않아도 좋으므로 짚을 깔 필요가 없어진다. 그러나 정식이 9월 하순 이전으로 되는 경우에는 정식과 동시에 비닐 멀칭을 해서는 지온이 지나치게 높아질 염려가 있으므로 얼마 후에 행하는 것이 좋다. 적온에서 저온으로 이행하는 시기인 10월의 관리의 표준은 앞에 말한 작형의 표준으로 하면 된다. 이 작형은 혹한기까지 수확을 계속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난방은 반드시 필요하다. 난방은 하우스 내 최저 기온이 12∼13℃ 이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행하고, 지중가온도 미리 가온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지온이 15℃ 이하로 되면 개시한다. 이 가온 개시기에는 이미 수확이 시작되고 있으므로 늦어지면 과실 부담이 너무 커서 그 후의 측지 발생, 과실 비대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초장이 커진 후에는 오이가 장벽이 되어 온도 불균일이 생기게 되므로 온풍기의 조절장치는 지상에 배치하고 보조조절장치의 수를 늘여 온도차를 없이 하도록 힘쓴다. 그 밖의 점에 대해서는 10월 파종 작형에 준하여 하면 된다.
온도관리시 유의할 점 이상에서 하우스 오이의 대표적인 작형을 상정하여 온습도 관리의 요점에 대해 기술했는데 가령 온도를 몇 ℃로 하는 것이 좋다하더라도 하우스 내의 온도에 불균일한 점이 많다든지 온도를 측정하는 위치나 방법이 크게 다를 경우에는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재배에 앞서서 될 수 있는 한 균일한 온도 분포를 할 수 있도록 하우스의 시설이나 난방기의 배치, 조절기, 배관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대처해 두는 것이 긴요하다. 오이는 온습도 변화에 특히 민감하므로 한번 재배한 하우스라면 그 생육 상태를 보면 어느 정도의 온도 불균일이 있는지를 대충 짐작할 수 있으므로 그것을 참고로 하여 온도를 재고 사전에 잘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습도의 측정 위치에 대해서는 오이의 생장점 부근의 높이로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상당히 생육이 진전된 단계에서는 2중으로 친 커튼에 너무 접근하므로 지상 150㎝ 부근이 좋은 것 같다. 지하부의 온도 측정은 포기와 포기의 중간 지하 10㎝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주간의 기온을 재는 경우 날이 개었을 때 직사광이 온도계의 감온부에 닿으면 지시 온도가 높아진다. 특히 수은 온도계의 경우에 이런 현상이 뚜렷하다. 감온부에는 해가림을 붙일 필요가 있다. 또 난방기나 환풍기를 이용하여 온도 제어를 할 때 하우스 내에서 장기간 이용하면 온도와 조정 온도에 차이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온도계를 여러 개 준비하여 감온부 부근의 온도를 측정하여 오차의 유무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다가 후에 재 사용할 때에는 이런 점에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온습도를 바르게 측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온습도 관리 개선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광환경 관리 광이 작물 생장에 미치는 영향은 광도, 광의 지속 시간과 광질의 세가지면에서 볼 수 있는데 광도가 강할수록 탄소동화 작용이 조장되어 탄수화물의 생성량이 많아지므로 생장이 왕성하지만 광도가 약하면 생장이 쇠퇴하여 수확량이 감소된다. 광도는 여름 맑은 날 100킬로룩스(Klux) 정도 되는데 오이가 필요로 한 빛의 세기는 절반 수준인 50∼60킬로룩스로서 그 이상 강한 햇빛은 쓸모가 없으나 온도나 공기중 탄산가스 조건이 변화되면 유효하게 이용된다. 한편 겨울철은 맑은 날이라고 해도 40∼60킬로룩스 밖에 되지 않고 시설하우스 내에는 야외의 60∼80% 수준으로 오히려 부족하며 특히 오이의 잎은 넓어서 차단되므로 밑부분으로 갈수록 광도가 낮게 되어 잎이 얇아지고 줄기가 가늘어지며 뿌리의 발달도 약화되어 오이의 착과율이 저하되고 기형과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하우스 형식과 구조가 중요하며 재식밀도, 곁순제거, 잎따기 등의 작업이 적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햇빛의 질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구분 할 수 있으며 가시광선은 종자의 발아, 탄소동화작용 개화결실 등의 생리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자외선은 식물의 생육을 억제 또는 저해 작용이 있어 잎면적이 축소되기도 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면 화훼식물의 꽃색 발현의 저해와 벌의 활동이 약해져서 꽃가루 전달 작용을 저해한다. 또한 적외선은 개화에 관여한다. 식물은 낮 길이의 길고 짧음에 따라 꽃눈 생김과 꽃피는 시기에 차이가 생기게 되는데 오이에 있어서 겨울철 재배 품종인 낙합, 다다기 취청계통은 밤이 길고 낮이 짧은 조건에서 암꽃이 많이 생기며 사엽, 청장마디계통 등은 낮과 밤의 길이에 영향이 둔감한 품종으로 억제재배 품종에 이용된다. 광선은 약하게 할 수는 있어도 강하게 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불리하다. 따라서 약한 광조건에서 어떻게 광선을 강하게 받게 하는가가 광선 관리의 중점이다. 피복자재 광선 투과율은 피복 초기에는 염화비닐 (PVC필름)이 폴리 에틸렌필름 (PE)과 초산비닐필름 (EVA) 보다 투광율이 약간 높으나 3개월 정도 경과 후에는 투광율이 역전되며 8개월이 경과되면 PE가 가장 높고 다음은 EVA가 투광율이 높은 특성을 지니며 PE필름이 가격이 싸기 때문에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피복재이다. 또한 PE 필름은 광선의 투과가 좋은 반면 하우스 내에서 복사 현상에 의해 방열도 쉬워 하우스 온도 상승과 밤의 보온에 불리하다. 그러나 PVC나 EVA는 하우스에 오전중 온도 상승이나 밤의 보온에 유리하다. 표 30. 일조량 감소 정도별 오이의 수량 비교(원시 '91 종합보고)
처 리
수확기 지연 (일)
과 중 (g)
조기수량 (㎏/10a)
지 수
상품과율 (%)
총 수 량 (㎏/10a)
지 수
무 차 광 30%차광 50%차광 70%차광
0 3 8 12
142 126 122 117
6,968 5,584 4,476 2,771
100 80 64 40
79.5 74.1 73.5 68.8
9,190 7,849 6,331 5,886
100 81 69 64
※ 수확기간:4. 28~5. 28, 반백다다기
빛의 이용도 향상 방법
육 묘 10∼4월경의 육묘에 대해서는 반드시 새 필름을 사용하여 광선 투과율을 높이고 아침에 일찍부터 채광할 수 있도록 거적이나 매트류의 제거를 빨리 하여 동화작용을 일찍 행하도록 한다. 따라서 육묘 장소의 선정 에는 광선 제1주의를 취할 일이다. 육묘기의 약광선 환경은 암꽃 착생이나 측지 발생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다.
하우스의 형식과 구조 일반적으로 단동하우스는 채광이 좋고 환기가 쉬워 비교적 폭을 넓게 할 수 있으나 연동하우스는 동수가 많을수록 채광, 통풍이 나빠지므로 폭은 넓지 않게 3∼5동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하우스 방향은 단동하우스의 경우 동서 길이로 설치하여야 남향으로 되므로 겨울 재배에서 효과적이다. 연동인 경우는 동서 방향보다는 남북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곡부의 그늘을 적게 할 수 있어 광 투과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재식밀도 재식밀도는 재배 작형과 품종, 원줄기 재배와 곁줄기 이용재배 등에 따라 재식 포기 수를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시설재배에서는 원줄기에 암꽃 맺히는 비율이 높고 곁가지 발생이 적은 품종을 재배하여 조기 수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므로 평당 9∼10 포기를 심는다. 여름철에는 원줄기에 암꽃 착생이 낮고 곁줄기가 잘 나오는 품종을 선택하여 장기 수확을 목표로 하므로 평당 6∼8포기를 심는다. 또한, 재식 위치와 유인 방법 등에 따라서도 빛의 이용 효율에 차이가 나므로 지역별, 시설 위치별, 시설 형태별, 작형별로 한 포기에 대한 빛을 받는 양을 평준화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잎 따 기 오이의 잎은 충분한 광선 조건하에서는 전개 후 30∼35일 경과하면 급속히 동화 능력이 저하하고 40∼45일이 경과하면 도리어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또 하우스 안의 약광선 하에서는 잎 위치가 하위로 내려감에 따라 엽면에의 광선의 조사가 극단으로 떨어진다. 표 31. 하우스 내 오이의 잎 아래의 밝기
위 치
조 도
하우스 밖 하우스 안 두둑 사이 1 엽 아래 2 엽 아래 3 엽 아래
66,000룩스 43,000 8,650 3,250 2,320 1,750
※ 5월 18일(맑음) 12∼14시 측정 광선 부족에 의한 오이의 생육에의 영향은 동화량의 감퇴로 나타나 유효 암꽃율의 저하 즉 생리적 낙과를 유발하고 측지 발생률도 매우 낮아진다. 그러므로 늙은 잎이나 필요 없이 된 상위의 잎을 따버릴 필요가 생기게 된다. 이 작업은 흔히 소홀하게 넘기기 쉬운데 장기 다수확 재배법으로서는 불가결의 중요한 사항이며 측지에서의 수확량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적엽 방법은 측지가 충분히 뻗고 잎이 완전히 전개하여 어린 과실의 비대를 확인할 수 있는 절위의 원덩굴의 늙은 잎은 제거해도 된다. 표 32. 강광하의 암꽃 및 측지의 발생
구
주지의 암꽃 착생
유효 암꽃률
측지 발생률
흑 차 광(27) 백 차 광(56) 무 차 광(100)
132.8% 132.2 120.1
14.5% 22.8 30.4
21.2% 26.4 36.5
※파종:10월 15일, 조사일:1월 30일, 차광:12월 5일∼2월 20일 측지의 발생 신장이 늦어지고 있는 마디는 측지가 뻗어 나오기까지 원줄기 마디의 적엽을 보류한다. 다시 말하면 측지의 제1엽, 제2엽이 완전히 전개되어 있으면 주지의 동화량이 적은 큰 늙은 잎은 적엽을 함으로써 측지의 잎에 광선을 받게 된다.
반사광 이용 태양 고도가 낮을 때 동서동의 북쪽 벽에 반사판을 설치하여 반사광을 실내로 유도함으로써 광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즉 태양 고도가 35@@@일 때에는 투과량이 74%, 반사광이 38%로 총 112%가 되므로 바깥보다는 약 12%나 더 많다. 이와 같이 반사광선을 실내로 유도하면 한겨울에 2개월 동안은 실내의 광선을 바깥보다 약 10% 더 많이 유지할 수 있다. 반사판으로는 반사필름인 알루미늄 증착 필름과 알루미늄혼입 필름 등이 이용된다. 이러한 반사 필름의 이용은 광량 증대뿐만 아니라 화훼 작물의 꽃줄기가 굽는 것도 막을 수 있어 절화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피복자재의 세척 피복자재는 피복 후 일수가 경과됨에 따라 공기 중의 먼지와 습기가 혼합되고 피복면에 부착되어 투광율이 낮아진다. 특히 유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가소제를 첨가한 피복재에서 심한 편이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시설 피복자재의 표면을 세척함으로써 투광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산광 피복자재의 이용 FRA, FRP, MMA와 같은 산광 피복자재를 사용하면 투과되는 광의 30% 정도가 산란광이므로 구조재의 광차단에 의해 나타나는 그늘이 없어진다. 그리고 실내 광 분포가 균일할 뿐만 아니라 작물의 밑부분까지도 광량이 증가되므로 작물 전체의 광합성량의 증대가 기대된다.
햇빛이 약할 때 비료주기 시설재배 등에서 조도 4만룩스 이하의 약광선 하에서는 인산 비료의 효과가 높다. 약광선에서는 동화작용이 충분히 행해지지 않기 때문에 잎속의 양분 함유율이 높아져서 대사 기능이 저하한다. 그런데 인산을 많이 주면 질소와의 균형이 잡혀서 대사 작용이 촉진된다고 한다. 인산은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 하므로 4종 액비를 추비로 주는 방법을 생각 할 수 있으며 특히 비가 잦고 구름낀날 등이 많을 때는 질소 비료를 삼가고 날씨가 좋아지면 질소질 비료와 함께 균형 있는 추비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햇빛량에 맞춘 온도 관리 온도는 인공 제어할 수 있으나 광선은 제어할 수 없으므로 온도관리 수분관리 등은 그 때의 광 환경을 기본으로 해서 고려할 것이며 오전 중에는 꽤 이른 시각부터 일사량이 높아지므로 이때에 기온은 올라가지만 지온은 급히 올라가기 어렵다. 따라서 이른 아침의 지온 상승책은 좋은 기술이다. 어느 작형, 어느 생육 과정에 있어서도 그때의 광선 조건에 알맞은 관리 기술 대책을 취해야 한다.
석회(소석회, 고토석회, 조개껍질의 폐화석회)등이 pH를 높게 조정한다. 작물에 필요한 필수원소들의 역할과 결핍과잉 증상은 표 20.과 같다. 표 20. 각요소의 작용과 결핍 과잉 증상 일람표
요소명
작물 체내에서의 역할
결 핍 증 상
과 잉 증 상
질 소 (N)
①단백질의 구성 성분이다 ②뿌리의 발육이나 경엽의 신장 을 좋게 하고 잎의 녹색을 좋게 한다 ③양분의 흡수 및 동화작용을 왕 성하게 한다
①잎이 황화 한다 ②생육이 빈약하다 ③종실의 성숙이 빨라지고 수량이 적어진다.
①잎이 암록색으로 되고 지나치게 무성하다 ②줄기나 잎이 연약 해진다
인 산 (P2O5)
①핵단백질의 구성 성분이다 ②당류와 결합하여 호흡작용에 유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 ③뿌리의 신장을 좋게하며 발아 나 분얼을 좋게 한다 ④개화결실을 좋게 하고 성숙을 빠르게 하며 품질을 좋게 한다
①잎은 폭이 좁아지고 줄기나 엽병이 자색이 된다 ②분얼이 적고 개화결실이 나빠진다 ③과실류는 감미가 떨어지고 품질이 저하한다
①현저하게 과잉일 때는 초장이 짧고 잎이 비후 하며 생육이 나빠진다 ②성숙이 빨라지고 감수한다
칼 리 (K) 칼 륨
①세포액 중에서 이온으로 존재 하고 탄수화물의 합성, 이동, 축적에 쓰여지고 있다 ②단백질 합성에 관여하고 있다 ③증산작용을 조절하고 체내의 수분 생리에 관계하고 있다 ④뿌리나 줄기를 강하게 하고 병 해에 강하다
①늙은잎의 선단부터 황화하 여 엽연에 퍼지고 그 부분이 갈색으로 고사한다 ②새잎은 암록색이 되고 신장 이 나쁘고 소엽이 된다 ③뿌리의 신장이 나쁘고 뿌리 썩음병이 일어나기 쉽다 ④과실의 비대가 쇠하여 지고 맛, 외관 모두 나빠진다
마그네슘 결핍을 일으 킨다
칼 슘 (Ca) 석 회
①체내에 과잉하게 있는 유기산 을 중화한다 ②펙틴과 결합하여 세포막을 강 하게 하고 병에 강하게 한다 ③ 뿌리의 발육을 돕는다
①생장이 왕성한 어린잎의 선단이 희어지고 얼마후에 갈색으로 고사 한다 ②뿌리의 표피에 코르크층이 생기고 뿌리가 짧고 굵어 진다
망간, 철, 붕소, 아연 등의 결핍증이 나온다
마그네슘 (Mg) 고 토
①엽록소의 구성 성분 ②인산의 이동을 돕는다 ③유지의 합성을 돕는다
①늙은잎의 엽연부에서 엽맥간이 황하한다 ②과실이 열리지 않은 부근의 잎에 결핍이 나타나기 쉽다
불 명
유 황 (S)
①단백질의 구성 성분이다 ②마늘, 겨자의 향기 성분에 포 함되어 있다
①전체적으로 생장이 나쁘고 질소 결핍과 비슷하다
①토양을 산성화 한다 ②벼의 뿌리썩음병을 일으킨다
붕 소 (B)
①세포의 분열과 화분의 수정을 돕는다 ②암모니아, 칼리, 칼슘의 흡수 를 돕는다 ③당분의 이행을 돕는다
①늙은잎의 엽연부에서 엽맥간이 황화한다 ②엽병이 코르크화 한다 ③줄기의 중심이 검게 된다 ④과실에 진이 나오고 코르크 화가 보이기도 한다
잎이 황화 고사한다
망 간 (Mn)
①산화효소의 작용을 돕고 체내 의 산화환원을 순조롭게 한다 ②엽록소의 생성을 돕는다.
①새잎이 담록색이 된다 ②잎이 소형이 된다
①잎선단에 갈색 ∼자색 의 소반점이 생긴다 ②이 증상은 늙은잎에 나타나기 쉽다
철 (Fe)
①엽록소의 생선을 돕는다 ②호흡작용에 관계가 있는 효소를 구성하고 있다
새잎부터 황백화 한다
①망간결핍증에 나온다 ②인산 결핍이 된다
아 연 (Zn)
①산화환원효소의 작용을 돕는다 ②단백질과 전분의 합성을 돕는다
①엽맥간이 황색이 되고 줄모양으로 분명해진다 ②황화는 새잎부터 시작하여 차차 중엽에 미친다 ③잎이 소형화 한다
갈색의 반점이 생긴다
동 (Cu)
①산화환원효소의 구성성분이다 ②호흡작용에 관여한다
①새잎이 선단부터 황백화 하고 시든다
뿌리의 신장이 멎는다
몰리브덴 (Mo)
①초산태질소를 환원하고 단백질 을 합성할 때 쓰여진다 ②질소를 고정하는 근류균의 생육을 돕는다
①광엽인 것은 엽연이 안쪽 으로 감아 컵 모양이 된다 ②세엽작물에서는 잎이 꼬인다 ③늙은잎부터 증상이 나타 난다
염 소 (Cl)
①섬유화작용이 좋아지고 병해 저항성을 강하게 하고 도복하 지 않게 된다
결핍하면 새순이 황화한다
①전분이 섬유가 되므로 감자류는 섬유가 많아 져서 품질이 나빠진다 ②담배의 품질을 나쁘게 한다
또한 작물에 필요한 필수원소들은 상호간에 흡수 이용을 돕는 성분이 있는 반면에 방해하는 성분도 같이 있기 때문에 작물에 필요로 하는 성분량이 충분히 있더라도 방해하는 성분이 과다하게 존재할때는 흡수가 억제되어 작물 생장과 결실에 장해를 주게 되므로 무엇보다 이들 성분의 특성을 잘 알고 서로 균형있는 시비가 이루어져야 하고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등은 흡수를 억제시켜야 한다(표 37. 참조). 작물이 영양상태의 결핍증상이 작물체의 어느 부분에서 발생하기 쉬운가는 원소에 따라 다른 경향이 있다. 즉, 생장점으로부터 결핍증이 발생하기 쉬운 원소와 아래의 늙은 잎으로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원소가 있다. 이것은 원소에 따라 생체 내에서의 이동성 특히 결핍될 때 생육에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이동해서 재 이용되기 쉬운 원소와 한번 세포 또는 기관에 고정되어 있으면 생체 내를 재 이동할 수 없는 성질의 원소가 있기 때문이다. 표 21. 결핍증상의 검색 (과채류)
증상부위
증상이 나타나는 방 법
증 상 의 모 양
증상의 판정
혼동하기 쉬운 다른 증상과의 구별방법
전 체 에 나 타 난 다
전체적으로 생육이 나빠지나 특히 늙은 잎부터 나타나기 쉽다
-늙은 잎부터 새잎으로 황화가 진행 되며 초장은 신장하지 않고 전체가 소형이 된다
질소결핍증
잎은 소형으로서 농록이 되고 하엽 은 자색이 되어 낙엽한다. 뿌리는 새근의 신장이 불량하다
인산결핍증
늙 은 잎 부 터 나 타 난 다
생육초기에는 나타 나지 않고 과실이 비대할 무렵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전체의 잎이 암록색으로 하엽의 선 단 및 엽연이 황변하거나 이 부분 에 작은 황반이 생겨 차차 중륵으로 퍼진다. 엽선이나 엽연의 황화는 갈색으로 변하여 괴사한다. 황 화부, 갈변부 엽맥에 가까운 농록부와의 구별이 분명하다. 오이 등 에서는 하엽에 작은 반점이 다수 생긴다. 피망 등에서는 하엽에 낙엽이 심하다
칼 리 결핍증
마그네슘 결핍은 잎전체가 조금 황색이 되나 칼리 결핍일 때는 잎전체 가 암록색으로서 하엽의 엽판이 황변 혹은 갈변 하고 그 부위와 엽록 부위의 대조가 명료하다
엽맥사이에 황반이 생기고 엽연이 안쪽으로 감아든다. 초산태 질소가 많은 때에 나타나기 쉽다
몰리브덴결핍증
토양이 산성일 때 일어 나기 쉽다. 중성내지 알칼리성이 되면 일어나지 않는다
과 실 이 열 리 고 있 는 부 근 의
잎 에 서 나 타 난 다
생육초기에는 나타 나지 않고 과실이 비대할 무렵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과실이 비대할 무렵부터 그 부근 잎의 엽맥사이가 황화되기 시작한다. 엽선부터 황화가 시작되어 엽연,엽맥간으로 황화해 가는 일도있으나 엽연은 녹색인데, 엽맥간이 황화하는 일도 있다. 또 과실이 열려 있는 곳 부터 하엽의 잎전체가 황화하는 일도 있다. 심하게 되면 황화부가 갈색으로 괴사하여 낙엽 한다
마그네슘결핍증
망간 결핍이나 아연 결핍 과 판별하기 어려운 때가 있다 ①마그네슘 결핍증은 새 잎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②토양 pH 가 낮은 때는 마그네슘 결핍으로추 정가능하다 ③엽분석
새 잎 부 터 나 타 난 다
맨 끝에 나타난다
정아(頂芽) 및 새잎이 황백화하고 어렴풋이 엽맥에 녹색이 남는다. 갈색으로 괴사하는 일은 없다. 석회질 비료의 과용, 하우스 내에서 염류의 고농도 장해를 받았을 때, 하우스 내에서 아초산을 흡수하였을 때 등 특수한 때에 일어난다
철결핍증
망간결핍증과의 구별이 어렵다 ①철 결핍증은 정아가 거의 백색이 된다 ②유산 제1철액을 살 포 하여 2∼3일후 녹색 이 되면 철결핍으로 판 정 한다 ③엽분석
정아로부터 황화하여 위조(萎凋) 한다
붕소결핍증
중성 내지 알칼리성 토양에 일어나기 쉽다
비교적 늙은 잎도 퍼진다
새잎의 엽맥사이가 담록색이 되고 엽맥에만 녹색이 남고 황화부는 곧 갈변한다
망간결핍증
①망간결핍은 새잎이 황 화하나 철 결핍과 같이 희게 되지 않고 황색부 가 분명하지 않다 ②아연결핍은 황반부와 녹색부가 명료한 대조 를 나타낸다
새잎에 황반이 생기고 소엽은 총생상(叢生狀)으로 된다. 황반은 점차 전엽에 퍼진다
아연결핍증
줄기나 잎자루에 나타난다
줄기의 선단이나 엽병이 약해지고 꺾어보면 중심이 검게되어 있다. 줄기가 갈라지는 일도 있다
붕소결핍증
중성 내지 알칼리성 토양에 일어나기 쉽다
과실에 나타난다
토마토의 배꼽썩음병, 오이의 갈색심부병, 피망의 배꼽썩음병 등 어느 것이라도 꽃이 붙어있던 부위부터 썩는다
칼슘결핍증
산성 토양에서 일어난다
작물들은 필수원소들을 성분별로 똑같은 양을 흡수하지 않고 작물 종류나 식물기관 (잎·줄기·뿌리·열매 등)에 따라 흡수 성분이나 흡수량에 차이를 보이며 결핍증상이 잘 나타나는 성분도 작물별로 각기 다르나 질소·칼리·마그네슘은 많은 작물에 공통적으로 결핍증상이나타나기 쉽다. 표 22. 어떤 작물에 어떤 요소 결핍이 일어나기 쉬운가
작물명
질소
칼리
칼슘
마그네슘
붕소
망간
철
몰리브덴
오 이 토 마 토 가 지 수 박 딸 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대단히 잘 일어난다 ◎ 일어나기 쉽다 일어난다 비료성분들이 결핍을 일으키기 쉬운 조건은 토양반응(pH), 성분함량의 부족, 성분 상호간 불균형, 지중온도, 습해 등 부적합한 근권환경과 지상부환경 등 많은 요인들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결핍 대책은 표와 같다. 표 23. 비료성분별 결핍조건과 대책
* 토양에서 물에 유실되기 쉽다 특히 산성토양에서 심함 * 칼리함량이 과다할 때 * 질소, 칼리, 석회가 흡수 방해 * 저온에 의한 흡수 방해
* 유산마그네슘의 0.5~1%액 엽면살포: 10일 간격 5∼6회 * 고토석회비료 추비:80∼100㎏/10a * 수산화마그네슘을 용해시켜 관주하거나 전면 시용후 관수 * 석회, 칼리와 함께 균형시비
붕 소
* 산성토양일 때 가용성으로 물에 유실됨 *알칼리토양에서 불용화 됨 * 붕소부족한 산성토에 석회다량 시용하면 붕소는 불용화되어 결핍 가속화 됨 * 토양의 건조에 의한 흡수불량 * 붕소 요구량이 큰 작물의 연작지 * 질소, 칼리, 석회가 흡수 방해
* 엽면살포 - 붕산, 붕사는 찬물에 잘 녹지 않고 60∼ 70℃의 소량의 물에 녹인다 - 붕소가 든 시판 엽면살포제의 사용법에 따라 살포(과잉의 해가 나기 쉬움) * 밑거름 시용시 0.5∼1㎏/10a 수준을 모래 등과 잘 혼합하여 골고루 살포 * 퇴비, 생짚 시용 * 석회비료의 과용 금지
철
* 토양이 중성~알칼리성 토양에서 불용성 * 체내 이동이 적기 때문에 토양 건조와 염류집적으로 흡수 장해 되어 결핍유발 * 인산 과잉 흡수되면 인산과 철이 화합하여 체내에 철부족 초래 * 망간, 구리 과잉 흡수되면 철이 산화되어 불활성화 됨
탄산가스(CO2) 관리 노지재배에서는 탄산가스 관리가 어렵지만 겨울철 하우스재배시에는 시설내 탄산가스 농도가 생육의 제한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액화탄산, 탄산가스발생기 등을 이용한 탄산시비가 보편화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탄산가스를 시용하면 생육이 촉진되고, 과실수량이 증가되며 곡과의 발생이 줄어드는 등 품질이 향상된다.
시용시기 억제재배에서는 보온개시기 이후 촉성재배에서는 정식후 30일경부터로 착과가 된 후부터 시용한다. 정식 직후부터 바로 시용하면 덩굴이 과번무할 위험이 있으므로 과일이 착과된 후 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용시간 해가 돋은 후 30분부터 환기하기까지의 2~3시간, 환기하지 않을 경우에도 3~4시간으로 끝낸다. 표 33. 탄산가스 시용이 오이의 수량에 미치는 효과(원예연, 1990)
처 리
평균과중 (g)
상 품 과(㎏/10a)
비상품과 (㎏/10a)
총 수 량(㎏/10a)
수 량
지 수
수 량
지 수
CO2시용* 무 시 용
165.5 160.8
7.801 6.600
118 100
1.405 1.425
9.206 8.025
115 100
*CO2 시용 농도량:1.000ppm
시용농도 맑은 날 1.000ppm, 흐린 날은 500ppm 정도 비오는 날은 시용하지 않도록 한다. 표 5-40에서 보면 유기물을 10a당 15톤 시용하므로서 탄산가스 농도가 1,143~751ppm(환기전)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우스 내 CO2 농도 변화 유기물 시용량별 시설하우스 내 탄산가스 농도를 보면 우분퇴비5+볏짚 1톤/10a 시용 하우스가 무시용 하우스 652~381ppm에 비해 17~27% 높고 우분퇴비15+볏짚1톤 시용하우스는 1,143~ 751ppm 으로 무시용 대비 73~97% 높게 나타나고 있어 환기를 하지 않거나 환기량이 적은 촉성재배 시기에는 유기물 시용에 의한 CO2 농도 증가로 광합성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수량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표 34. 유기물 시용량에 따른 하우스 내 CO2 농도 변화 (구례오이시험장, 1997)
퇴 비 시 용 량 (톤/10a)
측정시간별 CO2 농도(ppm)
05 : 35
06 : 10
07 : 10
08 : 10
10 : 10
무시용(양액재배)
우분퇴비 5+볏짚 1
우분퇴비 15+볏짚 1
하우스 외부 공기
652 (100) 831 (127) 1,143 (175) 342
645 (100) 801 (124) 1,119 (173) 329
570 (100) 665 (117) 994 (174) 334
381 (100) 476 (125) 751 (197) 320
289
283
289
293 (환기상태)
※ ( )는 무시용 대비 지수임, 1997. 6. 3 조사.
토양수분 관리 수분의 역할 수분의 역할은 일반적으로 작물의 종류, 재배환경, 생육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러나 작물이 70∼95% 정도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수분은 중요한 환경인자의 하나이다. 이러한 수분이 작물에 흡수되어 작물체 내에서 갖는 기능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작물체 내의 화학반응에 필요한 용매역할 ② 무기물 또는 유기화합물의 체내 이동매체 ③ 세포의 팽압유지에 의한 작물체 유지 ④ 원형질의 일부로서 각종 효소활성의 촉매작용 ⑤ 광합성, 각종 가수분해 및 체내 화학반응의 원료 ⑥ 증산을 통한 작물체 내의 온도유지 이와 같은 수분의 생리적 역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작물은 정상적인 생육과 발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우스 내 수분환경의 특성 온실이나 하우스와 같은 시설에는 외부로부터의 강우가 시설내로 유입되지 않으므로 시설 내 작물생육에 필요한 수분은 대부분 인위적인 관수에 의해 얻어진다. 또한 시설내는 노지에 비해 기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에 토양 표면으로부터 증발과 작물에 의한 증산이 많아지므로 수분 요구도가 크다. 시설내에서는 지상부의 생육이 왕성한 반면, 지하부의 발달은 노지에 비해 얇게 분포하고 빈약하기 때문에 수분흡수를 위한 토층범위가 좁고 얕아진다. 따라서 건조에 대한 내성이 작아 수시로 충분한 양의 수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토양 수분의 파악 관수를 하는데는 토양 중의 수분을 알 필요가 있다. 토양 중의 수분을 숫자로 구체적으로 표시하는 방법으로는 토양의 용량 또는 중량에 대한 수분을 %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으나 재배토양의 수분을 임의로 간단히 아는 방법으로는 모세관장력(毛細管張力), 텐시오미터 등에 의해 아는 방법이 있다. 모관장력이란 토양의 입자와 수분과의 결부된 힘이라고 이해하면 되는데 이 결부되는 힘은 토양 중에 수분이 많을 경우에는 약하고 건조하여 수분이 적어지면 강하게 된다. 모관장력에 의해 토양 중의 수분을 아는 것은 식물에 이용할 수 있는 물을 파악하는 것으로 토양의 종류가 달라도 공통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토양 중의 모관장력 측정은 텐시오미터를 이용한다. 장력의 표시는 텐시오미터의 수계 내에 생긴 부압을 압력계로 지시하고 수주의 높이 또는 그 대수를 이용하여 pF로서 표시한다.텐시오미터는 1기압 이내에서는 물은 잘 통과하지만 공기는 통과시키지 않는 다공질컵과 이것이 파이프가 장착된 본체와 수은 등을 이용한 압력계와 조합한 것이며 이런 것들이 지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설 내 토양조건과 작형별 수분관리 오이를 잘 가꾸는데는 충분한 물과 항상 비료분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오이의 뿌리군은 가지나 토마토 보다도 훨신 얕아서 지표에서 20㎝정도의 깊이에 대부분의 뿌리가 있고 옆으로는 상당히 넓게 퍼져 그 지름이 2∼3m에 이르기도 한다. 이와 같이 넓고 얕은 근군인 까닭에 건조에는 매우 약하고 그러면서도 공기가 충분히 있는 토양에서 뿌리는 활발하게 발달한다. 시설재배에서는 다량의 퇴비를 유기물로 공급하기 때문에 토양공극이 많아 토양 내 모세관 형성이 좋으나 이런 모세관은 절단되기 쉽고, 다비재배로 인해 토양의 염류농도(EC)가 높아져서 토양의 수분장력이 커진다.
그림에서 유기물 시용량이 많을수록 뿌리의 양이 많음을 알 수 있는데 유기물량이 많으면 수분의 흡수 보유력이 좋은 반면 뿌리량이 많아져 근군(根群)의 영역이 좁아지므로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못 할 경우 건조에 의한 생리장해 등이 우려되기도 한다. 시설 내 관수방법은 어떠한 관수방법을 채택하든지 관수 강도가 적은 것이 필요하게 된다. 즉 관수 강도가 크면 관수된 물은 토양 중의 큰 공극을 통해 밑으로 이동해 버리든가 토양표면에서 유실량이 많아지고 미세한 공극에는 수분침투가 충분하지 않아 수분부족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호스나 소노즐에 의한 지표 살수식 관수의 경우 관수 강도가 커서 물이 토양 내에 충분히 보급되지 않아 토양수분 장력이 커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 표 24. 오이의 관수 개시점과 토양 수분 장력
토양 수분 장력(pF)
비 고
생육 초기:2.0∼2.5
생육 초기에는 관수를 적게 (저온기)
생육 후기:1.7∼2.0
후기에는 관수를 많이 한다 (고온기)
토양수분 관리는 기상조건, 토양상태, 시비량, 하우스구조, 작물의 종류와 작형 및 생육단계 등에 따라 다르므로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시설 내 작물의 적정수분 장력은 대부분 pF 1.5∼2.3 범위에 있다. 따라서 시설 내 관수개시점은 pF2.0 내외로 하여 자주 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표 25. 토양수의 흡착력 단위 환산 비교표
흡착력 단위
과 습
포 장 용 수 량
건 조
bar pF
0.01 0.1 1 2
1/3 2.54
0.5 1.0 2.7 3.0
비 고
포장용수량:관수, 강우에 의한 과잉수분이 빠져나간후 모세관 작용에 의한 물의 이동이 거의 정지되었을 때의 표층토수분함량 수준을 말하 며 정상 생육할 수 있는 유효수분 상태임.
토양수분 표시는 문헌에 따라 단위가 다르게 표현되기도 하기 때문에 환산비교표를 참조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 5월 7일 파종 오이의 1일 1주당 흡수량은 5월 상순 정식후 생육초기에는 40㎖ 정도 되지만, 수확시점에서는 1.5∼2.0ℓ, 수확 최성기에는 4ℓ 이상 되므로 300평당 3,000본 심었을 경우 12톤의 물이 필요하다. 표 26. 수경재배 오이의 흡수량
구 분
4월
5월
전 반
후 반
전 반
후 반
주 지 절 수 1일 흡수량(ℓ/주)
19 0.37
23 0.94
42 1.38
51 1.30
※ 품종:구루미낙합 H형, 1월 16일 파종 시설 내에서 관수효과는 시설 내 기온, 일사량 등의 기상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저온기보다는 고온기에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하우스 내 기온을 보면 주간에는 대단히 높고, 야간에는 낮아 온도의 진폭이 크다. 일반적으로 주간에는 기온이 지온보다 높고, 작물은 지상부 생육에 비해 뿌리분포의 발달이 빈약하기 때문에 수분 흡수량보다 증산이 많은 경우가 있다. 따라서 시설재배에서는 뿌리분포 부분의 수분 장력이 노지보다 빨리 높아지므로 낮은 관수 개시점을 설정해서 관수를 하게 된다. 작물의 증산량이 적은 계절이나 생육초기에는 수분장력을 높게 관리하고, 작물생육이 왕성한 시기와 일사량의 증가와 함께 증산량이 많아지는 봄부터는 수분장력을 낮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중 관수시간의 결정은 작물의 수량과 품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겨울에는 너무 일찍하면 하우스 내 지온상승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기이므로 불리하고, 오후 늦게 관수하면 하우스 내 습도가 높게 유지되어 작물생육이 불량해지는 원인이 되며, 병 발생의 좋은조건이 된다. 따라서 정오 전에 관수하는 것이 수량과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촉성재배 토양수분은 지하수위의 고저와 토양조건에 좌우되므로 관수는 줄기의 신장정도 잎의 크기, 잎, 덩굴손의 상태 등을 보아 조절한다. 수확을 시작하기까지는 토양깊이 10㎝의 pF가 2.2∼2.3이 되게 하고, 수확기에 접어들면 겨울에는 증발산이 적고, 다습에 의하여 식물체가 연약하게 되어 다량의 관수는 좋지 않으므로 pF 2.0∼2.2로 하되 일조조건에 따라 가감한다. 겨울에 관수는 지온을 내려가게 하고 습도를 높혀 입고성 병해와 균핵병, 반점세균성병을 유발시킬 염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맑은 날 오전 중에 실시한다. 날씨가 나빠지기 시작할 때나 구름이 낀 날에는 지나치게 관수하지 않는다. 4월, 5월이 되어 일조가 충분하고 기온이 상승하면 적극적으로 관수하여 pF를 1.8∼2.0로 하며 맑은 날 오전 중에 충분히 준다.
반촉성재배 촉성재배처럼 초기 생육에는 토양수분을 조금 적게 해준다. 날씨가 나빠지면 한파가 급습하는 시기이므로 관수는 맑은 날 오전 중에 한다. 수확기에 접어들면 pF2.0을 관수점으로 하여 관수량을 증가시키고 기온이 상승하여 최성기에 이르면 증발산량이 많아지므로 적극적으로 관수를 증가시켜 관수점을 pF 1.8∼2.0으로 한다.
조숙재배 터널피복 중 맑은 날이 계속되어 토양이 건조하여 생장이 잘 되지 않으면 관수하여 뿌리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이 때 이랑 관수는 지온을 과도하게 내려가게 하므로 호스로 포기 사이에 관수한다. 수확기에 들어서면 수분소비가 활발하게 되어 자연강우로서는 충분하지 못하므로 고랑관수를 한다. 한편 장마기를 대비하여 배수대책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노지재배, 노지억제재배 여름에는 장마와 태풍을 대비하여 포장주위의 배수구를 정비하고, 이랑을 높게 하여 배수대책을 세워 놓는다. 한편 여름은 수분소비가 왕성한데 1일 증발산을 7㎜에 달하여 10a당 7t의 물이 소비되게 된다. 건조기에는 3일 간격으로 25∼30㎜ 정도로 관수해야 한다. 그러나 한여름에 급작스런 관수는 급성위조증을 조장시켜 많은 피해가 일어나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포장을 경운할 때 토양을 깊이 갈고 유기물을 시용하여 뿌리가 깊게 들어가도록 한다. 또한 짚, 마른풀을 멀칭하여 토양수분의 변동을 막도록 한다. 따라서 고온기의 관수는 저녁부터 밤에 걸쳐 조금씩하고 한 번에 다량의 관수는 피한다. 매일 저녁마다 관수하는 것이 좋다.
하우스억제재배 재배 전반기는 고온장일로 식물체가 도장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활착후부터 수확초기까지 토양수분이 적은 것이 좋다. 초세를 보아가면서 관수하나 최성기에는 관수량을 증가시키고 후기에는 날씨가 차가워지기 때문에 맑은 날 오전 중에 관수를 하고 그 양을 점차 줄여 가야한다.
관 수 량 관수량은 포장용수량에서 작물의 수분부족 현상이 시작될 때까지 작토층에서 물 소비량을 정확히 산출해야 하지만, 실용적인 방법으로는 수면 증발량이 0.5㎜라고 한다면 실제의 관수량은 손실되는 수분량(20%)을 감안하여 소요 수분량이 0.6㎜가 된다. 이렇게 매일매일의 소요 수분량을 산출하여 관수 개시일까지의 소요 수분량을 계산한다. 3일 간격으로 관수를 한다고 하면 소요 수분량은 1.8㎜이므로 1㎡의 관수량은 1.8ℓ이고, 관수할 면적이 1,000㎡(300평)라고 한다면 관수량은 1,800ℓ가 된다. 1회 관수량은 토양의 종류나 작물에 따라 1㎜부터 30㎜ 정도까지 큰 폭을 나타내고 있지만, 보통 1일 관수량은 많은 경우는 15㎜(15톤/10a) 적은 경우는 2㎜(2톤/10a)까지 하고 있다. 표 27. 하우스 내 오이 관수량의 관수 간격
1회 관수량(㎜)
1일당 관수량(㎜)
관 수 간 격(일)
최 소
평 균
최 대
최 소
평 균
최 대
최 소
평 균
최 대
4.2
24.0
52.0
2.5
6.1
15.0
0.7
3.9
8.0
관수방법 시설재배에서 하고 있는 관수방법은 분무관수, 살수관수, 점적관수, 지중관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분무관수는 공중습도를 높여 삽목과 같이 묘목의 번식을 목적으로 한 특수한 용도에 쓰이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시설재배에 많이 쓰고 있는 관수방법은 살수, 점적관수이다. 관수방법의 선택은 관수량이 균일하면서 작물생육에 좋은 관수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며 또한 관수작업의 능률이 높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 작물 생육에 좋은 조건이란 지온이 내려가지 않고 공중습도 상승에 의한 작물의 도장과 병해 발생에 좋은 조건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습도관리 공기 중의 수증기량의 다소는 토양 중의 수분의 다소, 비닐 멀칭의 유무, 식물체의 증산량(대사 기능의 대소, 식물체의 크기), 환기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하우스 내의 습도는 낮에는 50∼60%, 밤에는 90∼100%가 된다. 이것은 공기 중에 가장 많이 포함 될 수 있는 수증기의 양(포화 수증기량)은 그때의 공기의 온도에 의해 정해지는데 기온이 높아질 수록 습도(상대습도)는 높아질 것이다. 보통 기온이 20℃일 때 습도 50%인 공기는 서서히 냉각되어 감에 따라 습도가 높아지는데 9℃에서 습도가 100%로 되고 이보다 더 냉각되면 수증기의 일부가 응고하여 이슬이 된다. 반대로 온도가 1℃ 상승함에 따라 습도는 4∼5%씩 내려간다. 하우스 오이의 생육에 알맞은 공기 습도는 어느 정도일까. 다른 요인과의 관련이 깊으므로 한 마디로 표시하기는 어렵다. 일본에서 작황이 좋은 하우스를 조사한 결과 하우스내 습도가 맑은 날의 낮은 55∼65%, 야간은 85∼90%, 흐린 날의 낮에는 70∼85%, 야간은 90∼95%, 비오는 날은 주·야간에 거의 100%로 돼 있었다. 너무 다습한 예는, ① 저습지에 설치한 하우스. ② 비닐을 벗긴 뒤 많은 빗물을 받은 후 피복한 하우스. ③ 월동 작형에서 난방 열량 절감을 위해 밀폐관리를 하고 있는 경우. ④ 비오는 날이 계속되어 약제를 뿌릴 때 환기·통풍 상태가 불량한 경우 등이다. ①에 대해서는 포장 주위의 배수, 실내의 암거배수 등을 할 필요가 있다. 재배에 앞서서 두둑을 높이고 전면 멀칭을 실시하거나 재식 방식을 두둑 사이를 넓게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는 것으로써 상당히 개선된다. ②는 제염의 의미에서는 바람직하지만 때로는 다습 때문에 애를 먹는 일이 있다. 비닐 피복을 일찍 완성해 두는 것이 긴요하다. ①과 마찬가지로 두둑 세우기. 멀칭 등의 대책을 강구한다. ③은 야간의 적온유지를 위한 난방을 확보하고 밤기온의 상승에 의해 습도를 낮추는 것이 먼저 행해져야 한다. 잦은 하우스 환기나 커튼 개폐를 충실하게 행하여 저녁의 축열을 효과적으로 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④는 비오는 날이 계속돼도 낮에는 반드시 커튼을 개방하여 하우스 내의 공기를 될 수 있는 한 유동시킨다. 경우에 따라서는 난방기의 팬을 활용하여 낮에는 팬만 작동시키거나 저온일 경우는 난방을 행하도록 한다. 약제를 살포할 때 살포 시간이 적절치 않거나 날씨가 불순할 때에는 약 살포에 의해 다습해져서 도리어 병해의 발생을 많게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될 수 있는 한 건조하기 쉬운 날의 건조하기 쉬운 시간에 실시한다. 잎이 마르기 전에 하우스를 밀폐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습도를 높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훈연 방제는 매우 적절하며 가을→겨울→봄의 시기에는 이것을 활용함으로써 약제 살포에 수반하는 다습화의 문제는 대체로 해결될 수 있다. 공기 밀도가 낮고 너무 건조한 경우는 ① 건조한 곳에 설치된 하우스 ② 난방에 의해 높은 야온을 유지하고 그러면서 전면 멀칭으로 지면에서의 증발을 억제하여 오이가 작고 잎면에서의 증발량도 적은 경우 ③ 건조 고온기의 하우스 이용의 경우 등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이와 같은 상태의 하우스에서는 엽육이 엷고 잎은 평활 하며 아침부터 엽면이 말라 있어 생기가 없으며 생육이 늦다. 하우스 내의 습도를 약간 높이는 것이 필요하므로 토양에 관수를 많이 하고 전면 멀칭의 경우에는 멀칭을 일부 제거하여 지면으로부터의 증발을 촉진하고 야간의 난방 온도가 너무 높으면 조금 내리는 등으로 조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확과의 품질 품질 구성 요소 오이 과실의 품질은 외관, 성분(내용) 및 식미에 의해 평가할 수 있다. 오이는 신선함과 외관의 형상 및 색상이 중요한 품질 평가의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외관뿐만 아니라 육질의 씹는 감각(저작감)도 중요시되고 있다.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오이 과실은 반듯하고 매끄러우면서 과장은 약 20㎝, 과중은 약 100g, 과피는 균일한 농록색으로 백분(bloom)이 없고 광택이 있으며, 옴은 적어야 하며, 맛은 담백하고 쓴맛이나 풋맛이 없어야 하며, 씹는 맛이 좋으면서 수분이 많아야 한다고 한다. 과채류 재배에 있어서 중요한 지상부의 재배 조건과 채소 품질과의 관계는 표와 같다. 과채류는 주로 시설내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품질에 관여하는 재배조건이 복잡한데 외관과 수량에 관여하는 조건이 가장 많다. 표 54. 과채류의 품질과 지상부의 재배조건 (靑木, 1988)
재배조건 품 질
피복 자재
광량
광질
탄산 가스
기온
습 도 (강우)
품종 대목
재식 방법
정지법
약제 살포
엽면 살포
외관
저장성
당
산
비타민C
경도
향
안전성
수량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깊은 관계, ○:보통관계, △:관계없음 수 확 오이 과실의 자라는 속도는 온도, 특히 밤의 온도, 수분, 영양조건 등에 지배되는데 그 중 밤 온도가 높을수록 빠르게 자란다. 또 같은 온도 조건하에서는 낮동안의 햇빛 받는 양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개화후 3~4일은 비교적 더디게 자라나 5~6일에는 1일에 2배 가까운 크기로 빠르게 자란다. 표 55. 수확시 오이 과실의 크기와 수량 (농업기술대계, 오이편, 1986)
과실길이 (㎝)
1과 무게 (g)
개화후 수확까지의 일수(일)
1주당 수확 과실수(개)
1주당 수량 (g)
측지수(개)
12.6 15.9 19.2 24.3
59.7 139.5 159.7 283.5
6.1 7.6 9.8 11.8
21.8 18.8 16.5 8.0
1,301 2,622 2,635 2,268
9.3 6.5 6.1 6.1
수확과의 크기 오이의 품종, 용도에 따라서 다르게 되지만 보통 생과용은 무게 150~200g 내외, 과실의 길이는 22~28㎝ 정도이다. 이웃 일본은 100g 정도로 약간 작은 것을 선호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보다 약간 큰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일반적으로 개화로부터 수확까지의 소요일수는 고온기는 7~10일, 저온기는 14~18일이 걸리는데 오이 품종과 재배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 과실을 수확하면 초세가 강해지고 측지수가 많아져 착과수가 많으므로 초세와 시장의 기호성을 감안하여 수확시기를 정하도록 한다. 촉성재배는 정식후 약 35~40일이 되어야 수확이 시작된다. 초기에는 13~17, 중후기에는 8~13일 과를 수확한다. 조숙재배는 정식후 약 30일이면 수확이 시작된다. 7~12일 과를 수확하는데 후기에 고온과 강우로 초세가 떨어지면 수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과실 모양도 좋지 못하므로 적당한 웃거름과 물관리로 초세회복에 힘쓰도록 한다. 억제재배는 정식후 약 45~50일이면 수확이 시작된다. 초기에는 7~10일, 중기에는 10~14일, 후기에는 14~18일 과를 수확한다.
수확시각 및 횟수 기온이 높은 한낮에 수확하여 선별, 포장하게 되면 과실의 체온이 높아져 빨리 시들기 때문에 고온기에는 아침 일찍 수확하거나 해질 무렵 서늘한 때에 하는 것이 좋다. 수확은 가능하면 하루에 한번씩 적당한 크기의 오이를 수확하는 것이 초세유지에 좋고 품질도 우수하나 수확작업에 노력이 많이 드는 결점이 있다.
과실의 품질관리 오이 과실의 품질은 외관과 성분(식미, 영양)에 의해서 결정된다. 과형이나 크기 등은 수확시에 결정되지만 과면의 상태, 색택, 시들음 정도 등은 수확과 취급의 좋고 나쁨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적기수확과 품질 오이는 미숙과로 수확하기 때문에 수확기의 폭이 넓지만 용도나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알맞은 크기로 균일한 것을 수확할 필요가 있다. 미숙과는 조직이 성숙중에 있어 수증기가 과피를 잘 통과하여 쉽게 시들기 때문에 품질관리에 특히 유의한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1.13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