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로율이 전국 하위권으로 분석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부천은 전국에서 서울다음으로 높은 인구밀집도(1만5천명/㎢)를 보입니다. 적은면적에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도시라는 얘기입니다.
더불어 전국최고 수준의 도시화율(95%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량밀도(3천600여대/
㎢)는 전국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교통 입지상 서울과 인천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김포, 시흥, 광명시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끊임없는 차량 진출?입과 통과차량이 줄을 잇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미래 부천시는 심각한 교통 대란에 직면 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들도 나옵니다. 특히 시민들의 이동수단으로 버스와 승용차 이용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율이 26.7%로 나타납니다. 부천시의 미래 교통은 서울시처럼 지하철이 상당부분을 흡수하게 될 것입니다. 지하철1호선과 지난해 개통한 지하철7호선은
부천시 동·서구간의 교통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안산(원시)~ 부천(소사)~고양(대곡)에 이르는 지하철은 부천의 남·북간 교통체계의 중심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여기에 원종~화곡에 이르는 지하철 연계사업이 본격화 됩니다.
따라서 미래 부천시 교통대란은 걱정이 없게 됩니다. 오히려 구축된 격자형 시대에 발맞춰
나가야 할 미래 비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새롭게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는 지하철 시대와 더불어 부가가치가 높은, 부천시민 삶의 질이 향상된 부천건설을 고민해야 합니다.
2013년 7월에 서울시가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발표하면서 화곡역과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노선을 후보노선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 노선을 우리 오정구 지역과 연계 시킨다면더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곡역과 부천을 지하철로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에 이르렀습니다.
2014년 3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광역철도망을 연계한 서부지역 지하철건설 사업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화곡~홍대입구선'을 원종역까지 연결하자는 제안을 추진한 것입니다. 공동용역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끌어냈습니다.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이 추진될 경우 서울과 서부수도권을 아우르는 광역철도망이
완성됩니다.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당연히 증진되고, 부천시와 서울시 연계도로의 정체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교통혼잡비용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타당성 공동용역 기간은 2014년 9월 말까지입니다. 지난 7월 21일, 1차 중간보고회를
가졌습니다. 높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서울시 강서구?마포구, 경기도 부천시 3개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시?도 의원, 시?구 의원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것입니다.
1차, 광역철도 타당성 사업구간 검토는 ▲ 소사~대곡 복선전철의 원종역(부천시 오정구)에서 서울지하철의 홍대입구역(서울시 마포구)까지 17.3km 구간 ▲원종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서울시 마포구)까지 14.5km 등 2개의 대안이 진행 되고 있다는 보고였습니다.
'원종~홍대입구'선의 경우 2호선, 5호선, 9호선, 6호선, 경의선, 소사대곡선, 목동선, 공항철도 등과 환승이 가능합니다. 부천시, 강서구, 마포구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지하철 교통분담율이
높지 않습니다. 주변지역에 마곡지구, 상암DMC지구, 고양항동지구, 수색역개발사업,
홍대입구역개발사업 등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많아 노선자체로서 상당한 경쟁력을 지닌다는
희망 섞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노선 확정, 착공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일을 필요로 합니다. 서울의 강서, 양천, 부천시는
고도제한 완화에서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각 지방정부간 신뢰가 대단히
두텁습니다. 따라서'원종~ 홍대선'에 이르는 서부 수도권 지역의 교통완화를 위한
광역철도개설사업도 긴밀한 협업으로 좋은 결실을 이루어내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이후 사업진행프로세스
부천의 남과 북을 잇는 두 노선의 지하철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우선 하나의 노선은 안산
(원시)~부천(소사)간 지하철입니다.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계합니다, 향후
남북철도망 연결에 대비한 간선철도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부천 소사역에서 출발하여 시흥을 거쳐 안산의 원시동으로 연결됩니다. 부천 구간에는
소사역과 복사역이 위치합니다. 2011년 4월에 착공되었고 201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공사 진행율은 28.3%입니다. 전액국비로 진행됩니다.
또 다른 노선은 부천(소사)~고양(대곡)선입니다. 부천 소사역에서 원종동과 김포공항을
거쳐 고양시 대곡역을 연결합니다. 부천구간의 역은 소사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원종역이
됩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사업추진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착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SOC사업 축소 방침에 따라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부천시
입장에서는'안산(원시)~부천(소사)'간의 연결사업처럼 일반철도사업으로 100%국비지원을
바라고 있으나 중앙정부에서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지방비의 일정한 부담을 요구하고 있어
지체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관련된 지방자치단체 국회의원들 및
지역의 역량으로 돌파구를 마련 중입니다.
'안산(원시)~부천(소사)'간의 개통에 맞춰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잘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소사역 남측 출·입구를 확보하는 부분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아 소사구
지역주민들의 이용에 따른 불편이 예상된다는 여론도 잘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하철 7호선 개통은 우리 부천시민 생활의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우선 자산 가치를
높였습니다. 2013년 개별공시지가 심의 결과 지하철 역세권 주변 땅값이 7.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 혼잡 개선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콩나물시루', '지옥철'이라 불렸던 경인전철의 이용자 수 20%가 분산됐다는 통계입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경인국도의 정체가 줄어드는 연쇄효과도 가져왔습니다. 교통 혼잡이 개선되었다는 방증입니다.
부천시민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지난해 개최한 우리 부천의 축제,
각종 문화행사에 관객들의 30%이상 두드러진 증가를 보였습니다. 문화행사 질적인 변화도
있었습니다. 7호선 개통의 효과를 간과 할 수 없습니다.
<지하철7호선 이용시민 ? 1>
<지하철7호선 이용시민 ? 2>
매년 시정운영과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듣는 기회를 설문의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지하철7호선 개통에 대해 우리 시민들의 호응도는 압도적입니다. 부천시가 가장 잘한 정책 중 하나로 지하철 7호선 개통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각 역별 편의시설 확충, 편의점, 개별상가 등의 입점업체가 제대로 정착 되고, 부천의 꽃 축제, 만화, 영화 등 문화행사가 차별화되고, 계획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시설 등의 구축이
이뤄지면 7호선 이용객의 증가, 우리 부천시의 부가가치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지하철
7호선이 역할을 다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운행간격단축, 이동편의 제공 위한 에스컬레이터
설치도 박차를 가해 나갑니다.
2012년 지하철7호선 본격 개통, 2016년 소사~원시 간, 2018년 소사~대곡간 지하철이
개통되면, 우리 부천은 지하철 1호선,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안산(원시)~부천(소사)~고양
(대곡)선, 원종~화곡~홍대선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격자형 지하철로 수도권 최고의 황금지하철 시대를 열어가게 됩니다.
신시가지의 주거 및 상업지역의 발달은 물론 구도심인 소사, 오정, 원미구 춘의사거리, 역곡
수주로 일대까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활 패턴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