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하는 마음(74)
불자님들
추석명절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감사하는 마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니다.
◈
어느 한 부부가 사소한 일로 말다툼하다
큰 싸움으로 바뀌자 남편이 몹시 화가 났습니다.
화가 난 남편은 아내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장 나가 버려!”
아내도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흥, 나가라고 하면 못 나갈 줄 알아요!”
그런데 잠시 후, 아내가 자존심을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화가 아직 풀리지 않은 남편은
“왜 다시 들어왔냐?”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말했습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두고 갔어요.”
“그게 뭔데?”
“그건 바로 당신이에요.”
남편은 그만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그날 이후 이 부부는 싸움을 하다가도
“우리가 부부 싸움을 하면 뭐해!”라며
여유 있게 웃고 맙니다.
이 부부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가족과 함께 있음에 감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사람은 가슴 속에 감사하는 마음과
불평하는 마음 2가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감사하는 마음을 많이 내고 살아가면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반대로
불평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불행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다음은 법구경 한 편을 듣도록 합니다.
◈
어리석은 자와 함께 사는 것은
원수와 같이 사는 것처럼 고통스럽다.
지혜로운 사람과 함께 살면
친척들의 모임처럼 즐겁다.
◈
불자님들
평소 삼보를 믿고 받들며
수행정진하면 지혜가 생깁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가 한 뿌리라는
동체대비 마음이 나와
매사에 만족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내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5년 9월 29일
아미타불천일기도 7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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