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제 저서『서해 연어』발간
- 대양에서의 거친 여정을 슬기롭게 극복한 서천의 아들,
- 국가 사랑, 서천사랑, 가족사랑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서천 장항읍 출생으로 30년 넘는 기간 지방과 중앙부처를 넘나들며 공직생활을 통해 국가에 대한 충성과 고향 사랑을 실천한 서용제 충청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저서 『서해연어』를 출간하고, 오는 14일 (토) 오후 2시 [서천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저자의 고향 친지와 친구, 선후배는 물론이고 그가 중앙부처와 충남도청에 근무하며 친분을 쌓은 다수의 지인들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하고, 공무에 봉직하는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서용제는 『서해연어』를 통해 시종 일관되게 고향 서천에 대한 간절한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는 가난한 농가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뜻을 키웠던 이야기와 더불어 객지에서 재수 생활을 하며 인생의 의미를 되새긴 시절 이야기, 공직에 머물며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해 승승장구하던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250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모두 3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는 각 언론사에 투고했던 글들을 모아 정리했고, 2부는 각 분야별로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관점에 대해 서술했다. 3부는 자신의 일대기를 시대순으로 정리해 엮었다. 특히 저자는 서천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저서 곳곳에 담아냈다.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출판기념회는 그가 평소 자주 만나 수시로 의견을 나누는 지인인 김종운 원동교회 장로, 서우제 한성건축 대표, 송은 서은개발 대표, 신은식 각망어업회장이 출판기념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준비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음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한 각종 볼거리도 마련됐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이유찬 단국대학교 학장, 김호택 국제로타리 3680지구 전 총재 등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저자의 노고를 치하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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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 서용제의 약력
-서천 장항 원수리 출생
-장항초/장항중/군산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행정학사) 졸업
-경기도청 7급 공채
-내무부/행정자치부 근무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부여군 부군수
-충청남도 농림수산국장
-서산시 부시장
-충청남도체육회 사무처장
* 참고자료 2 : [서해 연어]의 서문
나, 서용제는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에서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떻게든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야겠다는 목마름으로, 늘 새로움을 갈망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무엇이든 손에 잡히면 해결해 내야 마음이 놓이고,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채찍질해 가며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모습으로 살아왔다.
“우리는 왜 더 잘 살 수 없나?” 라고 생각하며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가 아니라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 를 마음 속으로 외치면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돌이켜 보면 소년기에 서천에서 느끼지 못했던 우리 사회 속 어려운 사람들의 심정을,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에서 재수생활을 할 때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재수 생활을 할 때 어려운 생활의 연속이었지만 ‘지금 더 노력하지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내 인생이 더 어려워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담금질했다. 그러나, 내 의지와는 달리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군에 입대했다. 육군 포병 하사로 차출돼 포 한 문과 주어진 탄약을 관리하고 소속 대원들을 인솔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부만 하던 백면서생이 사회를 배우고, 부하를 다스리는 지휘력을 익혔다.
타향인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한 공직생활에서는 남에게 뒤지지 않아야겠다는 자세로 노력하여 면서기에서 시청, 도청의 요직을 거쳐 중앙 부처인 내무부에 입성하게 됐다. 내무부에서 근무하는 동안 서천인의 긍지를 잃은 적이 없었다. ‘고향 서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를 늘 생각했고 타 지역과 내 고향을 비교해 보면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졌다.
지금껏 지방과 중앙을 오가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행정 경험을 살릴 뿐 아니라 요소요소에서 만나 교감을 나눴던 많은 훌륭한 분들과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고향 발전을 위해 일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행정을 수행하면서 그때그때 익힌 경험과 노하우를 사장시키기가 아깝다는 생각에서 그간의 과정을 정리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돌이켜 보면 나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배우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중도 포기를 결심할 만큼 어렵고 모진 시련도 많이 겪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한 나는 젊은 시절 중앙 부처에서 근무하는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인재들과 늘 경쟁했다. 대해(大海)에서 몸집도 키우고 견문도 넓히며 성장한 나는 이제 연어처럼 고향의 계곡으로 돌아가 여생을 마무리하겠다는 선택을 했다. 나의 축적된 경험이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정리해 보았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제작됐다. 본론을 채우기에 앞서, 그간 자별하게 지낸 분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옮겨 적어보았다. 격려해 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제1부는 그동안 각 언론사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았다. 기고한 시점과 현 시점의 상황이 다를 수 있겠으나 당시의 시각으로 정리한 글임을 밝힌다. 제2부는 주제별로 나의 관심사를 소신대로 정리해 보았다. 제3부는 태어나서 자라고 공직생활 한 시간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다. 자료를 정리하며 순간순간 흥분되는 기분도 느꼈다. 가깝게는 자식들로부터 나아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후배들이 이 책을 보면서 새로운 결의를 다지고, 용기를 내어 소망하는 꿈을 이루기를 바라며, 이 책이 그 밑거름이 되길 소망해 본다.
이 책의 제작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책의 제작 방향을 논의해 주고 틈틈이 퇴고를 통해 거친 글을 옥고로 다듬어 준 금강일보 김도운 부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직접 제작에 나서 편집 방향을 잡아주고 미흡한 원고를 훌륭한 책으로 완성해주신 ‘오늘의문학사’ 리헌석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 이 외에 책의 제작과정에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 언제나 내 곁에서 우리 가정의 야당 당수 역할을 하며 나를 보살펴주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은 아내 장정호 씨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항상 마음을 두고 사랑해주시는 선배와 후배, 동료 여러분들과 더불어 6만 서천군민, 경향 각지에서 서천사랑을 실천하시는 모든 출향인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 책을 바친다.
2013년 내포신도시에서 서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