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 / 5월 28~29일 제25차(74)

[청원]

     청평사 

      2011년 5월 28~29일

     제25차 백팔고찰순례 2번째 순례 천년고찰 

     2009년 5월부터 74번째 순례고찰

     청평사(淸平寺)는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에 위치한다. 소양호를 지나면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오봉산 품에 안겨 있는 청평사를 만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고려정원(高麗庭園)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청평사는 973년(광종 24) 승현(承賢) 스님이 백암선원(白岩禪院)으로 창건하였고,

     1068년(문종 2) 이의(李顗)가 중건, 보현원(普賢院)이라 하였다. 이의의 아들 이자현

     (李資玄)이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없어졌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청평(淸平)이라 하고 사찰은 문수원(文殊院)으로 이름지어 중창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에 들어와 1550년(명종 5) 허응 보우(虛應普雨) 스님이 청평사로 바꾸었다.

     청평사는 한국전쟁으로 회전문만 남고 모두 소실 되었으며, 그 이후 극락보전, 삼성각,

     요사, 청평루·서향원, 대웅전, 관음전, 나한전, 행각과 경운루, 해탈문, 적멸보궁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정문화재로는 보물 제164호 청평사 회전문, 강원도문화재자료 제8호 삼층석탑이 있고,

     절터는 강원도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평사의 회전문(廻轉門) 은 절에 들어설 때 만나게 되는 두번째 문인 사천왕문을

      대신하는 것으로, 중생들에게 윤회 전생을 깨우치려는 의미의 문이다.

     회전문 천장에는 향교나 서원에 있는 홍살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운루

     대웅전 / 청평사 현재의 중심 법당인 대웅전은 앞면과 옆면 각 3칸씩의 다포계 겹처마

    맞배 지붕의 건물이다. 일반적으로 중심 법당은 팔작지붕을 취하기 마련인데, 먼저

    지은 극락보전을 의식했음인지 맞배지붕으로 지은 것이 색다르다.

          대웅전 주련 글은 삼보통청(三寶通請)중 가영(歌詠)입니다.

     석가모니삼존불 / 대웅전 불단에는 근래에 봉안한 석가삼존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가운데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현 보살좌상이 각각 협시하고 있다.

      여래상과 보살상의 상호와 크기가 서로 비슷한데, 전체적으로 단정하면서도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존불 위의 보궁형(寶宮形)의 닫집 중앙에는 구름 사이를 날아다니는 가릉빙가가

      묘사되어 있고, 마땅히 중앙에 있어야 할 용은 앞쪽에다 묘사하였다.

     극락보전 / 극락보전은 앞면과 옆면 각 3칸씩의 다포계 겹처마 팔작지붕의 건물이다.

       한글 해석은 공파스님 번역 「극락세계2」의 장엄염불에 따랐습니다.

     위 극락보전 주련의 원전은 기암 법견(奇巖 法堅, 1552~1634)대사의 「기암집」

     에 염불관(念佛觀)이라는 시제로 실려 있는 詩이며, 아침 鐘頌(종송)이나 齋儀(재의)

     때 염송하는 장엄염불의 일부로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현재의 장엄염불과 <기암집>간에는 2자가 달리 쓰여 있는데,

     제2연에서 현재 장엄염불의 玉毫金色~~~이 <기암집>에서는 玉毫金相~~~으로

     色이 相으로, 제3연에서 장엄염불의 若人一念~~~이 <기암집>에서는 若能一念~~~

     으로 人이 能으로 다르게 쓰여있다.

     아미타삼존불 /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감로병이 얹힌 연꽃을 들고 있는 관음보살상

    과 대세지보살상이 있다.
     닫집은 옛 극락전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보개형(寶蓋形)으로 설치하였으며,

    상부의 평판 속에는 황룡 한 마리를 나타내었다.

      관음전

     관음전 관세음보살

        나한전

      나한전 나한님들

         문화해설사님

       경운루에 이어져 있는 회랑

      청평사 순례를 마치기 전에 고려 예종의 입궐제의를 끝까지 사양하고 청평산

      문수원에서 일생을 수행에 전념한 고려왕조를 대표하는 거사 수도인 청평거사의

      시 한편을 살펴보고자 한다.

      보배 거문고는 여래장묘진여성(如來藏妙眞如性) 곧 자기 불성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서 무생곡(無生曲)이 노래되어 나오므로 보배 거문고라 하였다. (지안스님 해석)

       <심원사>로 출발전 최용순 보살의 수박공양 

[마수리]

오랫만에 솜씨를 뵙습니다.

[청원]

많이 밀렸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