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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어
이정덕, 우지현 지음
청어람주니어|2015.5.10.|40쪽|9,500원|그림책|5세
책을 펼치면 면지에 색색의 바늘땀이 가지런한 길처럼 이어져 있다. 윗집, 아랫집, 옆집 아이 모두가 함께 길을 떠난다. 해를 따라 반짝반짝 걷고 길을 따라 멀리멀리 걷는다. 나비가 되어 새가 되어, 토끼가 되어 살랑살랑 걷는다. 아이들에게 걸어간다는 것은 상상의 세계로 가는 신나는 놀이다. 걷다가 괴물도 만나지만 힘을 모아 물리치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다시 걷는다. 하루가 다 지나고 좋은 냄새가 나는 집으로 돌아와 엄마 옆에 눕는다. 엄마 냄새만큼 좋은 건 없다. 이제 아이는 엄마와 함께 조용조용 느릿느릿 꿈속으로 걸어간다.
한쪽에는 네모난 테두리 안에 그림이 펼쳐지고 한쪽에는 테두리 바깥으로 나온 아이들 모습이 반복된다. 아이들이 즐겁게 걸어가는 걸 보면 절로 그 뒤를 따라가고 싶어진다.
마흔 넘은 딸이 글과 그림을, 일흔 가까운 엄마가 그림에 수를 놓아 함께 첫 그림책을 만들었다. 수를 놓은 바느질의 질감이 그림을 더욱 정겹게 하고 시처럼, 말놀이처럼 리듬감 있는 글은 일상의 소중함을 놓치고 있는 우리에게 아이들을 따라 천천히 한번 걸어 보라고 말을 건다.(최은희)
○넌 (안) 작아
강소연 글|크리스토퍼 와이엔트 그림|김경연 옮김
풀빛|2015.06.17.|32쪽|11,000원|그림책|5세
내가 큰 걸까? 네가 작은 걸까? 크다 작다의 기준은 상대적이다. 그 기준이 밖으로 향하느냐 나로 향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기준이 나로 향할 때 행복감은 커진다.
이 그림책은 아이에게 어려운 ‘상대적 개념’을 아주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면서도 단도직입적이고 핵심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자기를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털북숭이들. 작은 털북숭이와 큰 털북숭이는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인다. “너 진짜 작다.” “나 안 작아. 네가 큰 거지.” “나 안 커. 볼래?” 두 털북숭이는 서로 자기가 안 작고, 안 크다고 우긴다. 그래도 설득이 안 되자 비슷한 친구들을 데려와 사실을 증명하려 애쓴다. 옥신각신 대화를 나누는데 갑자기 다리만 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털북숭이가 나타난다. 이를 본 큰 털북숭이는 “봤지? 나 안 커.” 한다. 상대적 비교가 명쾌하게 이해되는 순간이다. 마지막 장면에 “너 털 진짜 많다.”를 보는 순간 웃음이 터진다. 귀여운 털북숭이들의 설전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나는 왜 작을까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긍정의 힘과 당당함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다.(정영화)
◎해적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시오자와 후미오 아트디렉터|박종진 옮김
한림출판사|2015.05.20.|40쪽|10,000원|그림책|7세
표지에 해골 모자를 쓰고 갈고리 손에 외다리를 한 주인공이 보인다.
한데 이 해적의 행동을 보아하니 부하도 없고 혼자 낮잠도 마음껏 잔다. 파도와 인사도 나누고 머리 위로 날아가는 날치를 보며 행복해하는 등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자연인이다. 첫눈에 반한 인어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티스트이기도 하다. 바닷속 이곳저곳 인어를 찾아다니며 ‘사랑해’를 외치는 해적의 모습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졌지만 한편에선 바닷속 모든 것이 망가지고 병들어 있음을 보여 준다. 온갖 중장비가 등장해 인어가 살던 여울을 흙으로 메우고 큰 배는 바다에 독을 흘려보낸다. 분노한 해적이 맞서 싸워 보지만 결국 인어는 바다 밑에 쓰러지고 만다. 쓰러진 인어를 안은 해적의 배가 달을 향해 높이 날아가는 판타지로 여운을 남기며 해적과 인어의 사랑은 끝이 난다.
간결한 글과 함께 만화처럼 자유롭게 분할 구성한 장면이 해적의 익살스러움과 개성을 잘 살렸다.(김현정)
○하나야 놀자 두리야 놀자
김녹두 글|김진화 그림
문학동네|2015.4.30.|129쪽|11,500원|우리동화|초저
하나와 두리의 일상이 담긴 짧은 이야기 4편이 실려 있다.
하나는 바쁘게 일하는 엄마 대신 두리를 돌본다. 유치원에서 데려오거나 엄마가 보고 싶다고 떼쓰는 날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 두리는 아빠가 쉬는 날 누나와 한편이 된다. 소파에서 꾸벅꾸벅 조는 아빠를 일으켜 세우고 술래잡기도 하고 소꿉놀이도 같이 한다. 그렇지만 하나는 두리가 때때로 밉다. 단짝 친구 소민이랑 둘이서만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려 보고 싶고, 소민이가 새로 사온 강아지와 놀고 싶은데 두리가 떨어지질 않는다. 그래서 자전거 꽁무니에 매달려 쫓아오다 신발이 벗겨진 두리를 팽개치고 쌩 달아나 버리고, 두리를 혼자 둔 채 친구 집 현관문을 꽝 닫아 버린다. 두리는 울면서 엄마를 불러 댄다. 하나는 그런 두리가 이내 불쌍해진다.
좋았다가 싫어지고, 싫다가도 놀다 보면 다정해지는 누나와 동생, 누나처럼 1학년이 되고 싶은 두리가 누나 교실에서 벌이는 요란한 소동도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한광애)
○모르는 아이
장성자 글|김진화 그림
문학과지성사|2015.05.26.|200쪽|10,000원|우리동화|초고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한라산 쪽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들과 내통했다고 죽임을 당한다. 연화도 오빠 때문에 어머니를 잃고 어린 동생과 바닷가에 사는 아버지 친구 집으로 피신한다. 연화는 폭도들이 드나들지 않아 빨갱이로 의심 받을 일이 없는 바다 쪽 사람이 되어 두려움 없이 살고 싶다. 빨갱이가 된 오빠가 동생을 찾는다는 소문에 연화는 아슬아슬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또래 친구에게 물질을 배우고, 치매 할머니 덕분에 동생이 안정을 찾으며 잠깐씩 평화를 느낀다. 그러나 결국 연화가 빨갱이 가족임이 탄로 나면서 마을 사람들까지 위기를 맞는다.
토벌대에게 ‘모르는 아이’라는 말이 통할까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사건의 역사적 의미에 갇히지 않고 그 시대 아이들의 모습을 잘 살려 냈다. 바닷가에서 살기 위해 온힘으로 물질을 배우는 연화, 오빠를 공부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순열이, 어른들 몰래 중산간 소개민들을 마을에 들어오게 돕는 아이들의 사연이 저마다 절절하다.(곽현주)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글|오윤화 그림
창비|2015.6.25.|215쪽|9,800원|우리동화 | 초고
아프리카 초원의 드넓은 세렝게티 국립공원에 암사자 와니니가 있다. 그곳은 사람과 동물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며 공존한다.
최강의 암사자들이 모인 마디바 무리에서는 크고 강하며 사냥을 잘해야 인정받고 살아남을 수 있다. 어린 암사자 와니니는 다른 사자들보다 몸집이 작고 약해 ‘쓸모없는 아이’로 비친다. 와니니는 마디바 무리에서 쫓겨나고 대평원에서 혼자 살아남기 위해 힘겨운 나날을 견딘다. 건기라 물이 말라 사냥감도 떠나고 남아 있는 물도 마음대로 마실 수 없다. 그러다 같은 떠돌이 신세인 수사자 잠보와 아산테를 만나고, 자신 때문에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말라이카도 만나 서로 의지한다. 와니니는 점차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사냥에 능숙하게 되고, 친구들과 생사를 나누며 진정한 초원의 왕으로 거듭난다.
드넓은 땅에서 각각의 동물들이 자신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모습과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질서와 조화, 생존을 위한 긴장이 경이롭고 새롭다. (신민경)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마이클 제라드 바우어 지음|조원희 그림|육아리 옮김
뜨인돌어린이|2015.4.20.|172쪽|11,000원|외국동화|초고
코리가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개 모슬리를 추모하며 가족과 지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슬리는 덩치만 컸지 겁이 많고 온순했다. 그렇지만 가족 누군가가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행동했다. 모슬리는 엄마가 아끼는 커다란 인형을 특히 무서워했는데, 어느 날 그 인형이 바람 때문에 코리의 여동생에게 떨어지자 그대로 인형에게 달려들어 물어뜯고 놓아주지 않았다. 어느 날은 엄마와 아빠가 심하게 말다툼 하면서 아빠가 엄마에게 다가서자 모슬리가 아빠 앞을 가로막으며 으르렁 댔다. 모슬리가 무엇보다 잘하는 건 늘 기다려 주는 일이었다. 베란다에 앉아서 학교에서 힘들게 돌아오는 코리를 기다려 주고, 자기 몸에 낙서를 해 대는 짓궂은 여동생들 장난이 끝나기를 기다려 줬다. 또 한동안 직장을 잃고 실망에 빠진 아빠의 넋두리도 말없이 들어 줬다.
모슬리의 여러 가지 에피소드는 때론 코믹하고 때론 가슴 아프다. 모슬리한테 빠져 웃고 울다 보면 모슬리와 가족이 영원히 함께 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게 된다.(한광애)
○꽃 달고 살아남기
최영희 글
창비|2015.4.17.|246쪽|10,000원|청소년문학|16세
여고생 진아는 노인들만 사는 감진 마을에 아이 없는 집 업둥이로 들어왔다. 진아는 여든을 향해 가는 엄마의 사랑과 마을 노인들의 관심 속에서 자란다. 외지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방학이면 감진 마을로 돌아온다.
어느 날 우연히 광녀 ‘꽃년이’가 자신과 닮았다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꽃년이가 자신의 생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장날이면 시장에서 꽃년이를 찾아 헤맨다. 중학교 때 헤어진 남자친구 신우도 그곳에서 다시 만난다. 신우는 진아 눈에만 보이고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다. 진아는 이런 상황을 처음에는 인정하지 못했으나 ‘엑스파일’을 좋아하는 인애와 물리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신의 문제와 마주한다.
주인공 진아가 생모를 찾아가는 여정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변화와 성장의 발걸음이다. 독특한 인물 설정과 소재, 흡인력 있는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권향란)
○으라차차 큰 일꾼
정해왕 글|이승현 그림
국민서관|2015.05.29.|44쪽|12,000원|옛날이야기|7세
무지무지 힘이 센 총각이 있다. 이 총각은 자기처럼 힘 센 사람이 동네 사람들이 하는 ‘시시한’일을 할 수는 없어서 큰일을 찾아 집을 떠난다.
힘 센 총각은 씨름 겨루기를 하고, 호랑이 두 마리를 거뜬히 해치우고 산적들까지 가볍게 물리치고 더 큰일을 찾아, 가던 길을 계속 간다. 갑자기 등이 따끔해서 옷을 벗어 보니 등을 문 것은 조그만 이 한 마리다. 총각은 이를 죽이기 위해 주먹만 한 돌멩이로 쳤으나 이는 죽지 않는다. 집채만 한 바위까지 던져 보았지만 여전히 이는 죽지 않고 뽈뽈 기어 다닌다. 그때 지나가던 한 농부가 아주 가볍게 이를 죽이는 것을 보고 총각은 큰 깨달음을 얻는다. 자신의 힘만 믿고 농사를 하찮게 여겼던 총각이 세상에서 가장 큰일이 농사라는 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림을 보며 이야기 속 장면을 즐길 수 있다. 단순하고 과장되게 표현한 그림은 총각이 우스꽝스럽고 친근한 인물로 다가오게 한다.(오혜경)
○문도령과 정수남을 둘 다 사랑한 자청비
편해문 글|노은정 그림
소나무|2015.03.20.|104쪽|10,000원|옛날이야기|13세
사람 사는 세상에 농사를 시작하게 한 여인 자청비 이야기다. 이야기는 농경의 신으로 알려져 있는 자청비가 자신의 사랑을 찾고 이루는 과정에서도 얼마나 당차고 앞선 여인이었는지 제주도 무가 ‘세경본풀이’를 바탕으로 들려준다.
자청비는 하늘옥황의 아들 문도령에게 반하여 남장을 한 채 함께 지내고 문도령이 아버지의 부름으로 다시 하늘로 가게 되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부부 연을 맺는다. 옛날 옛적의 여느 여인들과는 전혀 다르게 사랑에 당당하고 적극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상전인 자청비를 넘보는 하인 정수남의 이야기가 더해져 흥미롭다. 후에 정수남은 문도령과 더불어 농사를 짓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데 자청비는 이 둘이 머무는 땅과 하늘을 오가며 농사를 관장하는 신으로 자리매김한다.
흔치 않은 우리나라 여신이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져서 반갑다. 문장이 리듬감이 있어 소리 내어 읽을 때 더욱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오혜경)
○토끼전
김성재 글|백대승 그림
현암사|2015.03.31.|111쪽|10,000원|옛날이야기|초고
<토끼전>은 토끼와 자라 외에도 등장하는 모든 동물들을 의인화한 판소리계 소설이다. 토끼전의 여러 판본 중에서 신재효가 정리한 완판본 《토별가》를 대본으로 삼았다고 한다. 설화로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소설로 씌여진 이야기는 읽는 맛이 색다르다. 용왕님 병을 고치는 토끼 간을 가지러 누가 육지에 갈 것인지 거북이, 잉어, 민어, 고래, 벌덕게, 쏘가리, 자라가 벌이는 토론은 그야말로 재치가 넘치고 설득력이 있다. 자라가 토끼를 찾으러 육지에 다다르자 남생이가 자라를 털 달린 길짐승들이 벌이는 산속 동물 회의에 데려간다. 짐승들을 잡아먹으려는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자신들을 보호할까 하소연하고 아부하고 잘난 척하는 동물들 모습이 익살스럽다. 유혹하는 자라와 망설이는 토끼의 밀고 당기는 사건 전개 또한 웃음이 난다. 바닷속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토끼는 혀를 내두를 만한 입담으로 위기를 벗어나고, 토끼 똥을 먹고 용왕님의 병이 낫는다는 결말은 유쾌하다. 개성 있는 인물들이 벌이는 풍자와 해학이 풍부한 이야기는 고전을 만나는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김주희)
○주머니에서 짤랑대는 나의 경제
게리 베일리, 펠리시아 로 글|마크 비치 그림|김현정 옮김
개암나무|2015.05.11.|96쪽|11,000원|사회|초중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경제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경제의 주체는 책을 읽는 어린이다. 부모님께 받는 다양한 형태의 용돈을 ‘수입’으로, 주머니 속에 가지고 있는 돈을 ‘자산’으로 연관시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경제 원리를 설명한다. 가게에는 소비를 부추기기 위한 판매 전략이 숨어 있기 때문에 현명한 소비를 위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돈이 생겨난 배경에서부터 본인 명의로 된 계좌를 만드는 법과 예금 종류, 전자화폐 같은 경제 용어 설명을 사진이나 일러스트와 함께 배치해 이해를 돕는다.
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부’가 꼭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기부나 자선사업 같이 내가 아닌 남을 돕기 위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음을 알려 줌으로써 돈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게 한다.(김정희)
◎달에 가고 싶어요
마쓰오카 도오루 글·그림|김경원 옮김
한림출판사|2015.1.20.|40쪽|11,000원|생활과 과학|초중
표지의 아이는 손에 드라이버를 쥔 채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다. 아이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수평선에 반쯤 잠겨 있는 달을 향해 노 저어 가고, 인간 탑을 쌓거나, 풍선을 타고 갈까 생각해 본다. 전투기로는 6일이면 달에 도착할 수 있다는데…. 하지만 공기가 있는 곳에서만 날 수 있는 비행기로는 달에 갈 수 없다. 달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로켓을 타고 가는 것이다.
책은 로켓의 구성과 기능을 펼침 그림으로 자세히 보여 준다. 사령선 내부와 우주복에 관한 내용은 어린이의 궁금증을 풀어 주며 더 많은 호기심으로 이끈다. 지구에서 달까지 여정을 개략적인 그림으로 보여 주고 각 단계에 해당하는 내용 설명은 만화로 보여 준다. 달에 가기 위한 세 가지 조건만 충족된다면 로켓 외에 다른 방법도 가능하다며 독자의 상상력을 확장해 준다. 태양범선, 텔레포테이션, 우주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것들을 소개하며 현재 과학기술의 한계를 넘으면 불가능한 방법이 아님을 이야기한다.‘너는 어떤 방법으로 달에 가고 싶니?’라고 끝맺으며 과학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홍숙경)
첫댓글 구미지회 옮겨 갑니다.
문경지회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