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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항의 여명 [黎明]은 언제봐도 꿈틀거리는 생명을 느끼게 한다. 정 동호 전 안동시장의 성화같은 재촉을 받고 미처 깨어나지 않는 혼미한 정신으로 강구항을 찾았다. 새벽 어시장에서 횟거리를 사러가는게 목적이었지만 정시장은 나에게 이 강구항의 여명 [黎明]을 보여주려는게 진짜 이유 였을 것이다. 오길 반기듯, 나에게 다가온 새벽빛깔은, 참으로 아름답게 빛났다. 누가 기다리고 있다가, 나에게 보여주려고 연출을 하여 공연하듯 하늘, 구름, 바다, 갈매기, 거기에 강구항의 여명 [黎明]까지 아니 거기에 많은 주연과 엑스트라까지 동원된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하는듯 하나 하나 펼쳐 보이는 것이다. 아!!! 아름다와라. 나 여기지금 ( 如 今 ) 환타지 영화 한편을 찍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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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진구는 사진작가를 넘어 예술창작의 경지를 터득한 도사 아닌가? 국전에 특선 대통영상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