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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解氷
글 / 九岩 김 영 록
새해의 먼동
저문 해의 기억들이 안개처럼 피어 올라
지친 별빛을 가리워도
산과 들엔 별빛이 내리듯
애타던 마음마다 기쁨으로 넘쳐 나리
오히려 속삭이듯 다가서는 저 태양을 보라
침묵으로 부르는 그의 노래가
파도같은 함성으로 퍼져 오지 않는가
오 - 눈부신 태양
어둡고 길었던 아픔 뒤에 새로운 아침으로
우리 서로 마주 할 때
너에게로 향하는 길목 마다
새해의 소망으로 두 손을 모으리
이젠
우리 믿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 .
첫댓글 얼었던 얼음이 녹는 것이 해빙인데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갈등이나
각자의 마음에 맺혀있던 응어리 들이
서서히 풀려 완전한 해빙을 맞았으면 합니다.
봄이 저만치 오고 있으니...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진실은 근원적으로 소박하다는 데,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 자리를 은총마저 눈 감고 지나칠까 염려 되는군요...
봄은 멀리 있는게 아닌데...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