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기억들을 되살려
우리지방에서 하던 방식으로 못자리를 만들고, 볍씨를 뿌렸습니다.
볍씨는 씨드림행사에서 가져온 졸장벼 조금하고
작년 수확한 대추찰벼와 동진벼 입니다.
내년에는 적당한 토종벼를 선정하여 주식으로 삼고자 합니다~^^
논 흙을 파서 잘개부순후 널판지로 밀어서 평편하게 만듬니다.
볍씨를 골고루 뿌린후 다시 널판지로 살며시 볍씨를 누르며 밀어줍니다.
물은 볍씨가 살짝 덮히도록 짤박짤박하게 넣어줍니다.
각종 새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온도상승을 돕기위해 비닐을 덮어줍니다.
요즘에는 모판에다 나락용 상토를 담아 모종을 내는데 그 부분이 생략된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물의 유입과 방류입니다.
구조가 허락된다면 물이 위쪽에서 들어오고 너무 많으면 아랫쪽으로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도록해야 관리하기가
쉽습니다.
옛기억을 되살려 만들어 보았는데 정답은 아니오니 참고만 하시기바랍니다~^^
올해는 물이 많아 무경운 손모내기를 하려고 잡초발생을 억제하기위해 물을 가두어 놓았습니다.
올 가을엔 보리나 녹비작믈을 심어 잡초방지책으로 사용해볼까 합니다~
첫댓글 끝내주게 잘하셨네요^^
전 이리 했습니다
@땅에서 이것도 멋집니다^^
이런 방식으로 못자리를 했군요.
지난번 감자는 잘 크고 있읍니다.
저도 밭벼종자를 구할 수 있어서 파종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는 안해도 되겠어요.
올 두루 풍년나세요.
자급을 향해 가시는 모습이 몹시 부럽습니다.
저도 올해는 호밀을 구해 녹비하려는데 잘 구해질런지 모르겠네요.
행복한 날들 되세요~~*^^*
네~ 감사~^^
멋집니다. 지난번에 볏짚 주신거 메주 발효시키고 남은 걸 하우스에 얹어뒀더니 새들이 집을 지을라고 하네요 ㅎㅎ 올해도 한 단 주세영~
쌀을 주어야 하는데 벗짚만 주면 어쩐다냐~^^
해마다 모내기 보고 싶네요~~
벌써부터 기대되는 벼농사에요 . 옛기억 되살려 만드셨다고 하니 더 감동이에요.. ㅎ
음...역시나 실수가 있었네요. 형님 말고 저요. 그래도 씨앗의 힘을 믿고 더 버텨볼랍니다.
소만(2018.4.21) 이 표시된 5월 달력이 보이네요.
저도 지난 해까지 밭벼에 집착하였지만 깨끗이 포기하고 논농사를 할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읍니다.
한단계 생략된~ 저희도 논에 물 담았습니다. 풀이 자라지 않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