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찌아빠가 부탁한 능이버섯을 구하기 위하여 원주 새벽시장으로 일찌감치 출발.
날이 채 밝기도전인데 어느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활기가 넘쳐나더군요.
능이버섯을 살펴보니 한사람당 1키로도 채 안되는 적은양을 놓고 가격도 비싸고하여
몇번을 왔다갔다 하던중에 딱 한사람이 조금 많은?양의 능이버섯을 막 꺼내 놓더군요.
잠시 지체하다가는 능이버섯을 확보하지 못할것같아 우선찜부터 하고 파찌아빠에게 전화.

위에 큰박스(1.4키로) 80,000원 작은박스(0.6키로) 40,000원.
오늘 시장에 형성된 능이가격은 1키로에 70,000~75,000원.

먹버섯(상인은 일명 곰버섯이라고함)
자연산 더덕도 1키로 구입.

쌈야채

상추

가지

오이고추
모두 한무더기에 1,000원씩.
다음날 점심.

부스러기 조금 얻은 먹버섯과 엄지와 검지를 말은 크기의 능이버섯 두개로 샤브샤브를(쇠고기반근)

나름 맛나더군요.
부스러기 얻은 먹버섯은 약간 쇤듯하고 능이버섯은 작은넘이었지만 먹버섯보다는 그맛이 한수위 .

김치+먹버섯+쇠고기+능이버섯=야채와 더불어 끓여준 우러난 국물이 더 끝내줘요^^
다음엔 정식으로 구입하여 먹어줄 예정입니다.
첫댓글 와우~~~~~~싸다싸...이곳에선 시장에가도 능이버섯은 안보이던걸요 가지도 다섯개 이천원주고 사서 썰어 말렸네요 원주 새벽시장에 정말로 가보고 시포여~~~
원주 새벽장은4~10월경까지 4시반부터 8시반까지이니 강원도쪽 여행하시다가 새벽에 올라가실일이잇으면 들르세요.
엊그제 봉화시내 장터에 능이버섯 1kg 5만원/ 송이버섯 2등품정도가 18만원/ 3등금이 13만원정도 하던데요. 시세가 수시로 바뀌더군요.....경매로 하기에....요새 날이 덥고....비가 없어 버섯들이 잘 안올라온대요. 그래서 비싼듯. 저도 능이버섯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부럽습니다...ㅎㅎ
지난주만해도 5만원이하였는데 그나마 이젠 10만원에도 물건이 없을듯 싶으이. 내년 능이철에나 맛보자구^^
무지 무지 무지 무지 감사합니다.(꾸벅) 복 받으실 겁니다.
행사 무탈하게 마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