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전문대 영어과 다닐때 학과장님이신 김석주교수님 영미문학개론인가 미솔로지 12신에 대하여 배웠기에 우리 95학번들은 올림포스의 12신만 나오면 눈이 커지고 궁금해 합니다.
그당시 12신을 영어로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하데스... 이거 다 못 암기해서 지우개에 써 놓고 스페링 틀릴까봐 컨닝하다가 김길수교수님이 시험감독하시다가 겸사 딱 걸려서 교수님 허리 끌어안고 교수님 살려주세요 했던 기억이 ...
애니메이션으로 헤라클레스 나와도 어떻게든 구해서 보고 하는데 올해는 2편이나 나왔더군요.
두 영화 영상미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쫌 배웠다고 교과서대로인지도 맞춰보고 어? 아닌데 하고 잘 난척도 하곤 합니다.
두 영화 데미갓(반신반인) 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에선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 두명만 언급하고 타이탄에선 그냥 데미갓만 언급하며 페르세우스에 대하여만 언급합니다.
우리가 배울땐 디오니소스도 데미갓이었는데 ... 하여간 영화에서 주인공은 페르세우스입니다.
퍼시잭슨에선 포세이돈의 아들로 페르세우스를 말하고, 타이탄에선 제우스의 아들로 나옵니다.
그 때 배웠던 책을 조사하고 싶은데 서산에다가 두고 왔습니다.
퍼시잭슨에선 현대물로 각색하여 제우스의 번개를 가져가서 하지까지 가져오라고 하여 페르세우스를 도둑으로 몰고 페르세우스는 아니라고 하다가 하여간 번개를 찾아서 올림포스산으로 가져가야 하는 모험담이고 물론 거기서 메두사 머리자르는 것은 둘 다 같은 내용이고
타이탄에선 우린 타이탄을 티탄거인족으로 배웠는데 티탄족끼리의 싸움 제우스가 하늘을 지배하게 된 내용을 잘 설명하여 주었고 왜 전쟁의 신 하데스가 지하에 갇힌지를 설명하고 하데스가 살점을 떼어서 만든 괴물 크라켄인가 그 녀석 설명해주었고 인간들이 제우스의 석상을 부수는 과정에서 인간과 신의 싸움에서 데미갓 페르세우스의 영웅담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제우스의 선물 칼, 페가수스, 이오가 페르세우스를 도와줍니다.
이오는 우리 교과서에선 이나쿠스의 딸인데 제우스가 이쁘니가 덮치려고 하였더니 헤라가 눈치 챌 것 같아 먹구름 드리우고 19금 할 적 헤라에게 들켜서 재빨리 젖소로 만들었고 헤라는 저 젖소를 선물로 달라고 하여 눈많은 괴물 그녀석 이름 아거스(아르고스) 그녀석이 지키고 있어 갈대피리를 불어서 재우고 목을 쳐준 그사람 그것도 까먹었네 그 이후 헤라는 그 눈 많은 녀석 눈을 주워서 공작에게 붙혔기에 그 공작이 피콜로라고 우리 주관식 시험이었고, 헤라는 쇠파리를 이오에게 보내어 감시케 하였고 그래서 쇠파리를 가드플라이라고 하였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오는 파리를 피해 바다를 건넜는데 그 바다이름이 이오니아라고 하였고 쇠파리에 힘겨워 할때 헤라클레스가 당신은 이나쿠스의 따님이라며 이오를 풀어주는 내용이 나왔었습니다.
근데 타이탄에선 죽지않는 여신?으로 페르세우스를 늘 곁에서 수호하였습니다.
그 큰 신화에서 한 가닥 데미갓 페르세우스를 신과 인간의 중간자로 설정하여 인간과 신의 전쟁을 막는 영웅으로 만들어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물론 조금 싱겁기는 했는데 모두 12세 관람가라 그런가봅니다.
여러분들도 12신은 낯설지 않지요? 동양에선 12동물로 표현할 수 있는데 둘을 잘 접목하면 퓨전논문 하나 나올것 같지 않나요? 이 쪽으로 한번 억지로 엮어봐?
데미갓으론 12지지에서 인신사해가 아닐까 합니다. 둘 다 잘 변하잖아요 사화를 볼 때 사주의 분위기에 따라 축토오면 빨간 금이되고 오화오면 사오미 방합짜고 음 .... 아무래도 잘 엮어보면 뭔가 나올것 같네요.
영화얘기하다가 직업은 못 속여 직업병으로 갔네요. 하여간 여러분들도 이 영화 보시면서 어느 영화가 잘 되었는지 보셔요. 저는 개인적으로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이 잘 되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