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서의 토크콘서트 & 유품전]
다시금 '추억'으로 되살아나는 배호를 만나다
한국대중음악사에서 배호는 여전히 살아있는 존재이자 문화다.
우리나라 최초로 가수 이름을 따 제정된 '배호길'의 주인공 배호는
어느덧 '탄생 70주년, 타계 40주기'를 맞았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추모열기가 뜨겁다.
타계한지 4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배호는
그가 살았던 기간보다 훨씬 더 오래도록 대중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오랫동안 한국대중음악사에, 그리고 팬들 가슴에 자리하게 만들고 있을까.
배호, 그 한 박자 빠른 삶, 반 박자 느린 슬픔.
40년의 더께를 걷어내고 다시 살아나는 배호, 그 삶과 음악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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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2012년 8월 18일(토) 오후 5시부터
장소 : 성대앞 '뮤직클럽 We (02-3663-1728)'
출연 : 이야기 초대 손님 - 원로 작곡가 김인배,
유년시절 교회합창단원, 친구 장용성,
창신초등학교 동창들,
부산 삼성중학교 후배 정광훈,
유족 대표 의제 정용호 외.
노래 초대손님 - 재즈가수 말로,
프랑스 재즈 그룹 'Frix'의 리더 에띠앙,
커버버전싱어 신행일,
7080 통기타가수 석명환,
팬 김옥성 외.
진행 :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저널리스트)
기획 : 김용준 (뮤직클럽 We 대표)
\ 30,000 (음료 및 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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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서의 토크콘서트 - 돌아온 배호를 만나다]가
'KBS 스페샬'팀과의 협의 끝에 8월18일(토)로 연기되어 진행됩니다.
재즈가수 말로, 프랑스 재즈 뮤지션 'Frix'의 리더 에띠앙,
배호 커버버전가수로 유명한 신행일,
통기타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석명환,
그리고 김옥성 등 팬들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야기 초대손님으로는
원로 트럼피터 겸 작곡가 김인배,
배호 유년시절 교회합창단 친구 장용성,
창신초등학교 동창들,
부산 삼성중학교 후배 정광훈,
그리고 의제 정용호님도 함께 무대에 올라 배호를 이야기합니다.
배호의 손때가 묻은 유품과 기록전,
그리고 배호 미공개 인터뷰 육성 및 동영상도 타계 40년 만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요.^^
2012년 8월,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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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약도 및 프로그램 구성을 포함,
2차로 추가해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안동섬 속으로 가버린 사아람~~~ㅋㅋㅋ
이번주 토요일에는 아직 출발 못했을 것 같다는...^^
배호가 눈을 감기 직전 한 여인에게 떠나달라고 하면서 자기가 쓰던 '파텍필립(인류가 만들어낸 최고명품의 수동식 손목시계)'시계를 풀어서 주었습니다.
그 여인과 파텍필립 시계를 찾으면 좋겠는데...
아마 배호씨의 측근 중에 그 여인을 아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그 시계를 배호가 차고 다녔다는 것을 증언해줄 분부터 찾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배호가 파텍필립을 차고다녔든 집안에 보관했었든 그게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 여인은 배호의 유일한 연인이라고 했으니 그 여인이 알겠지요.
아주 오래 전에 본 기사(아마도 월간지였던 듯)였는데 배호가 울고불고하는 그 여인에게 파텍필립을 증표로 주고 떠나보낸 직후 거의 실신한 상태에서 차에 실려 돈암동과 미아리고개를 경유하여 집에 도착하자마자 숨을 거두었다는 내용이었지요.
그 기사에 여인의 이름과 나이까지 상세히 나왔던걸로 기억됩니다.
그 기사를 보관해 두었야되는건대.
영등포 주유소를 하던 친구집에 놀러갔을때 시장을 다녀오신 친구 어머님께서 고 배호님의 타계 소식을 전해주셨지요.
수고가 많으시겠어요.
이 게시글의 조회수가 왜 이렇게 많은 거죠? ㅎㅎ
뒤늦게 댓글을 봅니다. 감사...^^
가요계에 구석진 곳까지 찾아 역사를 쓰시는 바쁘신 성서님..
항상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응원을 보냅니다..몸이 겨우 하나라서
따라주지 않는 것이 안타깝지요.
파텍 시계는 대도 조세형이 여러개 훔쳐서 고아원 같은 곳에 준 선물로 유명한 시계 인데,
그 당시 정교한 다이아 밖힌 파텍은 많이 없을거고, 초 고가 시계를 배호 님께서 차섰나 봅니다.
그렇겠군요. 헌중님의 날카로운 추리력에 공감, 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