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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알프스에서 새벽을 여는 사람들... 대한민국 광주시 나사모산우여러분입니다 ^^*
야리가다케산장 .. 조식은 06시 출발은 06시30분
나고야공항에서 인연이 된 한국인 3분은 캠프박.... 5박6일이라고 한다... 천천히 느긋하게 즐기는 산행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이제 나도 그렇게 산을 다녀야할낀데~ ^^
야리가다케뒤로 긴자오모떼코스
나까다케 나는 오늘 천천히 후미로.. 어차피 암릉구간에서 간격이 좁혀질테고.....
여기서도 급한대로 물을 보충할 수는 있지만... 끓여서 먹는것이 좋을터.. 코펠버너만 있으면
덴구하라분기점.. 가미코지로 하산 할 수 있는 탈출로 가능
야리와 죠넨은 바로 건너편 능선으로 마주한다
미나미다케
미나미다케 아래.. 미나미고야(고야란..작은산장을 의미) 산장에는 (산장/롯찌/휴테/고야)이렇게 불리우는데...산장은 한자표기로 롯찌나 휴테는 영국식 독일식 고야는 작은집...그런 의미로..암튼 ^^)
저 하늘 높은 곳을 향하여... 언젠가는 ...더 높은 곳으로
여기서오른쪽으로 가는 등로 신호다카온천 하산하는 길..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이곳으로 하산하는 것 같다 다이기렛또를 안가는 사람은....
언제 저기를 왔을까... 돌아보니 새삼 무시하구먼 ㅎㅎ
북알프스 구조대원들이 대기중.... 아마도 우리가 온 탓에 .. 최근에 한국인들이 사고가 빈번하여 현재 일본인들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반면 비난도 받고.. 우리네 산행스타일은 안전을 제대로 지키지않기 때문이다.용감한건지..무모한건지..이기적이고..나만 잘타면 되는 그런 산행 단체로서의 산행엔 아무 의미도 두지 않는다.남을 배려하고 걱정하는 일은 마음만 일뿐 실천은 뒷전이다. 깨우치는 산행으로 정녕 산꾼으로 거듭나는 우리들이었으면 한다.
내가 마지막으로 다이기렛또를 내려오자 구조대원들이 묻는다. 마지막이냐고....그렇게 하여 구조대원은 다이기렛또에 올라 우리가 기타호다카로 오르는 모습을 저기서 지켜보고 있었다.
산너머 산... 또 빡센 암릉이 기다리고 있었다. ^^ 영도씨.. 힘내시고~ 앗싸 가오리~! ^^
드뎌 올라 선.. 기타호다까고야... 점심을 여기서 선두들도 먹고 후미가 도착하자 떠나고 이제 얼마 안가면 호다카산장이니.. 천천히 점심 먹고 가자고 말하면서도 모두는 역시 점심을 먹는대로 전진했다
가파른 낭떠러지라서 눈에 미끄러져 낙하하지않게 계단을 만들고 있다.
저 아래가 가라사와휴테가 있는 가라사와~ 전망이 좋은 곳이다 가을이면 많은 인파로 산장 잠자리가 이불 하나에 두명씩 들어가야한다고한다.
개스가 차오른다... 설마 비가 오는것은 아니겠지
와우~ 메발톱이
가라사와다케... 이제 조금만 내려서면 호다카산장이다. 김영도님은 이런 암릉구간은 30년만에 처음이라 한다... 30년 전에는 군대에서 유격경험인가보다 ㅎㅎ 암튼 막중한 체격에 고생 하셨습니다. ^^
선두는 5시간30분 만에 도착하여 요기조기로 쏘다녔다고 한다...ㅠㅠ 암튼 안전사고 없이 다행이지만... 사고는 예고하지 않는다는 것 후미도 분발했다...(14:30)도착...
내일 올라 설 .. 오쿠호다가다케 가는 등로
저녁노을이 붉게 타오르면 내일 날씨가 맑음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그때마다 나는 산에 오르면 저녁 날 노을을 지켜보곤 했는데... 오늘도 저런 빛이라면 내일 맑음이아닐까..그런 생각이 들면서 긴 긴 밤.. 어찌 보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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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날씨가 참 좋았네요.
다이기렛토,기다호다까다께 산장 올라갈때...3년전 그날이 생각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