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90만 부천 시민여러분!
오늘은 우리 부천시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 새겨보고, 희망찬 미래 부천을 함께 얘기하는 뜻 깊은 제41주년 부천 시민의 날입니다.
이번 시민의 날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부천'이라는 지명이 1914년도에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습니다.
또한 우리 부천의 대표적인 전통축제인, 복사골 예술제가 금년, 30회를 맞이합니다.
지난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은 국민들께 큰 아픔과 충격을 주었습니다. 국가적인 애도의
분위기속에서 매년 5월에 실시했던 복사골 예술제의 연기는 불가피 했습니다.
부천시 41주년, 부천탄생 100주년을 제30회 복사골예술제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90만 부천 시민여러분!
1973년, 우리 부천시는 인구 6만 5천명의 작은 복사골, 전원도시로 출발했습니다.
<1960년대 부천시 전경>
<1970년대 부천시 전경>
<1970년대 소사역, 지금의 부천역 남부광장>
<1970년대 부녀회 활동 -폐품수집>
<1970년대 부녀회 활동 - 이웃돕기 쌀 모으기>
<1960년대 말 소명여고 학생 농촌봉사활동>
<1960년대 소사공고학생들의 쥐잡기 캠페인>
<1970년대 부천시청 국기하강식, 현재 부천역남부광장쪽 대신증권>
<1974년 제1회 시민의 날>
<1978년 부천원예농협 복승아판매, 현재 심곡본1동 뒷편 깡시장>
<1983년 부천모범운전자회 주관 어르신 만수무강 효도관광>
<1984년 수해로 침수된 신상리, 현 상동신시가지>
41년의 세월 속에서 우리 부천은 인구 90만의 도시로 성장을 이뤘습니다.
<현재 부천시 전경 - 1>
<현재 부천시 전경 - 2>
▶ 나무의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 낮>
<무릉도원수목원 - 밤>
<무릉도원수목원 전경>
▶ 꽃의 부천 <원미산 진달래 꽃>
<도당산 벚 꽃>
<춘덕산 복숭아 꽃>
<고강 선사유적공원 철쭉>
<도당산 100만송이 장미원 - 낮>
<도당산 100만송이 장미원 - 밤>
▶ 물의 부천 <부천시민의 강 - 1>
<부천시민의 강 - 2>
▶ 빛의 부천 <상동 영상단지 내 아인스월드 세계건축물박물관 야경 - 에펠탑, 자유여신상>
<세계건축물박물관 야경 - 경복궁>
<진입관문, 경인고속도로 부천IC>
<진입관문,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
<진입관문, 고강본동 서울시계>
<진입관문, 작동터널>
무릉도원,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특별도시로 발 돋음을 시작했습니다.
도시의 발전은 철도의 기반시설에서부터 출발합니다. 90년대 부천의 중동에 신도시가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철도는 없었습니다. 지하철7호선 부천 개통은 우리 시민들의 생활 패턴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2017년 안산(원시)~부천(소사)~고양(대곡) 간 지하철이 개통되고, '원종~고강~화곡~
홍대입구선' 지하철까지 건설되면 우리 부천은 명실공히 수도권 최고의 황금 지하철 시대를
열어가게 됩니다.
부천(富川)은 내가 풍부한 부천이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정작 부천에서 반듯한 내를
찾기가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상동을 중심으로 흐르는 시민의 강이 그나마 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천에 있던 하천을 잘 다듬고, 정비해서 공간자체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부천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새로운 탄생을 준비하려고합니다.
새롭게 탄생할 100리 수변길이 어린이들의 생태체험, 생활레져, 문화축제의 공간으로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날을 기대해봅시다.
시의 정책수립에 반영하고자 실시하는 시민의식조사에서 부천시민들은 녹색·자연환경도시를
꼽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 주말이면 온 가족이 여유를 갖고, 작심하고 찾아 나설
녹색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여망이 대단히 높습니다.
지역의 향토자원을 테마로 연계해 조성한 부천42,195㎞의 둘레길은 시민 위한 행정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150만 그루 나무를 심었습니다. 앞으로 4년의 목표는 200만 그루 나무심기
입니다.
산과, 도심내 도로변, 공원에 시민들의 기부수목 등으로 부천의 자연·녹지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봄에는 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그늘을 주고, 가을엔 아름다운 단풍을 제공하는 우리 부천의
녹색자연 환경이 우리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의 불모지였던 우리 부천은 만화·영화·음악의 정책적 성공을 기반으로 이제는 누구도 우리 부천을 문화도시라 부르는 데에 주저함이 없게 되었습니다.
축제, 문화이벤트의 내실을 다져 나가며, 시민들이 더 이상 객체가 아닌 주체로 참여하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시민들이 문화의 창조자이자 생활예술의 주체로서 누구나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도시,
문화예술이 나와 생활에 활력을 주고, 지역 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토대를 잘 구축할 것입니다. 우리 부천이 강소기업의 메카가 되어야 합니다.
규모의 경쟁력보다는 노사화합을 통한 특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고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안전'은 시민생활의 가장 중요한 척도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위협 요인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이미 마련한 부천시 365안전센터를 주축으로 안전한 도시를 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천시 뉴타운사업은 목적 달성이 어려워 졌습니다. 해제가 불가피했습니다. 과제는 이들
구역에 대한 재생방안마련입니다.
도시재생 선도 지역, 활성화 지역 지정을 통해 뉴타운해제구역이 활력의 새로운 전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시설 인프라 구축사업인 ▲심곡복개천 복원 ▲송내역
환승센터 건립 ▲부천역 커뮤니티광장 조성 ▲송내도서관, 문화원신축 ▲송내공원 조성
▲오정구도서관 건립 ▲안산~부천~고양 지하철 건설의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심곡천복개도로(현재)>
<심곡천복개천 복원 조감도>
<송내역 북부광장(현재전경)>
<송내역 북부광장환승센터 조성 조감도>
<부천역 북부광장(현재 전경)>
<부천역 북부, 커뮤니티광장 조성 조감도>
앞으로 우리 부천은 연륜 있는 도시답게 '성숙'이라는 개념의 패러다임으로 균형 잡힌 인프라
구축과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앞으로 5년 10년은 우리 부천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2014년, 올해는 미래부천 100년으로 나아가는 원년이 됩니다. 경쟁력 있는 문화특별시
부천의 기반을 치밀하게 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언제나 부천, 언제나 시민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뜻 깊은 부천탄생 100주년, 부천시 41주년, 부천시민의 날에 영광을 자축하고, 감사하고, 격려하는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