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버려야, 하나를 얻는다.(83)

[正印 (남광)]

하나를 버려야, 하나를 얻는다.(83)

-염일방일 (拈一放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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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한다면

그 두개를 모두 잃게 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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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천 년 전에 중국 송나라 시절,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 적 이야기입니다.

한 아이가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지요,

그때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들고

그 커다란 장독을 깨트려 버렸어요.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 값, 물 값, 책임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려야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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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해야 할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은 탐심이므로 이것을 계속 추구하면

결국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못하고 맙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 일만 한 사람은 결국

인생의 낙오자가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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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야 할일은 지혜를 닦는 일입니다.

지혜를 닦으려면 수행을 해야 합니다.

수행 중에서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수행이

바로 염불 수행입니다.

매일 염불을 하면 지혜를 얻게 됩니다.

그 지혜로 세상을 살아가면

어려움 없이 잘 살아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만 너무 추구하면

하고싶은 일에 집착을 하여

결국 어리석은  자가 되고맙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일을 선택을 해야 한다면

해야할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를 구하고 가족을 구하고

남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정인) 합장

2015년 10월 8일

아미타불천일기도 83일

날마다 좋은날『개운선원』

    나무아미타불

[계정혜]

감사합니다

[연우]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법선(法宣)]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한 생명을 살렸네요
스님^^ 귀한 법문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무아미타불 염불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해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正印 (남광)]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