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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발성법은 이론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개인의 차이가 크고 방법의 적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 카페(호산나 찬양대)의 여러 가지 발성법을 참고 하시고 자신에 맞게 선택 훈련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해서 여러 선생님들의 방법들을 함께 올려놓았습니다.
발성법 1 (조규남)
음악의 분류 - 성 악 음 악
음악은 크게 기악과 성악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성악이란 사람의 음성을 사용한 음악의 총칭이다.16세기이전의 음악은 성악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17세기 바로크기에는 성악과 기악음악이 동등하게 번성하였고 18세기 후반부터 기악의 양적인 우위를 차지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그러한 경향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성악음악은 종교음악과 세속음악으로 나눌 수 있으며 고대음악에서는 종교와 음악이 불가분한 관계여서 순수한 세속음악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여겨진다. 기원후부터 기독교가 번성함에 따라 교회음악으로 체계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세속음악은 민요나 지방색의 춤곡 등의 형태로 남아있다.
중세중엽 이후부터 서사시적인 전설, 일상적인 희로애락을 주제로 하여 세속음악이 시작되었다. 프랑스에서는 트르베르,트루바두루, 독일에서는 민네징거 ,마이스터징어 라는 /음유시인/ 들이 노래와 이야기로 세속음악을 시작하였다.
성악음악은 크게 종교음악과 세속음악으로 나눌 수 있는데 종교음악으로는 오라토리오, 미사음악, 수난곡 세속음악에는 오페라, 가곡, 민요 등이 있다.
발 성 법
발성법은 성악적으로 발성할 때 이에 관여하는 성대, 폐, 횡경막, 호흡근육 등 여러 기관을 훈련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말한다. 근본적으로 소리는 성대의 진동에 의해서 생겨난다. 여기서 생긴 소리의 싹은 횡경막의 유지를 받은 호흡의 압력에 의하여 구강. 비강. 흉곽, 더 나아가서 몸의 전체의 공명에 의하여 증폭되어 무대의 구석까지 전달된다.
좋은 발성법을 익힌 성악가의 음성은 음역이 최대한 확장되며 (2옥타브이상)잘 전달되는 소리를 발한다. 고음과 저음의 이행이 자연스러우며 빛나는 음색을 갖게 된다.
좋은 발성법은 올바른 호흡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어깨나 가슴이 올라가는 흉식 호흡은 피하고 복식 호흡 또는 횡경막 호흡으로 해야 한다. 노래할 때 호흡의 지속, 유지, 단절은 복근을 중심으로 한 호흡근에 의하여 조절된다. 강한 복근에 연결된, 유지된 호흡은 특히 고음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소리의 원료는 바로 공기이다. 우리가 내쉬는 숨결이 음성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노래를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성구.. 두성과 흉성
성악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이나 일반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느 정도의 음높이로 올라가면 소리가 갑자기 변하거나 소리가 잘나오지 않는 것을 거의가 경험한다. 이 현상은 우리의 목소리(음역)에 미묘하게 처리하여야 하는 음역(보통 환성점, 환성구라고 불림)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개인적으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미, 파 파#(높은) 근처가 된다. 이 음들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두성과 흉성의 경계에 있는 음들이다. 두성은 환성구의 윗소리음역 말하며 흉성은 환성구의 아래음역을 말한다.
설명을 더하면, 생리적으로 두성음역은 성대의 일부가 진동하며, 흉성보다는 배음이 적고 예리한 듯한 느낌이다. 반대로 흉성은 자연음성에 가까우며 배음이 많고 성대의 모든 부분이 진동한다.
발성의 생리적 상태
호기(呼氣)에 의해 성대를 진동시켜 음성을 만들어내는 생리현상. 발성과 조음으로 말소리를 만든다. 이를 위해서는 후두의 여러 근육이 협조적으로 작용하여 성문(聲門)을 닫고, 또 성대의 접촉면을 예리하게 하여 적당히 긴장시킨다.
성대 앞쪽 3분의 1을 폐쇄시킬 때는 측륜상피열근(側輪狀披裂筋)과 외갑상피열근(外甲狀披裂筋)이, 뒤 3분의 1의 폐쇄시에는 횡근(橫筋)이, 그리고 성대 가장자리를 예리하게 만들 때는 내갑상피열근이, 또 성대 전체를 길게 늘여줄 때는 윤상갑상근(輪狀甲狀筋)이 각각 작용한다.
음악에서는 성악의 소재로서의 노랫소리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발성법 또는 발성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성대 조절법뿐만 아니라 호흡법. 조음법도 포함된다. 발성법은 인간이 태어날 때 내는 첫 번째 울음소리’가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보편적인 것이라고 한다.
민족에 따라 언어. 종교. 기타의 문화사회적 환경, 기후 풍토 등의 자연환경, 악기의 영향, 형질인류학적 발성기관의 특징 등의 차이와 그 영향으로 민족 고유의 발성법을 갖게 되고, 그 고유한 발성법에 따라 모국어를 말하고 노래를 부른다. 이것이 민족음악의 발성법이다. 민요는 일반적으로 이 발성법으로 부른다. 유럽의 예술음악에서는 벨칸토 창법(아름다운 노래라는 의미의 이태리어)으로 부르는 발성기법이 발달해 있다.
이 방법은 복식호흡을 써서 복근을 훈련함으로써 흡기로 인해 내려간 횡격막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여 호기의 다량 유출을 방지하면서 숨을 조절하여 내뱉으며, 자연 상태 그대로의 위치에 있는 성대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것이다. 상반신은 편안하게 하고 흉강인두강(咽頭腔).구강.비강에 충분하게 소리를 공명시킨다. 또한, 혀와 입술 등 조음기관도 충분히 기능적으로 활용하여 아름다운 목소리에 명석한 발음이 나도록 한다.
이 발성법은 생리적으로도 합리적인 방법으로서, 독특한 바이브레이션과 자유롭고 풍부한 표현능력을 지니고 있다.
음성의 종류별 음역
위의 음역은 잘 훈련된 성악가의 음역이다. 일반사람들의 음역은 이보다는 3,4음 좁은 것이 보통이다. 음성의 종류(테너, 소프라노)를 결정짓는 것은 음색. 성대의 크기 등을 종합하여 알 수 있다.
음성의 종류를 결정하는 요인은 음역, 음색, 성대의 길이 성대의 모양, 구강의 모양, 후두의 모양 등이 있다.
흔히 성악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된 발성, 좋아하는 성악가의 모방, 좋아하는 음역의 모방으로 평생을 '거짓소리'를 내거나 발전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1경구개 2혀 3설골 4성대 5갑상연골 6후두 7인두 8연구개 9목젖 10후두개
폐에서 나온 공기가 성대를 진동시킨 후 그 울림은 구강을 중심으로 비강, 전두강 각 머리의 작은 공간의 공명으로 울림이 더하여진다.
위의 설명들은 주로 과학적 생리적인 현상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설명은 기본적인 이해를 돕지만 실제적인 '적용' 즉 노래를 하는 실제'가창'에 있어서는 여러 방법을 경험하고 감각으로 익혀야한다.
호흡법
호흡은 모든 성악가에게 무엇보다도 단순하게 행해져야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렵다. 우리는 태어날 때 누구나 자연스러운 호흡법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여러 나쁜 습관으로 인해 자연스러움을 잃고 나쁜 습관에 익숙해진다.
성악적으로 숙련되고 아름다운 노래에 필요한 호흡법은 "깊은(profondo:이태리어로 "깊은")호흡이어야 한다.
"깊은 호흡에 의하여 마치 공기의 '쿠션'이 소리를 받혀줄 때(appoggiata:이태리어로 "받힌") 성대에서 생성된 소리의 시작음이 구강을 포함한 상부 공명강 등에 울리는 역할을 한다".
횡경막의 깊은 곳에서 유지된 호흡은 저음에서부터 최고음까지의 밑바탕이 된다. 즉 모든 소리 고음, 저음은 횡경막으로 유지된 숨결위에 (sul fiato) 있어야 한다.
흔히들 발성법의 90%는 호흡법에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중요한, 오랜 시간에 걸쳐 좋은 성악교사의 지도와 학습자의 노력과 자기관찰에 의하여 얻을 수 있는 테크닉 인 것이다.
호흡연습
다소간의 도움이 될 만한 호흡연습을 소개하면.....
* 1-5까지 세면서 숨을 천천히 일정하게 들이쉰다.
* 그리고 어느 정도 가득 숨이 채워진 후 약 6-7초정도 숨을 멈춘다. (목에 긴장이 안 되게 할 것)
* 마지막으로 천천히 일정하게 숨을 내쉰다, 가능한 흉곽을 유지한 채로 내쉰다.
발성연습을 하면서 호흡의 콘트롤이 생기지만 우리 인간의 목소리는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즉, 지나친 연습은 오히려 해가된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러한 연습은 필요하다.
발성법 2
1. 목소리의 구성
음성을 만들어 내는 기구에는 다음 세 가지의 요소가 있다.
1.호흡 2.발성 3.발음
이들 세 가지 요소는 음성을 사용할 때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2. 발성의 조건
1. 잘 발달된 발성기라야 한다. 성대, 횡경막, 폐장, 기관, 후두, 인두, 구강 및 비강 등의 여러 기관이 완비될 뿐 아니라 모두 건전해야 한다는 조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 음에 대하여 잘 공명하는 체격구조
3. 음에 대하여 감수성이 예민한 청각기
4. 이들 발성 기관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근육근 이상의 여러 가지 기관 중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결함이 있으면 만족한 연주를 할 수 없다. 때로 음악적 요소인 박자, 리듬, 음색 등의 여러 조건을 완성하려면 신체의 여러 근육근의 활동이 크게 요구된다. 그 중에서도 흉근, 복근, 배근, 요근 등은 직접 폐장속의 흡기의 유지를 좌우한다는 극히 중요한 사명을 갖고 있으므로 이들 여러 근육의 발달 강화는 발성상 절대로 요긴한 것이다.
3. 발성시의 호흡
평상시의 호흡은 극히 규칙적이고 평온하나 발성시에는 1호흡에 대하여 평소의 몇십 배의 호흡량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고 곡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장시간 호흡을 지속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불규칙적인 호흡을 강요당하게 된다. 그리고 평소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강제적으로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이 약한 사람은 노래를 부르기가 고통스러워진다.
4. 성대진동과 횡경막진동, 그 밖의 여러 근육과의 관계
성대와 횡경막과의 관계는 마치 전축에서의 플레이어와 스피커와의 관계와 같다. 즉 레코드 그 자체(성대)도 물론 공명하지만, 더욱 우수한 스피커(횡경막)의 공명이 가해짐으로써 그 효과도 몇 배로 증대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성대의 위치와 횡경막의 위치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나 한 개의 물체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합리적, 물리적, 과학적으로 취급할 것인가 하는 점이 우리들에게 부과된 큰 과제라고 말 할 수 있다.
5. 비 강
코는 연골에 의해서 융기되어 있으나 코 뿌리 근처에서는 안면골과 연결되어 있다. 코의 내부는 언제나 따뜻하고 전체적으로 습한 곳이다. 또한 코 안에는 추벽과 털이 있다. 외계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가면 이곳에서 습기가 주어지고 가온된다. 또한 공기 중의 먼지나 세균은 털이나 습한 추벽에 의해서 정체 처리된다. 따라서 신체에 적당한 흡기로써 폐장 속에 운반되며 비강에는 후각 신경이 있어서 냄새를 맡게 된다.
6. 구 강
구강의 기능은 호흡한다. 음식물을 운반한다. 맛을 혀에서 느낀다. 저작한 음식을 식도로 운반한다. 등이다. 그리고 타액은 치아에 의해서 분쇄된 음식물과 섞여서 삼키기 쉬운 상태로 만들거나 음식물중의 전분의 일부를 당분으로 변화시킨다. 한편으로는 구강내는 물론이고 인후부에 걸쳐서 언제나 적당한 습도를 부여한다. 이것에 의해서 성대 및 그의 부속 기관이 언제나 활동하기 쉬운 상태를 유지한다.
가창시에는 성대는 물론 각 부속 기관은 충혈되고 그 때문에 수분이 부족해져서 소위 "목이 건조하다" 는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 증상이 가창중에 생긴다는 것은 치명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서 당황하면 할수록 건조해져서
더욱 나쁜 결과가 된다. 신체의 상태가 나쁘거나 과도하게 목소리를 혹사할 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더욱이 유의해야 할 점으로 구강만의 호흡은 이런 상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능한 한 비강으로 호흡해야한다. 극히 짧은 시간동안에 흡기 때 입은 열려 있어도 실제로는 비강으로부터 대부분의 공기가 폐장 속으로 도입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7. 폐의 위생
폐장 내의 청결은 언제나 유지되어야 한다. 주의점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킨다.
2. 먼지가 많은 장소를 피한다.
3. 가슴을 펴고 좋은 자세를 취한다.
4. 때때로 X선 검사를 받는다.
8. 발성의 순서
발성 방법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연구되어 왔다. 이것이 가장 정확한 발성법이다" 라고 단정한다 해도 수학처럼 기계적인 숫자로써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목소리 그 자체가 결과적으로 올바른 것이라 해도 소리를 내는 방법은 각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같은 성악 교사에게서 동시에 똑같은 방법으로 지도를 받았다고 해도 반드시 같은 제자가 탄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즉 그 학생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따라 차이가 있게 된다. 또한 노력하는 학생과의 차이가 있게 된다. 또한 노력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과의 사이에도 차이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다음에 열거하는 발성법의 순서는 하나의 예로서 제시하는 것이므로 각자가 연구 응용하길 바란다.
9. 발성 전의 워밍업
발성을 위한 최상의 신체 조건은 마치 운동선수가 뛰기 전에 가벼운 준비 운동으로 신체의 혈액 순환을 양호하게 하는 것처럼 신체를 약간 가온 시켜 둘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을 가볍게 전후좌우로 움직인다거나 신체 전부에 해당되는 가벼운 체조를 행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아침과 같이 신체 전부의 기구가 그다지 활발하지 못할 때의 가창시는 준비 운동이 더욱더 필요하다.
10. 올바른 발성
올바른 발성을 하여 좋은 목소리가 무리 없이 나오게 되면 점점 자신의 소리가 작아지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자신의 목소리는 인후로부터 밖으로 나와 공기를 진동시킨 음을 외이로부터 들려지는 음과 또 한 가지 자신의 육체를 통해서 내이로부터 들려지는 음의 두 가지를 합해서 듣게 되는 것이다. 귀를 막고 있으면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목소리는 귀를 막고 있어도 이상한 음색으로 잘 들리게 된다. 이것은 공기의 진동, 즉 외이로부터의 음은 들리지 않으나 성대의 진동이 근육이나 뼈를 통해서 전달된 것을 내이에서만 듣고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공기를 통해서 온 음, 즉 외이로부터 들려온 음뿐이다. 자신의 소리의 반 정도밖에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녹음된 자신의 소리를 들어보면 누구의 소리인지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언제나 외이 와 내이의 양쪽에서 듣고 있는데, 녹음된 음은 외이의 음만 듣게 되므로 자신의 목소리와는 다른 소리로 들리게 되는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목소리가 이상해지는 것을 곧 알 수 있다. 언제나 들어서 익숙해진 소리에 변화가 왔을 때만 이상해진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아침 일찍 일어났을 때는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아직까지 몸의 기능이 잠에서 깨나지 못하고 있으므로 활동이 둔해서 잘 나오지 않는 것이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약 두 시간 정도 지나면 상태가 좋아져서 원활한 소리가 나오게 된다.
조금씩 연습해 가면 혈행이 좋아져서 점점 좋은 소리가 나오게 된다. 그러나 감기에 걸리면 심한 충혈이 있어 점막이 부어오르게 된다. 따라서 성대도 진동이 잘 안되어 노래하기 힘들어진다. 그리고 호흡기에도 이상이 초래되므로 숨의 조절이 어렵게 되어 점점 이상한 목소리가 되는 것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무리를 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낫게 한 후 연습하도록 해야 한다. 감기중의 연습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 발성이 나쁘면 힘이 들어가게 되므로 인후에 무리가 되어 밖으로 나오는 소리는 작아지며 내이를 통해서 들리는 소리만이 크게 되므로 자신의 소리가 크게 들리게 된다. 이와 반대로 좋은 발성이 되면 인후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밖으로 나오는 목소리가 많아져서 자신의 목소리가 자신에게는 작게 들리게 된다.
좋은 발성의 사람은 합창을 하고 있을 때 주위의 사람의 목소리와 잘 조화되어 자신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게 될 수가 있다.
발성법강의 (이계선)
A
1. 먹는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 호흡은 끊이지 않고 나가야 한다.
2. 뜬소리를 내야한다. 옛날 교회는 천장이 높고 폭이 좁고 길이가 길게 만들어 졌다. 소리가 잘 퍼져 나가게 하기 위한 것. 입 모양도 이것과 똑같아야 한다. 윗니 바로 뒤의 입천장은 높게, 입 모양은 좁게 하여야 좋은 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혀의 위치는 아랫니 뒤에 언제나 편안하게 누워 있어야 한다. 턱은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고 콧구멍은 한껏 벌린다. relax한(자연스러운) 상태에서 가장 좋은 노래가 나올 수 있다.
3. 높은 음을 내는 법 - 높은 음이 될수록 소리를 모아야 한다. 입천장은 더 올리고 호흡은 내려야 한다. 호흡을 내린다 함은 호흡을 깊이 쉬어 (장미꽃 냄새를 맡듯이 코로) 횡경막을 내리고 숨이 빠져나갈 때 횡경막을 계속 누르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 숨쉴 때 어깨는 들지 말 것.
4. 실습 - 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솔솔파미레도) 반음씩 올라갔다가(high F,G)반음씩 내려온다.
B
1. 소리를 때리는 위치는 윗니 뒤 경구개이다.
2. 소리를 잡아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 윗니를 쳐주고 난 후 코 주변에 음이 착 잡히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3.혀의 역할 - 소리를 앞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4.소리는 생각하는 대로 나온다.
4. 실습 - 마미무미마미무미마~~~~(도레미파솔파미레도)반음씩 올라갔다가(high F,G)반음씩 내려온다. 마지막 마에서 긴장을 풀면 음이 떨어진다. 음이 높아지면 당겨야 한다. 당기려면 호흡이 받쳐줘야 한다.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긴장이 풀어져 다시 음이 떨어진다.
C
1. 소리를 세우도록 하라. 들도록 하라.
2. 웃어라. 윗니 8개가 보이도록 하라. 웃으면 인중 양쪽의 근육이 올라가고 음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음을 빛깔나게 한다.
3. 코의 근육을 부피 팽창하라. 소리를 코에 붙여라.
4. 얼굴 앞에 마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라. 소리가 밖으로 나와서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서 울린다라고 생각하라.
5. 소리는 탱탱하게 살아 있어야 한다.
6. 같은 음일 때 둘째음을 올린다고 생각해야 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7. 실습 - 미이이이마아아아아~~~~(도레미파솔파미레도)반음씩 올라갔다가(high F,G)반음씩 내려온다. '이' 발음에서 입앞에 놓여진 상태를 그대로 '아' 발음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연습. '아'발음이 뒤로 가지 않도록 한다.
D
1. 소리를 데리고 들어오지 말라.
2. 음이 하행할 때 feel은 상행하라.
3. 합창에서 주요한 부분은 unison을 쓴다. 정말 한 목소리로 노래하고 싶을 때, 가사가 중요한 부분에서 사용한다.
4. 한 선에서 노래하려고 하라. 예 : 날 위하여~ 에서 '날'다음 '위'가 들어가는 소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E
1. 숨소리가 나지 않도록 한다. 숨이 섞이지 않게, 숨 빠지지 않게, 알차게
2. 고음에서 퍼지지 말아야 한다. 무서우면 뒷걸음치듯이 고음이 두려우면 소리가 안으로 자꾸 들어가려고 한다. 고음아 오거라 라는 마음으로 담대하게 노래한다. 턱이 나오지 않도록 한다.
3.잘 안 들리는 자음을 명확히 노래한다. ㄱ,ㄷ,ㅂ,ㅋ,ㅌ,ㅍ,ㅅ,ㅈ 가 잘 안 들린다.
4.소리를 당겨라 소리를 띄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 현악기를 조율하는 것을 상상하라. 톰과 제리의 제리를 생각하라. 말할 때 인중부위를 쥐처럼 이용한다.
5. 지속음에서 안심하지 말고 계속 소리를 들고 있어야 한다.
6. 실습 - 뉘이이이에에에에아~~~~~(도레미파솔파미레도)반음씩 올라갔다가(high F, G)반음씩 내려온다. '아'소리가 말할 때처럼(예:아버지) 들어가 있으면 안 된다.
F
1. 발성 연습하고 난 후 배가 당겨야 한다.
2. 소리는 정체되어서는 안되고 나아가야 한다.
3. 음을 내기 전 먼저 음을 내기 위한 얼굴의 형태가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
4. 완전한 blending 이란? 빨강, 파랑이 섞여 완전한 보라색이 되어야지, 빨강이 보이거나 파랑이 보여서는 안 된다.
5. 실습 - 야히후히 야이야이 ~~~~~(도도도도 도도도도) 반음씩 올라갔다가(high F,G)반음씩 내려온다. 한음 한음 배에 힘을 주고 스타카토로 노래한다. 횡경막 연습.
G
1. 광대뼈에서 소리가 나온다고 생각하라.
2. 서세원씨를 생각하라. 앞니가 두 개 툭 튀어나왔다고 상상하고 그 이에 소리를 부딪힌다고 생각하라.
3. 실습 -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도솔파솔파미파미레미레도) 반음씩 올라갔다가(high F,G)반음씩 내려온다.
H
1. 소리를 모아서 전진시켜라.
2. 노래 가사에 맞는 표정을 지어라.
3. 노래를 놓는 곳(쉬띰지츠)은 일정하다. 고음이나 저음이나 노래를 놓는 곳의 위치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 고음에서 소리는 자꾸 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4. 실습
나아아아아아아아아~~~~~~(도미솔시솔시솔미도) 반음씩 올라갔다가(high F,G)반음씩 내려온다.
I
1. 노래 프레이즈에 힘을 싣는 방법 - 숨을 들이쉴 때 허파가 늘어나고 횡경막은 밑으로 내려오는데 이 횡경막은 원상복귀 하려고 한다. 계속 360도 전 방향으로 눌러 안 올라오도록 해야 한다. 프레이즈의 끝은 끝까지 유지하고 올려라.(힘드니까 내려놓게 된다)
2. 고음일수록 공명공간을 높이 세워라.
3. 고음을 부를 경우 생각이 먼저 고음에 가 있어라.
4. 혀의 가운데 부분이 일어서서 혀가 보이도록 하라.
5. 실습 - 하히후히하히후히하~~~~~~(도레미파솔파미레도) 반음씩 올라갔다가(high F,G)반음씩 내려온다.
발성법
1. 호흡할 때 성악가는 노래하기 위하여 숨을 들이쉬는 것이 아니라 몸을 넓히는 것이다.
2. 하품을 해본다. 입안에 뜨거운 음식이 있는 것을 상상해 본다. 납득이 되지 않는, 기대 하지 않았던 놀라움을 표현해 본다. 아주 좋은 냄새를 코로 들이마셔 본다.
3. 높은 음으로 올라가면 후두도 같이 따라 높이 움직이는데 이럴 때 거꾸로 음이 내려간다는 상상을 하면 후두가 높이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 게 할 수 있다.
4. 숨을 쉴 때는 절대로 가슴과 어깨의 위치가 움직여서는 안 되며 횡경막과 복부만이 움직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