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97. 4. 15 : 출생 - 1313 : 충선왕 5년 17세의 나이로 문과급제 - 1330 : 충숙왕 17년 동지공거 (同知貢擧, 오늘날 고시위원) - 1341 : 충혜왕 2년 지공거가 되어 과거를 주관 (知貢擧, 오늘날 고시위원장) - 1347 : 충목왕 3년 우대언 (右代言, 오늘날 대통령 비서실장) - 1358 : 공민왕 7년 수문하시중 (守門下侍中, 오늘날 국무총리) 서북면병마도원수 (西北面兵馬都元帥, 오늘날 참모총장) - 1363 : 공민왕 13년 10월 3일 강화도 해운당에서 단군세기 집필 - 1364 : 공민왕 14년 5월 2일 돌아가심 (향년 68세)
* 저서 (행촌 3서)
- 단군세기 : 단군조선 47대 2096년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 - 태백진훈 : 환인, 환웅, 단군으로 이어지는 역사와 사상 등을 사언절구시 역음 - 농상집요 : 경세실무서 (농업의 종합계획서)
→ 자료 : (사)행촌학술문화진흥원
이암 선생은 고려사 열전에 올라있을 정도로 당대 석학이었으며 대명필가로 알려져 있는데 저서에 대해서는 의외로 알려져 있지 않다.
서울대 한영우 교수는 2002년 ‘행촌 이암의 생애와 사상(일지사)’이라는 연구저서를 출판한 바 있으며, (사)행촌학술문화진흥원에서는 2007년 4월 24일 연세대공학원 강당에서 집중조명 논문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사단법인에서는 ‘단군세기’ 복원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성이씨 문중에서는 1992년 4월에 후손 (고)이기태씨가 강화문화원의 협조로 강도지(1932년 박헌용이 지은 강화도 연혁, 인문, 지리 책)에 의거하여 단군세기를 집필한 장소를 탐문하여 '해운당' 건물은 없으나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 남산 현 강화읍 남산 병풍바위 앞에 있었음을 확인하고 그곳이 행촌공께서 단군세기를 쓰신 곳으로 확인하였다.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 고조선 개국사실이 반영되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이미 고조선실이 개설되었음에도, 행촌 이암 선생이 저술한 ‘단군세기’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중국의 우리역사 침탈야욕인 ‘동북공정’과 일제의 ‘역사왜곡’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암 선생이 저술한 47분의 단군이 2096년 동안 통치하였다고 하는 ‘단군세기’ 내용이 심도 있게 연구되어 우리역사를 복원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