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뭔가 먹을 것이 소모되거나 없어졌을때 어떻게 말하나?
"먹을 것이 다 떨어졌다"라고 한다.
떨어지다와 모자란 것과 무슨 상관인가?
우리말의 특징
명령이 떨어졌다.
명령이 내려졌다.
쌀이 다 떨어져 간다.
쌀이 적어진다.부족해진다.
떨어 닳아 뜨러 다라-->th번데기(ㄷㅅ 혹은 ㅅㄷ 어두자음군 합용병서)-->쓰러 사라
떨어지는 것은 곧 사라지는 과정인 것이다.
lack 역시 발음상 랙 이지만 락으로도 발음이 된다.
부족하다,결핍한,모자란
scarce scarcity
그런데 scarcity 역시 영어인데 s는 ㅈ으로도 발음이 나니
우리말로 즈것떼이-->적었데이 혹은 적었디-->적었지(어원)
c 역시 s발음으로도 소리가 나기도 한다.
적다 모자라다는 뜻이다.
ㄹ은 ㅌ에서 발음변천이 된 것이다.
떨어 닳아 이 두 단어는 결국 알고보면 비슷한 발음이고 어원이 같다.
의미가 분화되어서 그렇지.
떨어의 ㄹ은 r에 해당하고 ㅎ이나 ㅋ으로 소리가 나니 ㄱ받침이 되는 것이다.
ㄸ이나 ㅌ발음-->ㄷ-->ㄹ
중국어에서는 r발음이 우리말처럼 ㅎ이나 ㅋ으로 변화하지 않고 탈락이 되어버린다.
루오 라고 발음을 하지.
뚝 딱 떡 똑 툭 탁 턱 톡 떨어지다는 소리를 나타낸 의성어이지.
落은 탁-->닥-->락
흐르는 성질을 갖는 물은 아래로 향하는 기운이다.
영어의 r이나 l로 시작하는 말들은 대부분 액체랑 관련되어 있다.
river 강 흘러버려(어원)
lake 흘러가(어원)
run 흐른 혹은 간 가는 (어원)
lavatory 1. 변기; 화장실 2. 공중 화장실
==>흘러갔어리 혹은 흘러받았어리(어원)
lavish 1. 풍성한; 호화로운 2. 아주 후한
흘러삤어(어원) 너무 많아 흘러넘치거나 마구 마구 흘러 퍼 준다.
c같은 것들도 현재 ㅋ발음으로 소리나는 것들 중에 예전 ㅎ발음비슷하게 나는 것들은
원래 kh발음에서 온 것이다.h가 사라지고 k만 남은 것이지.
이것들 역시 흘러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cloud 구름 은 하늘위로 흘러간다.
흘러뿌다--->어원
상황에 따라 가리뿌다 라고도 발음이 된다.
구름은 파란 하늘과 해를 가려서 흐리게 하는 역할도 하니까.
m같은 것들은 움직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그래서 떨어지는 기운을 갖지.불은 반대로 위로 향하는 기운이다.
브르 부르 우르 우 위 ㅂ탈락 부풀다 가벼우니 올라가는데 위로 갈수록 압력이 작아지니
부피가 커지 부풀다 뻥 터진다. 이렇게 해서 위라는 발음이 생긴다.
아래,하 下 라는 발음 역시 물과 관련된 발음이라는 것이다.
우리말의 아래의 ㅇ은 역시 반치음에서 온 발음이다.메아리의 ㅇ이 역시 반치음에서 온 발음인
것과 같은 원리다.
반치음은 ㅅ으로 변하기도 하고 ㅇ으로도 변하기도 한다.
우리말은 ㅇ으로 변하여 아래가 되었고 중국어는 ㅅ으로 변했다.
샤르 에서 르 탈락하여 샤 시아 발음이 된 것이다.
흐르는 성질을 갖는 물은 흐르 허르 하르 호르 모음의 변화는 유동적이다.
대세의 발음이 하르 에서 r이 탈락하고 하 만 남은 것이다.
이렇듯 우리말은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자연법칙이 적용되어
만들어진 말이다.
첫댓글 중국어에서 下를 시아 라고 발음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