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http://woogy68.blog.me/220671349976
누가 사본학을 들고 나와 공세를 펴면 사람들은 일단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뭔가 대단한 근거를 가지고 말하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생각하기도 복잡하고 잘 모르겠으면, "그러니까 어느 게 좋다는 거냐?" 하는 식의 이분법적 단순 답변을 원한다. 서로 이게 좋다고 말하기 때문에 결국은 자기 믿음대로 기우는 쪽을 선택한다.
다음에 소개하는 정동수 목사의 글은 진짜 전문가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즘 뜨는 인기 있는 목사나 신학자 정도가 아니라 해당 분야에서 수십 년, 혹은 평생을 조사하고 공부하며 연구한 분들이다. 사본학을 말하려면 최소한 이 정도는 돼야 한다. 진짜 통계와 현황을 알려면 '전수조사'를 한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한다.
성경 사본학과 학식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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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지 않거나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은 나와 흠정역 사용자들을 오해한다. 사본학을 따지기 좋아해서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되는 문제를 일으켜 논란을 조장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사본학을 신봉하거나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존해주신 성경을 믿는 것이며, 그것을 확인하는 필연적인 과정으로 사본을 탐구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살펴보고 확신을 갖는 것뿐이다.
우리는 많은 책과 강연을 통해 검증을 했다. 사본의 종류, 계열, 사용자, 어떤 본문을 어떤 성경이 채택했는지, 원어 문제, 번역 문제 등등 성경의 역사를 몇 달씩 탐구하고 공부해서 결론을 내린 것이 킹제임스 성경이다. 이 결론을 내리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무진장 노력했다. 그리고 해답을 얻은 뒤로는 고민과 방황이 끝났다. 이후로는 여러 자료와 성경을 대조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보다 기쁜 일은 아마 살면서 두 번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또 이제 와서 사본을 검증하라니... 하지만 진실을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본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매번 사본과 원어와 본문을 검증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탐독했던 사본학을 다 잊어도 이제 나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미 하나님께서 킹제임스 성경을 표준으로 주셨다고 믿는데, 그 전 과정을 다시 반복할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누가 뭐래도 나는 성경을 바꿀 생각이 없다.
나는 킹제임스 성경을, 반드시 건전한 사본과 그것을 묶는 과정, 공인 본문이 만들어지고 제임스 왕을 통해 번역되는 과정 때문에 믿는 것은 아니다. 이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 개개인에게 주시고자 하는 말씀이 다 들어 있다고 확신한다.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연구하고 묵상하고 검증한 결과 틀림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성경을 사용하면서 이 한 권 안에서 모순이 없고, 필요 충분한 완전함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지, 어느 목사나 비평학자나 사본학자가 이게 좋다고 해서 믿는 게 아니다.
위 글을 통해 진실을 아시기 바란다. 그 많은 수고를 다시 되풀이해서 검증할 필요가 없다. 저 탁월한 학자들의 수고로 우리 앞에 밝히 드러난 성경 전쟁의 이유와 과정을 알고 부디 바른 성경을 선택하시기 바란다.
첫댓글 사본학란 인본주의 신학자들이 만든 학문이며.. 성경엔 사본학 같은게 없지요.
우리야 말씀 보존을 변호하기위해 사본학을 연구하지만 대부분 신학자들 하나님을 대적하기위해 사본학이라는걸 하지요.
예
흑암까페에 쉐키나가
요즘 사본에 대해 눈을 떠서
킹제임스를 공격하는데 원어를 몰랐다가
킹제임스때문에 원어공부를 한다네요. ㅎㅎ
무천년주의에 영해를 밥먹듯이 하는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