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번째 마을영화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상영..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마을영화관 <뱃말이야기>에서 영화배우 신영균, 문희 주연의 '미워도 다시한번'이 상영 됩니다.
'미워도 다시한번'은 한국 멜로드라마의 대표작 중 대표작이다. 미혼녀와 유부남의 로맨틱한 불륜, 사생아의 운명을 둘러싼 신파적 갈등, 익숙하고 진부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과 심리적 사실주의로 인해 1960년대 최고의 흥행 멜로드라마로 등극하면서 무려 4편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고 무수한 아류작들을 양산했습니다. 1960년대 초를 풍미하던 가족멜로드라마에서 무능하지만 인간적인 가부장을 대체하는 아들 세대를 연기하던 신영균은 보수적이고 우유부단한 자본가라는 새로운 유형의 가부장의 등장을 예고하면서, 멜로드라마 장르의 또 다른 사이클을 수립하였습니다. 광전2리 부녀회(회장 김영자)에서 부칭개를 제공 합니다..
첫댓글 농촌마을이 문화마을로 바뀌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시간이 되면 추억의 영화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