至心歸命禮 靈山當時 受佛付囑 십大弟子 십육聖 오백聖
獨修聖 내지 천이백 諸大아라한 無量慈悲聖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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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당시 부처님의 부촉을 받으신 십대제자와 십육 성현과 오백 성현과 독수 성현님을 포함한 일천이백명의 모든 큰 아라한의 한량없는 자비하신 성현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이 목숨을 바쳐 귀의하며 예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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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당시는 부처님께서 살아 계실 때 영축산에서 최후 십여 년 동안 법을 설하던 시대를 말합니다. 이 시기는 교화가 가장 빛을 발하던 시기로 주로 법화경이 설해졌습니다. 부처님의 일생 중에 가장 전성기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수불부촉(受佛付囑)은 '부처님께서 하신 부탁을 받으신'의 뜻입니다. 따라서 부불부촉 제자는 부처님께서 열에 어떻게 법을 전하고 수행할 것인가에 대한 직접적인 부탁을 받은 제자를 말합니다.
이 중 십대제자는 실존했전 인물로 각자의 능력이 출중해 저마다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열해보면
1. 지혜제일 사리불: 부처님의 제일 큰 제자, 반야심경,법화걍의 주인공
2. 신통제일 목건련: 신통력을 얻은 후 지옥의 어머니를 천도한 지극한 효도 이야기
3. 두타제일 마하가섭: 소욕지족의 두타행을 실천한 분. 부처님 사후 상수가 됨
4. 천안제일 아나율: 자지 않고 용맹정진, 눈이 멀었으나 끝내 천안통을 얻음
5. 해공제일 수보리: 공의 이치를 분별하는데 따를 자가 없음. 금강경의 주인공
6. 설법제일 부루나: 부처님의 법을 광설하여 의리를 분별하는데 가장 수승한 분
7. 논의제일 가전연: 뜻을 분별하여 논의하는데 최고
8. 지계제일 우바리: 천민이었지만 출가 후 계율을 잘 지켜 율장의 제1조로 추앙받음
9. 밀행제일 라훌라: 석가모니 부처님의 아들, 남몰래 선행에 앞장섬
10. 다문제일 아난다: 부처님을 가장 오래 모시고 설법을 가장 많이 들어 결집에 공이 큼
아라한은 줄여서 나한이라고 하는데 수양이 높고 도를 많이 닦은 성인을 이르는 말
대승불교의 개념에서 보자면 아라한을 보살로 볼 수도 있습니다. 선지식, 큰 스님, 응공등으로도 불리워집니다.
부처님을 항상 따라 다니던 제자는 구체적으로 1,255명으로 이 속에는 위의 10대 제자, 16나한, 500나한이 포함됩니다.
독수성은 스승의 가르침 없이 홀로 깨달음을 성취한 성인을 말합니다.
이상 이 분들의 깨달음과 덕을 높이 받들어 예배의 대상으로 섬기며 존경받을 승보로 귀의하고 예배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