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5. 토요일. 경기도 안양시 관악산둘레길 안양시구간 걷기.
지난 주말에 관악산둘레길 서울 구간인 관악구 1, 2, 3구간을 걸었고, 오늘은 안양시구간을 걸었다. 산길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서 걷게 되는 아주 좋은 코스였다. 전철 1호선 석수역에서 오전 9시 50분에 걷기 시작하여 안양시 구간의 종점인 간촌약수터까지 걸어간 후 과천구간의 시점까지 간 후,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으로 갔다. 오후 4시 10분경에 인덕원역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귀가길에 올랐다. 중도에 1시간 정도 길을 잘못들어 알바를 하기도 했다.
오늘의 코스는 석수역 - 삼성산능선길 - 관악산둘레길 안양시구간 갈림길 - 제 2경인고속도로 굴다리 - 삼막천 - 금강사 - 석수동 석실분 푯말 - 안양예술공원 - 망해암 방향 - 안양시 만안구 전망대 - 관악천 샘터 - 망해암 - 포장도로 - 보덕사 - 비봉산 마실길 - 청암회 쉼터 - 비산중학교 - 안양롤러경기장 - 관악산 산림욕장 - 자연학습장 - 간촌약수터. 안양시구간 종점 - 관악산둘레길 과천구간 시점 - 인덕원역
안양예술공원으로 하산하는 길을 잘못 택하여 알바를 했다. 주차장으로 내려와야 했는데 산길로 내려온 것이 잘못되었고, 청암회 쉼터에서도 하산길로 가야할 것을 오르는 길로 잘못 가서 군부대 뒷편 정상까지 올랐다가 다시 청암회 쉼터로 내려오는 알바를 했다. 오늘 6시간 20분 정도 걸었는데, 1시간 정도는 알바를 한 시간인 것 같았다.
나무들이 싹을 티우고 있고 관악산 산림욕장 입구 개천에서는 개구리들이 요란하게 울어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봄이 오는 소식을 접한 듯하기도 했다. 날씨도 등에 땀이 날 정도였으나 간간히 바람이 세게 불어주기도 했다. 주말의 나들이에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석수역에서 출발하여 산길로 접어드는 들머리.
삼성산 능선에서 관악산둘레길 안양시구간으로 향하게 되는 갈림길.
제 2경인고속도로 굴다리.
금강사를 지나면서.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에서 망해암 방향으로 가는 길.
안양시 만안구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양시.
관악천 샘터.
망해암.
망해암에서 바라본 안양시.
망해암을 지나 관악산둘레길과 겹치는 비봉산 산책길의 포장도로.
비봉산책길에서 읽을 수 있는 글들의 일부.
청암회 쉼터. 여기에서 길을 잘못 갔다가 되돌아 왔다.
청암회 쉼터에서 내려오는 길.
비산 중학교 앞.
관악산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가 개천에 개구리들이 요란하게 합창을 하고 있었다.
간촌 약수터. 둘레길 안양시구간의 종점.
관악산둘레길 과천구간의 시점에 있는 안내도.
과천구간의 안내표시가 녹색으로 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