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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소금 사막 우유니 소금 사막은 살라 데 우유니(Salar de Uyuni) 또는 살라 데 투누파(Salar de Tunupa)라 불린다. 볼리비아에 있는 건조 호수로, 그 넓이가 10,582[1] km²에 이른다. 이 사막은 3,650m 높이의 안데스 영봉과 가까운 볼리비아 남서부 포토시 주와 오루로 주에 자리 잡고 있다. 사막 가운데에는 선인장으로 가득 찬 '물고기 섬(Isla Incahuasi)'이 있다. 지각 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이 후 건조한 기후로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으며 발생했다. - 백과사전 인용 |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오늘 일요일부터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모터사이클 레이싱인
다카르 행사가 열리는 기간이란다. 에구나..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로 이어지는 9,000km의 랠리 레이싱이 열리는 시기에
우유니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모터사이클 레이싱 '다카르' 홍보 글씨가 차량에 부착 되어 있고..
사막투어 차량은 보이지를 않고, 많은 여행사가 문을 닫고 있고.. 경찰들이 질서 유지를 위해서
많이 보이는 상황에서 과연 사막투어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우유니 소금사막에 대해서는
누구도 관심이 없이 오직 다카르 행사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다.
라파스에서 함께 온 젊은 한국 청년 2명도 사막투어를 하지만 각각 기간이 달라서 따로 해야 하고, 그중 1명 전군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투어를 하는 여행사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다카르 행사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하고..
시간은 자꾸 지나가는데.. 어떤 묘안이 없다. 전군에게 일단 6명이 만들어지면 투어를 할 수 있는가
물어보라고 했다. 한 여행사에서 조건부로 6명이 되면 알아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 여행사에 가니 우유니 소금사막 코스가 통제되어 투어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전군과 함께 경찰서에 가서 출입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을 수 있었다.
투어 인원 6명을 어디서 모은단 말인가? 시간은 마구 흐르는 느낌이다. 우리 3명이 찾으러
가는데 배낭이 무겁다. 결국 숙에게 배낭을 지키라고 하고, 휴대용 배낭만 갖고 움직이다.
계속 돌아다니면서 찾아보았지만, 언어의 한계로 의사소통이 어렵다.
전군이 주도적으로 알아보고 나는 함께 동행을 한다.
오늘도 문제지만 앞으로 2-3일 동안 투어를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닥치면서 어떻게든
오늘 출발해야 된다는 간절함 속에서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는 시간으로 느껴진다.
인원이 부족할 경우 우리가 6명분의 금액을 부담해서라도 투어를 신청 하자고 의견을 주고받기도
하는 등 우리의 간절함은 매우 컸던 것이다.
다카르 행상에 참가 또는 관전을 위한 방문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
무장경찰도 치안 유지를 위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
돌아다니다가 배낭을 지키는 숙에게 왔는데 앞의 여행사에 외국이 3명이 들어가서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이야기해 준다. 전군과 함께 들어갔다. 프랑스인 3명[남 1, 여 2]이 투어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그들도 3명이 필요했던 상황이다.
우리도 필요했고 그들도 필요했는데, 여행사 담당자가 오늘은 곤란하다고 말한다.
전군이 경찰서에 사전에 알아보았기에 확신을 갖고 출발할 수 있다고 표현을 하면서 경찰서에
같이 가자고 했지~ 여행사 담당도 경찰서에 같이 가서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코스를 확인하고서야
투어 차량을 섭외하고, 2박3일간 생활할 식품들을 분주하게 준비하게 되었다.
천신만고 끝에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를 추진한 '블루 라인 서비스'
투어비를 지불하고 받은 투어 컨펌 확인서
도요타 8인승에 6+1명[운전수 겸 주방장 겸, 가이드] 탑승하고 2박 3일간 투어가 진행 된다.
다카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천막 가게들의 모습이 분주하게 보이고..
이렇게 해서 우기 시에는 소금호수가 되고 건기 시에는 소금사막이 되는 우유니 소금 사막을 갈 수 있게 되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투어 요금은 평상 시 보다는 약간 비싼 느낌 이지만 별 문제가 될게 없다.
우유니 물고기 섬 부근에는 물이 많이 고여서 진입이 어렵단다.
우리는 소금호텔과 세계 깃발이 꼽아진 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한얀 세상의 소금 사막에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촬영과 동영상 촬영을 하게 되었지.. 시간이 넉넉지가 않아서 철도의 무덤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소금호수를 못 느끼는 게 아쉬워서 물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요구하여 소금호수
대칭되는 모습으로 사진촬영을 하게 되었지~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허가증 검사를 하는 경찰들이 보인다.
온통 하얀 세상이 바로 해발 4,000m에 위치한 우유니 소금사막 또는 소금호수가 되는 곳이다.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동운샘~
소금호텔 옆에 약간 높은 곳에는 각 나라의 국기가 있는데 대형 국기가 있어서 뿌듯했지~
소금 사막에서 힘차게 점프도 하고..
구간구간 소금 호수가 된 곳도 보인다.
바쁘지만 소금호수에 발을 담그고, 하트모양을 만든 동운샘 부부~
소금 호수에서 또 다른 모습을 앵글에 담는 동운샘~
멀리 사람과 차량이 점으로 보이는 우유니 소금사막, 소금호수 두 모습을 다 보아서 좋았지~
이어서 들린 곳이 철도의 무덤이라는 폐 기관차가 모여 있는 곳이다. 올라가서도 사진을 찍고,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었지.. 사전에 충전을 충분히 했는데도 우유니에 오면서 이동 중에 사진을
많이 촬영하여 배터리가 문제가 된다. 차량에서 충전을 시도 했으나 충전 실패~ 투어 중에
산크리스토발 교회 있는 곳에서 휴게소 가게의 벽면의 콘서트에 잠시나마 충전을 할 수 있었다.
폐기관차를 모아 놓은 일명 기차의 무덤의 모습
기차 화통에 올라가서 기차의 무덤을 조망하는 동운샘~
계속해서 광활한 고산의 대지 위를 지프차는 먼지를 만들면서 달린다. 야생 라마들이 서식하는 곳을
지나서 로지에 도착한 것은 17:00경이다. 방은 트리플 룸으로 배정되어 전군과 함께 사용하고,
프랑스인 3명이 사용하게 되었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충전 불가~ 19시 이후에 전기가 들어온단다.
어렵게 멀티 탭을 이용해서 충전을 하는 시간들..
지프에 싣고 온 점심을 척박한 땅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투어 중에 잠시 들른 산 크리스토발 교회의 모습~
비포장 도로를 질주하노라면 먼지로 코팅을 한다. 유리창에 동운샘과 아내의 이니셜~
척박한 마을에서 첫날 1박을 하게 되었지, 척박한 마을 전경이다.
트리플 룸은 비좁고 열악한 상황, 그래도 척박한 곳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야 되리라~
로지의 마당에는 지프가 방치된 체 언제 수리를 할지...
우리가 식사를 하는 식당 겸 휴식의 공간~
저녁 식사 메뉴는 닭다리 1개, 스프, 밥, 빵 등 괜찮게 제공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
척박한 땅에서도 간단하게나마 샤워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척박한 땅~
고산지대에서 일찍 수면에 들어야겠다. 내일의 투어를 위하여 22:00경에 수면에 들다.
첫댓글 오오오 소금호텔 신기방기😊
지금까지 우유니를 유유니 소금사막으로 알고있었네요ㅠ
소금 사막이 지금까지 봤던 사막 중에서 제일 특이한 것 같아요!!!!
우와.. 우리 태극기를 외국에서 보는건 올림픽과 같은 행사 외엔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