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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의 봄향연 1 영란/김일현 아오스딩 상현성당(직암 권일신 기념성당) 조찬모임에서 지난 주일 10시 30분 60번 버스를 타고 화성 성지 창룡문에 11시에 도착하여 성곽(5.7km)을 한바퀴 돌아왔다. 지난 2월 15일 사순절 초에도 토요산악회에서 광교산을 경유하여 안양천을 지나며 수원성 성지를 걸었다.
1시 20분경 수원행궁 옆 수원갈비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팔달문(남문) 시장을 지나 수원천을 거쳐 3시경 창룡문에서 버스에 몸을 싣고 귀가하였다. 행궁 옆 북수동성당의 안내를 받으며 창룡문 주위 화홍문, 방화수류정 돈대 등을 수차 순레를 하엿지만 오늘은 이천우 루치아노님의 안내로 성곽 내외를 을 모두 답사하기는 처음이었다.
화창한 날씨에 벚꽃, 진달래, 목련, 개나리꽃이 아름다움을 뽑내며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마도 순례 겸 봄꽃 맞이는 이번 주말(5~6일)이 절정일 듯 싶습니다.
이곳은 정조대왕 때 다산 정약용 요한이 설계하여 아름다운 행궁 등 성곽을 자연 환경을 이용하여 방위 시설을 축조하였다. 특히 성곽 축조를 성안은 방위하기 쉽도록 낮게 하였으나 외곽은 낭떨어지가 되도록 높게 쌓아 올렸다. 평시에는 즐기고 쉴 수도 있도록 화홍문, 방화수류정, 각루, 포루 등을 아름답게 설치하여 군 지휘와 지킴을 겸하도록 배려하였다.
다산 요한이 천주교 한국 시조 순교자들에게서 얻은 서적을 통해 서양과학문명을 배워 기중기를 설계 제작하고 건축자재를 개발하여 튼튼하고도 아름답게 시공하였고 축조 기간이 2년 9개월 정도로 아주 짧은 기간에 완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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