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무게를 다 버린 의지의 표상만 남아 있는 그런 맑고 고운 손이 있다면 그것은 갈대의 꽃이다 떠나기 전 마지막 흔드는 저 순결의 손들을 보라 비록 한 해의 삶이 덧없을지라도 그들은 눈물겨운 긍정으로 그렇게 사랑을 바람 속에 뿌린다.
첫댓글 가을이 되면 금정산 능선을 타고 가면 갈대들이 어서오라고, 잘가라고 손흔들어 주는 그모습이 장관이 랍니다...머지않았지요....가을이....*^^*
배경과 음악이 잘 어우러지는 시화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