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보이는 뭍이 엄마라면 우리가 사는 작은 이 섬은 작은 아이와 같은 거란다. 떨어져서는 못사는 엄마와 아기...
-「피 묻은 략패」에서
략패,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금부처가 있는 곳의 약도를 그린 패다.
왜구가 략패를 빼앗기 위해 우산국에 침략한다.
마침 선무사로 파견된 장변두가 도착하지만 왜구에 패하고, 왜구의 회유로 왜구의 앞잡이가 된다.
략패를 보관하고 있던 천무봉은 략패를 세 조각으로 나눠 어린 세아들에게 맡긴다.
장변두에게 잡혀 온 천무봉은 돌로 새끼 손가락을 찍어 부러뜨리고 장변두를 호통 친다
"이 놈아. 사람의 육신에서 제일 작은 손가락 한마디가 끊겨도 온 몸의 피가 송두리째 쏟아져나오고 아픔이 강할진데, 어찌 조상이 물려준 이 나라 강토에 흙 한 줌 돌 한개라도 왜구에게 팔 수 있으며 빼앗길 수 있단 말이냐!"
천무봉은 이 말을 남기고 절벽 아래로 몸은 던진다.
......
아버지의 유언대로 략패를 지키려는 세 아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 국내소장처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http://unibook.unikorea.go.kr
한국영상자료원, http://library.koreafilm.or.kr
● 영화정보
[출처]북한자료센터
자료유형 : DVD(특수)
서명 / 저자 : (예술영화) 피묻은 략패 (전편) [컴퓨터자료] / 오금영
개인저자 : 오금영
발행사항 : 평양: 조선예술영화촬영소., 2004.
형태사항 : 컴퓨터디스크(DVD) 1매 (66분) : 컬러 ; 12cm
일반사항 : 비디오테이프 복사본
시스템사항 : DVD 플레이어
보안구분 : 특수(공개)
키워드 : 예술영화
청구기호 : 340 피37ㅍ v.1
[출처]한국영상자료원
제목 피묻은 략패(후) 제작국가 북한
유형 극영화
감독 표광
각본(각색) 오금영
출연 리룡훈(천석파),리영호(천석조),김혜경(금비),림호남(장변두),서광(무라야마),신명옥(천무봉),최순복(옥씨),최정순(아미),김준식(왕),김영근(야스히로)
제작사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제작년도 2004
장르 드라마,계몽,예술,다부작
● 줄거리-[출처]한국영상자료원
[전편]
천석파는 략패를 지키려다 죽은 아버지를 회상하며 장변두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하며 사냥을 한다. 천석파는 사냥을 하다 우연히 같은 멧돼지를 목표로 사냥하던 금비와 만나게 된다. 천석파는 도망가는 금비를 자신이 사는 동굴로 데려온다. 금비는 천석파에게 무슨 사연으로 혼자 동굴에 사는지 묻는다. 이에 천석파는 우산도에서 평화롭게 살던 때를 회상한다. 10년 전 바다에서 돌아온 천무봉(천석파의 아버지)은 표류해왔던 왜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아내는 그 왜인이 ‘천무봉이 천사부의 후손이 아닌가’ 물었다고 한다. 그 때 평화로운 우산도에 왜구가 쳐들어와서 마을을 불사르고 사람들을 죽인다. 왜구는 략패를 빼앗기 위해 천무봉을 살려두고 천무봉은 략패를 셋으로 나누어 세 아들인 천석파, 천석조, 천석해에게 하나씩 맡기면서 ‘목숨을 걸고 지킬 것’을 당부하며 아내와 아이들을 떠나게 한다. 선무사인 장변두가 우산도에 왔지만 왜구에게 부하를 모두 잃고 난 후 왜구의 말에 설득당해 그들의 앞잡이가 된다. 장변두는 천무봉에게 왜구에게 섬을 팔았다고 누명을 씌우면서 략패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른다. 천무봉은 이 나라 이 강토의 흙 한줌이라도 왜구에게 줄 수 없다면서 바다에 몸을 던진다. 아버지의 죽음을 숨어서 보았던 가족들은 장변두와 왜구에게 쫓기다 흩어지게 된다. 금비는 석파가 열매를 따러간 사이 달아나며 빼앗긴 멧돼지 대신이라며 새끼 사슴을 데려간다. 집으로 돌아온 금비는 아버지, 장변두에게 사냥을 하러 다닌다고 야단을 맞는다. 한편 석조는 돌매라는 이름으로 쇠뿌리터에서 살고 있었다. 10년 전 왜구의 활에 맞았던 석조는 물에 떠내려가다 쇠뿌리터 사람이 구해줬고 그 후 이곳에 정착한 것이었다. 석조에게 아미가 략패에 대해 묻자 석조는 회상에 잠긴다. 10년전 왜구에게 ?기던 어머니는 함께 도망가는 것이 더 위험하다며 석조에게 석파를 데리고 도망가게 하고 자신은 석해를 데리고 도망간다. 석파를 데리고 도망가던 석조는 활에 맞아 계곡으로 떨어진다.
일본의 앞잡이가 된 장변두는 현령이 되고, 그 후에도 략패를 찾으려고 하지만 략패를 찾지 못한다. 야스히로는 장변두에게 략패를 찾으라고 협박하고 조정에서는 우산도에 왜구의 침략이 있다는 말에 그 사실여부를 묻지만 현령이 된 장변두는 풍문이라며 거짓으로 둘러댄다. 한편 천석파가 장변두를 살해하려다가 실패하자, 야스히로는 장변두의 목숨을 노릴만한 사람이라면 천무봉의 아들밖에 없을 것이라며, 무술시합을 열어 천무봉의 아들을 잡을 계획을 세운다. 이에 장변두는 천무봉의 아들을 잡아 략패를 빼앗기 위해 무술시합을 열기로 한다. 왜구가 략패를 찾으려는 것은 우산도가 고려의 영토라는 것을 밝힐 수 있는 역사의 뿌리인 금부처를 없애고 우산국을 대마도에 귀속시켜 고려 정복의 징검돌이 되게 하기 위해서였다. 천석조는 무술대회에 참여하러 가고 쇠뿌리터 사람들은 무술시합에서 갑을 받아 아미와 결혼하라며 승리를 기원하고, 석조는 우승하여 동생들을 찾고 왜구들을 무찌를 것을 다짐한다. 한편 금비는 말을 가지고 무술시합장에 가 직접 남편감을 선택하겠다고 한다. 결혼할 여성이 말을 구해준다는 전통에 따라 석조는 아미가 준비한 말을 타고 무술시합장에 들어서고, 천석파는 말이 없으면 무술시합에 참여할 수 없다는 말에 금비에게 새끼사슴 대신 말을 빌려달라고 한다. 무술시합 도중 석파는 창을 던져 장변두를 죽이려다 실패해 쫓기다가 어떤 승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석파는 승려(무라야마)에게 과거의 일을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듣던 승려는 천석해를 만났다가 헤어졌다는 말을 한다. 승려는 맏형이 살아있으면 함께 석류사로 찾아오라고 하며 자신은 석해를 찾아보겠다고 한다. 한편 장변두는 우승한 석조를 마군장군으로 임명한다. 금비는 우연히 장변두와 야스히로의 대화를 듣게 되고, 이를 들킨다. 천석파는 장변두의 교마차를 공격하는데 교마차 안에 묶여있는 금비를 발견한다. 금비는 자신이 장변두의 딸임을 고백하고 천석파는 금비를 죽이려다 주저한다. 야스히로는 천석파에게서 략패를 빼앗으려다 도리어 천석파의 손에 죽는다. 석파는 울며 매달리는 금비를 두고 떠나간다.
[후편]
장변두는 금비와 야스히로가 죽었다는 소식에 왜구의 협박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며 기뻐한다. 그러나 곧 왜구로부터 략패를 찾으라는 협박문을 받는다. 장변두는 마군장군에게 석파를 죽이고 략패를 찾아오라고 한다. 천석파는 마군장군이 잃어버린 형, 석조임을 알게 되고 마군장군은 천석파에게 략패를 주어 도망가게 한다. 역적을 도망가게 했다고 나무라는 장변두에게 마군장군은 ‘략패를 탐내는 장변두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오히려 호통을 친다. 무라야마는 장변두에게 마군장군을 역적으로 몰아 죽이라고 한다. 결국 마군장군은 역적으로 몰려 처형장으로 끌려가고 쇠뿌리터사람들과 아미는 마군장군에게 술을 대접하며 슬퍼한다. 군중들 사이에서 천석파를 발견한 마군장군은 ‘절개를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며 화형을 당한다. 천석파는 형의 죽음에 슬퍼하며 말을 달리며 우산도에서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과 왜구의 침략으로 마을이 불이 타던 때를 떠올리며 아버지와 형의 유언을 지킬 것을 다짐한다. 한편 아미는 왕에게 장변두의 만행과 마군장군의 억울한 죽음을 고하고 왕은 장변두를 벌하고 왜구들을 물리치라고 명한다. 장변두는 무라야마에게 독살당한다. 천석파는 형이 죽은 후 예전에 자신을 도와줬던 승려(무라야마)를 찾아가고 승려는 석해의 략패를 석파에게 주며 맞춰보라고 한다. 그리고 석해가 략패를 형제들에게 전해달라는 말을 남기며 죽었다고 한다. 석파는 략패를 나라에 바쳐 영구 보전하기 위해 개성으로 가겠다고 한다. 그 때 괴한들이 천석파를 공격하고 천석파와 승려는 함께 도망간다. 승려는 천석파에게 개성에 가 나라에 략패를 바치는 것보다 왜구들보다 먼저 금불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득하고 석파는 스님과 함께 금불상을 찾으러 우산도로 간다. 천석파는 위험을 무릅쓰고 절벽에 숨겨둔 금불상을 찾아낸다. 승려는 금불상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자 자신의 실체를 밝힌다. 승려는 략패를 노리던 무라야마 겐지로라는 왜구로, 략패를 찾기 위하여 자신의 신분을 속였던 것이었다. 무라야마가 천석파를 죽이려는 순간 복면을 한 사람이 나타나 천석파를 구해주고 무라야마의 칼에 쓰러진다. 무라야마를 ?던 천석파는 금동불을 앞에 두고 무라야마와 결투를 벌이고, 천석파는 무라야마를 죽이고 금불상을 되찾는다. 석파는 략패를 지켜 땅을 후손만대에 전해줘야 한다던 아버지와 형을 떠올린다. 복면을 하고 석파를 구한 사람은 금비였다. 천석파를 구한 금비는 ‘땅은 우리만 살고 버릴 물건이 아니라 천대만대 살아야 할 영원한 재물이다. 성스러운 땅에 한 방울의 더러운 피도 섞이지 않게 불살라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석파는 관군과 힘을 합하여 섬을 침략한 왜구들을 물리치고 금동불을 지킨다. ‘멀리 보이는 육지가 엄마라면 여기 섬은 아기’ 아버지는 천무봉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때로부터 여러 백년이 흘러간 오늘날에도 왜구는 변함없이 동해바다 수평선 위에 홀로 떠 있는 우리나라 섬인 독도를 빼앗으려고 피어린 야욕을 품은 채 칼을 벼리고 있다.…독도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우리의 땅…이제 만일 왜구가 또다시 우리의 강토에서 성스러운 이 섬을 잘라내 제 것으로 만들려는 어리석은 야망을 내보인다면, 그들은 동해를 온통 붉게 물들이는 조선 민족의 분노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뼈에 사무치게 목격하게 될 것이다.” 라는 나레이션이 흐른다.
● 국내외 상영일지(언론보도)
1. 독도소재 북한영화 ‘피묻은 략패’ 전주영화제서 상영-한겨레 2005.4.12
2. 시청 앞 광장서 북한 영화 상영(종합)-2005.06.09 연합뉴스
3. 미국 첫 남북 영화 상영.토론회 개막-2008.0126 연합뉴스
4. 2005년 10월, 독도수호대 사무실, 북한자료센터에서 대출 받아 상영
● 대출 신청방법(북한자료센터)
1. 북한자료센터(http://unibook.unikorea.go.kr)
2. 화면 가운데 [북한영화 신청] 선택
3. 신청양식 작성
4. 신청이 완료되면 북한자료센터에서 검토후 대출 여부를 알려줍니다.
● 대출 신청방법(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상자료원에 방문하여 볼 수 있습니다.
3일전에 신청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서약서도 써야 하고, 1명씩 볼 수 있습니다.
대출은 안됩니다.
안내전화: 3153-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