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령 대장간
옆에 돼지고기 됫고기 파는 곳도 있는데 장날엔 손님이 많습니다.
이전의 수제 농기구는 여기서 거의 구할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나온 농기구도 팝니다.
일하시는 젊은분의 등이 보이시죠?
요즘은 아들이라고 하는 젊은이가 맡아 운영을 하고 연세드신 아버지는 옆에서 도와줍니다.
자식에게 물려준경우 입니다.
다양한 농기구
2. 다른 골목
바로 앞쪽인데 전통시작 활성화 정책으로 공연시설도 갖추어 두었는데 주차장과 판매장으로 둔갑했습니다.
전통시장의 현실는 10년내 쇠퇴의 기로에 서서 최후의 용트림을 하는거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거의 안오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상인들은 젊은 사람들이 많아요.
대장간 위쪽입니다.
사람의 왕래가 별로 없어요.
대장간 바로 아래 공터에 만물상이 들어서 있습니다.
여러가지 신변잡화 공구등을 파는데 여기서 예초기 날을 자주 사곤 했습니다.
공연장 앞의 오뎅 순대집
쇠주 한잔이 그립지만 혼자라 청승맞을까봐 통과!
미꾸라지 가물치 메기 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물전입니다.
저 안쪽에는 거의 사람이 안다닙니다.
전통시장이 있는곳에서 가장 빨리 망하는 방법
" 상가를 건물 안쪽에 분양 받는거"
어느 전통 상가나 가운데는 죽고 상가가 아닌 바깥 출입구쪽만 사람이 분빕니다.
고령,현풍,화원 시장이 다 그렇습니다.
정부가 그럴듯하게 지어주면 그 안쪽은 공동묘지입니다.
한약재도 팝니다.
고령시장은 소구레 국밥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TV도 몇번 나왔지요.
고령에 이사와서 몇번 먹어러갔었는데 이젠 이것 대신 손수제비 먹으러 다님니다.
왠지 기름기가 너무 많아요.
가마솥도 팔구요.
두집이 똑같은걸 파니 옆짚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무시 못할거 같습니다.
요코너가 사람이 가장 많이 다닙니다.
장사가 가장 잘 된다는거지요.
저기 사진에 나오는 유성상사 두 내외분이 닮았어요.
젊었을때는 두분다 한가닥 했겠더라구요.
사진 너머로 가면 점전 사람 수가 적어집니다.
칡
개똥쑥과 토복령 같아요.
엄나무 가지
삽주와 우슬(쇠무릎) 위는 모과 말린것
신도라지입니다.
이상 간단 고령시장 방문기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수정님 반가워요.
고령전통시장도 우리 살때까지는 명맥을 이어나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