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6번 D 장조, KV.537 '대관식'
Mozart / Piano Concerto No.26 in D Major KV 537 "Coronation
Robert Casadesus, piano
George Szell, cond
Columbia Symphony Orch
피아노 협주곡 제26번 D장조 K·537 대관식
이 곡은 1790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레오폴드 2세의 대관식 직후 개최
된 음악회에서 연주되어 대관식이란 부제로 불리운다. 작곡은 2년 전인 1788년
에 이루어져 사실상 대관식과는 관련이 없는 작품이다.
그러나 제1악장을 비롯하여 독주 피아노가 펼치는 패시지가 축전적인 분위기
를 고조시키는 화려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곡의 구성은 단순하여 대중적 친근
미가 있다.
카자드쉬(p), 셀/컬럼비아 SO (SC 62)는 대관식이란 제목에 걸맞는 화려함,
웅장함, 또 명쾌하고 발랄함이 겻들어진 오랜 정평을 얻어온 연주다.
Robert Casadesus and with wife
Robert Casadesus (1899 ~ 1972). French pianist composer
카사드쉬는 음악가 집안 출신으로, 카페 4중주단의 비올라 주자 앙리를
필두로 숙부 4명이 모두 음악가였다. 그리고 순수한 파리잔느였다. 카사드쉬
라고 하면 맨 먼저 셀과 녹음한 모차르트의 협주곡(제17·20·21·23·24·
26·27번, 미국 컬럼비아)의 연주를 꼽고 싶다.
크기가 모두 고른 터치와 마치 맑은 샘물처럼 시원한 인토네이션. 거기에
셀이 통솔한 긴밀한 앙상블의 오케스트라가 얽힌다. 이것은 1970년대까지는
융성을 자랑하고 있던 신고전주의적 모차르트 연주의 전형이었다.
그리고 라벨의 피아노곡 전집이 있다. 그 옛날 미국 에픽에서 3매로 나왔던
것인데, 모노랄시대의 프랑스 근대 피아노 음악의 녹음으로 이것과 어깨를 견
주는 연주는 기제킹의 연주밖에 없다.
부인 갸비와의 연탄(連彈)에 의한 드뷔시, 아들 장도 가담한 모차르트의
3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등의 녹음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연주다
파리 음악원에서 루이 디에메를 사사함 |
첫댓글 음악이 좋네요~! 수지마마, 이런 음악들도 mp3로 downroar하는 방법 없을까? 저작권 문젝라도 생길까~?
요즘은 저작권 문제가 심각해, 정식으로 가입하고 비용 지불하고 가져오는게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됨...
박수빈 카패 음악코너로 모셔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