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비닐하우스 작업을 했습니다.
다음주와 그 다음주까지 일요일 포함 쉬는 날이 없기에
그리고 추울 때는 비닐이 뻣뻣해 작업이 어렵기에 좀 이르게 작업을 했습니다.
일주일전 서리가 한 번 내린 상태이고
앞으로도 아주 춥기 전에는 옆창을 모두 열어 놓을것입니다.
작년 보다는 보름 일찍
공주시내에서 비닐을 0.07mm 구하기가 어려워( 다양한 폭이 없어서)
올해 역시 0.1mm 의 비닐을 구입했습니다.
한 겨울 쓰고 봄에 뜯자니 아까운 생각에
혹시나 0.07mm 비닐이 있나 알아 보았는데..
전화로 10m * 50m *0.1mm 를 알아보았고
VAT미포함, 현찰로 180,000에 있다고 해서 갔는데
없어 찿는 중
누가 일부만 사간 자투리 27미터가 짜리가 남아 있어 그것으로 가져왔습니다.
가격은 105,000원
아래 치마와 옆구리, 측창은 작년에 한 것을 그대로 쓰고
뜯은 위아래 옆만 덮었더니 한 5미터가 남은 듯합니다.
측창이 지저분해 다시 할 정도의 비닐이 남아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그냥 놔 두었습니다.
(2010.10.31 10m * 27m * 0 .1mm 105,000원)
패드속에 남아 있는 철사를 놔두고 쉽게 하고자
패드 철사를 60개 * 170원/개 =10,200원 구입
하지만 패드 속에 남아 있는 철사와 철사의 겹친 부분으로
철사가 잘 들어가지 않아 오히려 더 작업이 어려워지고 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올 해도 역시 평택 동생이 비닐작업을 도와 주었는데
날씨도 아주 조용(?)하고 숙련된 동생이 도와 주었기에
아주 깔끔하게 한 번에 쒸여졌습니다.
토요일날 오후 한나절 감따고, 일요일 오전 한나절 비닐 쒸우고 또 오후 한나절 감딴 동생이
너무 힘들었을 것입니다.
매년 요때 되면 비닐 쒸울때 도와 주겠다는 동생이 고맙고
봄에 비닐이 너무 아까워 그냥 여름을 나고 싶지만
그래도 여름에 너무 뜨거워 분이 마를까,
비를 맞추면 나무가 더 씽씽 해질가 해서 매년 벗기고 있는데
열었다 덮었다 하는 시설을 해서
매년 비닐을 쒸우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되고 싶은 마음 굴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