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콩이맘이 쌀쌀하다고해서 난로에 장작불을 지펴줬더니 뜨개질을 시작하였네요.
올해 몇번이나 풀렀다 떴다를 반복할런지 모르지만 아무튼 여성스러운 다양한 취미를 가진 콩이맘입니다.
오늘도 개울건너 묵밭에 잔뜩핀 감국꽃을 따러 나섰습니다....무공해 자연산 감국입니다.
꽃이 탱글탱글 이쁘게 잘 자랐네요.........술도 담궈봐야지^^
강산이 목욕재개하고나서
가을이 강산에 카페에 가득합니다.
옆집에서 두부구이에 소주한잔
그 사이에 콩이맘이 팥 칼국수를 준비하였는데 그 맛이 진하고 고소하니 끝내주네요........김치도 맛나고요^^
오후 풍경........윗동네 학곡2리 이장님도 함께.
콩이맘은 팥칼국수 먹고나서 이장님네 고구마밭으로 고구마순따러 다녀왔습니다.
내일은 고구마줄기 껍질벗기면서 또 하루를 보내야할것 같습니다.
치악산의 가을은 점점 깊어가고 있고요.
첫댓글 감국차,,,, 캬~~~~~~~~~ 저 두부전에 쐬주,,,,,,,,,, 침 넘어가요,,,,,
감국향이 진하고 좋더군요. 두부에 쐬주는 더조코요 ㅎㅎ
국화꽃보니 가을이 성큼 성큼.......^^; 강산이가 아들노릇 톡톡히 하는듯...ㅎㅎ
개를 별로 좋아하지않는 설봉이 요즈음은 강산이가 이뻐지더구만요....자꾸 좋다고 꼬리치며 달려드는데 못당하겠더라구요.
날이 차가워지면 팥죽을 많이 먹는데 콩이맘표 팥죽은 넘 넘 맛있게 생겼어요 어릴적엔 칼국수넣고 많이 해먹었던 음식이네요
진짜루 맛있었고요. 제가 한창 먹을나이인 십대말에 팥죽을 끓이면 일곱그릇을 먹었다는 전설이 아직도 우리집안에서 희자되고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