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존 낙스의 종교개혁 열정에 대한 기초적인 요소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광스런 그의 생애가 가지는 핵심적 사건을 재진술하고 있다. 스탠포드 리이드는 스코틀랜드에서 존 낙스의 극적이고 중요한 사역과 함께, 영국과 유럽의 종교개혁의 신앙을 형성하는 데 존 낙스의 확고한 공헌을 충분하게 담아내고 있다.”
본서는 그 위대한 스코틀랜드 개혁자의 생애와 그가 미친 영향에 대하여 사려 깊고 학문적으로 연구한 훌륭한 저서이다. 그리스도인이며 누구나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한다. 왜냐하면 존 낙스는 믿음을 통해서 왕국을 정복한 영웅들 중의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 로버트 크라우스 박사
존 낙스의 사상과 활동의 가장 근본적 토대를 구성하는 요소는 그의 프로테스탄트로의 개종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그는 자기 자신과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를 프로테스탄트와 성경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낙스의 사상을 이루는 주요한 요소는 그의 소명감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그가 세인트앤드류스에 소재한 신도들의 요청에 못 이겨 뛰어든 목회의 때부터, 25년 후 숨을 거두기까지 일관된 흐름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스스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던 두 선지자 예레미야와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임무를 받은 것과 똑같이 하나님께로부터 사명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는 시온산에서 나팔을 불어 사람들을 회개하고 믿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이자 주관자로서 받아들이게 할 작정이었다.
그리하여 이 “나팔수(Trumpeter)의 주제”는 그의 사상 가운데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는 전 생애를 통해 자기의 설교를 “주인의 나팔을 부는 것”으로 묘사했다.
세 번째로 낙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낙스가 출생, 성장한 사회적 배경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비록 로티안 지방 농부의 아들로 출생하였으나, 어릴 때부터 그 지방 몇몇 지주들과 깊은 친교를 맺었다. 이 지방 지주들은 때마침 도시들 속에서 세력을 확장시켜 가고 있던 시민계급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었으므로, 낙스의 영향력은 이들에게까지도 미칠 수가 있었다. 왜 낙스가 영국과 프랑스 등의 같은 종류의 계급들에게 어필하였는지, 또한 제네바의 존 칼빈 같은 지도자들의 주목을 끌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스탠포드 리이드 박사의 저서 「하나님의 나팔수 Trumpeter of God」를 하나님의 나팔스, 「존 낙스의 생애와 사상」으로 번역하였다. 본서는 존 낙스의 생애의 모든 면을 궈위 있게 연구한 대표적인 저서이다. 존 낙스가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과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으며, 여왕의 범죄를 확실히 알고 경고하였으며, 장로교회를 창설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왔다.
하나님의 사람, 교회의 빛과 위로자가 되었고 거룩한 생활과 건전한 교리와 악을 책망한 존 낙스의 생생한 생애를 번역하면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고 눈물을 몇 번이나 닦았다. 어떠한 사람에 대해서도 아첨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존 낙스의 생애와 사상」이 한국의 목회자, 신학도, 그리고 일반 성도들에게 그루터기의 신앙을 제시하리라 확신한다.
낙스는 스코틀랜드의 기퍼드에서 1513에서 1515년 사이에 출생한 것으로 보이며, 1572년 11월 24일 죽었다. 칼 라일이 낙스를 “청교도주의의 대제사장이요 창시자”라고 말한 것은 옳다. 참된 청교도 정신의 표징이었다. 낙스는 신약이 말하는 교회로 돌아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