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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카페 게시글
우리말 배움터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말 / 고샅
어진내 추천 0 조회 111 09.07.28 16:14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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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7.28 17:26

    첫댓글 옛날 시골에 살 적엔 고샅을 수없이 들랑거렸지요. 오래 전, 초상날 아버지를 선산에 묻고 온 친구가 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고샅에 들어서니 갑자기 '우리 아버진 평생토록 이 길을 몇만 번이나 드나드셨을까 생각하니 문득 눈물이 나더라'고 하던...

  • 09.07.28 22:20

    제 부모님 생각이 갑자기 간절해집니다..ㅠㅠ

  • 작성자 09.07.29 09:18

    아버지 모시고 고샅에 들어서서 느낌 그 느낌....알것같아요...눈물 나네요...왜요님의 부모님은 한국에 계시겠죠..

  • 09.07.28 22:24

    고샅,,, 고샅길이라면 중복이 되는군요. 그래도 고샅길이라고 사용했던 것 같아요. 어진내님 덕분에 또 하나 귀한 지식을 얻습니다. 잊지 말아야 하는데요... 우리말은 우리말이어서 꼭 알아야 하는데, 새 단어 몇개씩 수첩에 적어 외우은 외국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머리에 들어간 단어들이 다시 밖으로 새나가지 말아야 하는데요. 뇌에 자물쇠를 채우는 방법을 혹시 아시나요 어진내님?

  • 09.07.28 22:34

    빌 희안한 보안장치를 고안하시네요 ㅎㅎ 저의 유년시절 경험으로 말씀디리면, 고샅은 마을에 붙은 산자락 쯤에 있는 골짜기이며 돌감나무, 똘배나무, 같은 마을에서 묻어간 씨앗이 저절로 자라 산과 마을을 있는 마디처럼 길도 아이고 산도 아이고 계곡도 아닌 아주 미묘한 정서가 풍기는 그런 분위기가 고샅인 거 같다는 마부의 유추론임미다^^

  • 09.07.28 22:33

    흔히들 고샅길이라 씁니다. 틀리지 않습니다. 고샅 =고샅길.

  • 09.07.28 23:04

    고샅길도 틀린 것이 아니군요 정가네님? 그럼 다시 저장량이 지극히 제한된 제 뇌를 클릭해서 정정합니다 "고샅길"도 허용되는 표현이다"라고요 ㅎㅎ 마부님께선 어릴때 그 고샅길에서 아주아주 개구장이셨을 거예요. 안봐도 훤합니다 ㅎㅎ

  • 작성자 09.07.29 09:17

    마부님의 고샅길의 추억도 맞는듯해요..미묘한 분위기^^* 왜요님...외국어는 단어장에 적어다니면서도 외우면서 우리말은 너무 홀대하는듯하죠...우리말한테 미안해요..그래서 열심히 하나씩이라도 써야겠어요...ㅎㅎ

  • 09.07.29 16:08

    어진내님께선 바늘로 콕콕 찌르십니다..ㅎ 우리말은 우리말이니까, 뇌로 바로 집어넣어서 자물쇠로 딱 잠그지요.요앞에 좀 실한 자물쇠를 어진내님께 여쭤봤는데요. 제가 지금 쓰는 건 딱 2시간용인 것 같습니다. ㅋ

  • 09.07.28 23:39

    작은 나무님 덕에 울진 구경을 갔을 때 고샅길로 들어서 사진 찍던 생각이 나네요. 어느 집 담장으로 석류나무가 휘늘어져 있던 풍경이 눈에 선하네요. 골목길, 고샅길, 고샅길..... 외워두렵니다.

  • 작성자 09.07.29 09:19

    저도 작은 나무님이 계신 곳의 고샅길을 걸어봐야할터인데...

  • 09.07.29 10:06

    이젠 우리말 방까지 영역확대를 하신 '어진내'님...씨앗 농작물 판매방만 못 갈 것 같어요 ㅎㅎ 근데요, 좁은 골목길은 도시의 달동네에 더 많지 않나요? 그 길도 고샅길이라 할 수 있어요?

  • 작성자 09.07.29 10:13

    이참에 씨앗도 구해다 내다 팔아야겠나봅니다 ㅋㅋ 도시에 있는 골목도 고샅길이라고 이제부터 부르기로 하지요 뭐...우리맘인데 ㅎㅎ

  • 09.07.29 15:30

    애고..참. 여기는 우리말 방입니다. 우리맘대로 부르는 건 사랑방에서 하고 여기서는 바른말을 알려 주세요^^^

  • 작성자 09.07.29 16:17

    정가네 선생니~임....알려주셔요...바른말요....저 잘 몰라요... 내맘대로 부르면 안된다네요 ㅎ

  • 09.07.29 11:27

    고샅.. 저는 어릴적에 주로 고샅에서 놀았지요.. 공기도 하고 땅따먹기도 하고 ..

  • 작성자 09.07.29 16:16

    고무줄 놀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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