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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나주 금성산 완도 보길도 당일치기 가을여행
김양순 추천 0 조회 321 13.10.14 20:0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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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15 09:23

    첫댓글 그 여름 추억이 떠오르네요, 오메!!!사진 멋지요. 아름답소

  • 작성자 13.10.15 18:43

    대학 1학년 때 교회 수련회 가본 뒤로 27년만에 다시 갔어요.
    그때 봤던 바다와 지금 보는 바다가 다르더군요.
    가족들하고 차분하게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싶은 마음을 안고 나왔습니다.

  • 13.10.15 14:20

    토말에서 보길도... 94년 복찍 때 윽, 새벽 토말에서 덜덜 떨다가 반찬가방 메고 나라시 택시 쫓아가던 순간들... 저 연육교 나기 전에 이포리 항에서 흔들리며 삐걱거리던 밤들... 새벽 안개 속에서 학교 뒷산을 오르며 내 첫 인동초며 꿀풀들을 깨물어주던 외로움들... 잘포리포구를 굽어보며 석양길을 따라 부르르 마신 분노들... 암도 모르게 신문삽화들을 끄적이다 우체국을 기웃거리던 뭍... 지척을 그리며 못 건너가던 보길도의 깻돌들...오메 멋지요 아름답소

  • 작성자 13.10.15 18:48

    사진만 수두룩하게 올려놓고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궁리하다 몇 마디 보충을 했습니다.
    너무 좋은 사람한테는 좋다는 말도 필요가 없는 것처럼 너무 좋은 풍경은 좋다는 말 그 자체가 가벼운 것 같아 쉬 할 말을 못 찾겠더군요.
    이 아름다운 보길도에 부르르 분노의 추억을 마시고 계시는 회장님께 고합니다.
    지금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한번 다시 가 보시지요.
    아마도 그동안 가져왔던 그 온갖 회한이 환희로 바뀌는 벅찬 여행이 되실 겁니다.
    가시는 길에 길라잡이로 저를 앞장 세우셔도 되고...ㅎㅎ

  • 13.10.15 21:37

    그리운 보길도!!!♥!!!~~
    멋진 풍경들을 이렇게라도 보고 있으니,
    그곳 어딘가에 윤선도와 송시열의 발자국도 화석처럼 박혀 있을 것 같고
    숭숭 뚫린 바위들은 공룡알을 품은 흔적 같기도 합니다~~^^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13.10.16 12:10

    지금 세상의 고뇌와 싸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런 여행을 감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 마치 생각지 않던 사람에게 멋진 선물을 받는 것처럼 오지고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선생님도 한번 다녀오시지요.

  • 13.10.21 22:17

    예송리. 마지막으로 가본게 1990년이니..
    근데 땅끝은... 전망대도 좀 흉하더니.. 거기에다 보노레일까지.. 저는 정말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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