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지 : 안성시 서운산(547.7m)-안성시 서운면 청용리 28번지
■ 산행일시 : 02월16일 (매월세째주 일요일)
■ 발장소및 시간 : 용인 마평동 (구 한국유통) 08:00
■ 산행코스 및 시간 ■
산행코스: 1)코스:석남사-서운산.정상-서운산성-은적암-청용사(1시간30분소유)
2)코스:중앙cc-서운산정상-서운산성-서운산-은적암-청용사(3시간소유)
3)코스:청용사-좌성사-서운산.정상-은적암-청용사(1시간30분소유)
●●● 일정및 이동●●●
1).07:30분.둔전 삼성디지털프라자앞 탑승
2).07:45~.유방동 농협앞 탑승
3).08:00~용인 마평동(구) 거능마트 현 가락농수산 마트 앞.
4).09:30~13:30 시산제 및 뒷풀이.
5).15:30~17:00.용인도착
(2월16일은 시산제 및 음식은 본 산악회 제공합니다 산우님 많은 참여 바람니다.
■ 산행찬조금 : 25,000
●준비물 : 겨을 등산장비(아이젠필수) 와 간단한 간식~~~
♧ 알 림
※본 메아리산악회는 비영리 산악회로 산행 중 발생하는 사고는 본인 책임이오니..
안전산행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람니다...
*회장:(김상철)-010-4143-3363 *총무:(김정순)-010-2467-4800
*1대장(차정수)-010-5307-8187*2대장(이응규):010-9656-7347
*3대장:(유창균)-010-3944-7518*4대장(권태현):010-5520-6452
*5대장:(김광배)-010-4782-8299*여대장(서영희):010-8634-6107
메아리 산악회 시산제 산우님분들 많은 참여 부탁 드리며...
늘 메아리와 합께 헹복이 넘치는 한해 되세요... .산우님!..^*^~
새해 첫 산행지는 안성, 진천의 경계에 있는 '서운산(瑞雲山, 547.4m)',
서운면 청룡리 청룡저수지를 지나서 청룡사 입구에 있는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주차비는 2,000원을 받고 있다.) →
청룡사 → 다랭이논 → 좌성사, 은적암 갈림길에서 은적암 쪽으로 → 은적암 → 핼기장 → 서운산 정상(547.4m) →
석남사 → 마애석불 → 금광휴게소 버스정류장까지 대략 5.2Km, 두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편한 산행길이다.
청룡사로의 원점회귀는 대략 20Km 남짓한 거리가 되고, 안성콜택시를 이용 할 경우 25,000원∼30,000원의 요금이 나오고 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버스편을 이용해서 청룡리까지 돌아 가는 것이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싶다.
산행초입이 되는 청룡사로 가는 길, 정비되어 있지 않은 조그만 밭들, 제대로 담도 세워져 있지 않은 나즈막한 집들에서
소박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듯 하다.
청룡사 입구에는 커다란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바로 '청룡사 사적비(靑龍寺事蹟碑)',
1985년 6월 28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인 1720년(경종 즉위)에 청룡사 중수를 기념하기 위하여 절
진입로에 세운 사적비이다.
크기는 높이 1.9m, 가로 0.73m, 세로 0.31m이다. 비는 큰 돌 하나로 조성되었는데 돌에는 용 비늘을 조각하였다. 비석의 왼쪽 위 개석
(蓋石)은 이수 형태로 정면에 용두(龍頭)가 있고, 네 귀퉁이에도 여의주를 문 용두가 새겨져 있으며 귀퉁이의 용두에는 눈과 코가 조각
되어 있다.
명문(銘文)은 비석의 앞면과 뒷면에 있다. 비문은 동현거사 안정나준(安定羅浚)이 지었고 글씨는 직산현감 황하민(黃夏民)이
썼으며, 사헌부 지평 김진상(金鎭商)이 전액(篆額)하였다.
청룡사는 원래 고려시대인 1265년(원종 6)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대장암(大藏庵)이라고 이름하여 창건한 것을 1364년(공민왕
13)에 혜옹이 크게 중창하여 청룡사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절 안에는 대웅전, 삼층석탑, 동종, 명부전, 관음전 등이 있으며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이 절의 위치가 청룡의 형상이라 하여 청룡사라 칭하였다고 한다.
청룡사(靑龍寺),
1265년(고려 원종 6) 서운산 기슭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대장암(大藏庵)이라 하였으나 1364년
(공민왕 13)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고 청룡사로 고쳐 불렀다.
청룡사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불도를 일으킬 절터를 찾아다니다가 이곳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절 안에는 대웅전(보물 824), 관음전, 관음청향각, 명부전 등이 있고, 대웅전 앞에는 명본국사가 세웠다는 삼층석탑 등이 보존되어 있다.
대웅전은 다포계의 팔작집으로 고려말 공민왕 때에 크게 중창하여 고려시대 건축의 원형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다.
법당 안에는 1674년(조선 현종 15)에 만든 5톤 청동종이 있고, 큰 괘불이 있어 대웅전 앞에 괘불을 걸 돌지주까지 마련해 놓았다. 구불구불한
아름드리 나무를 껍질만 벗긴 채 본래의 나무결 그대로 살려 기둥으로 세웠다.
인평대군(麟平大君)의 원찰(願刹)이었다는 청룡사는 1900년대부터 등장한 남사당패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이들은 청룡사에서 겨울을
지낸 뒤 봄부터 가을까지 청룡사에서 준 신표를 들고 안성장터를 비롯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연희를 팔며 생활했다. 지금도 건너편에는
남사당마을이 남아 있다.
주변에는 서운산, 칠장산, 미리내성지, 고삼저수지, 안성장, 삼일운동기념탑, 죽주산성 등의 관광지가 있다.
서운산 청룡사(瑞雲山靑龍寺), 아마도 일주문과 천왕문을 겸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청룡사 대웅전,
보물 제824호. 정면 3칸, 측면 4칸. 다포계(多包系) 단층 팔작기와지붕으로, 고려시대인 1265년(원종 6) 명본국사(明本國師)가
창건한 청룡사의 본당으로, 그 후 공민왕 때 중건되었으며, 현건물은 조선 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은 내삼출목(內三出目), 외삼출목의 공포(栱包)를 짜고, 전면은 겹처마, 후면은 홑처마로 하였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하여
내부 가구(架構)가 전부 노출되었다. 또, 측면 기둥에서 대들보(大樑) 위에 걸쳐지는 충량(衝樑)이 3개씩 있어서 특이하다. 공포
쇠시리에는 연봉이 있어, 조선 후기의 건축기법을 보이며, 산미(山彌) 끝이 수직으로 잘린 첨차형(檐遮型) 건물이다.
범종각의 동종에는 '서운산 청룡사(瑞雲山靑龍寺)'라는 글씨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고,
유서 깊은 청룡사를 둘러 보고는, 다시 청룡사 사적비가 있는 삼거리로 나가서 이제 본격 서운산 산행길로 접어든다.
서운산으로 가는 여유롭고 평온한 임도,
차가운 날씨 덕분일지, 서운산으로 가는 길가에 서 있는 나무들 위에도,
회양목일지... 키 작은 관목들 위에도 하얗게 서리가 내려 앉아 있다.
서운산으로 가는 길가로 보이는 간판, '영업합니다. 팥죽, 손두부', 아침을 걸르고 나선 산행길에 유혹스런 간판을 보고 있자니
잠시 갈등이 일어난다.
"뭐라도 조금 챙겨들고 산을 올라야 하나..."
"그냥 패쓰해야 하나..."
"산행길에서는 가능하면 먹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내 방식이니까...", 산행 중에는 가능하면 덜 먹고, 몸 속에 쌓인 묵은 노폐물들,
지방질들을 태워 내는 것, 그리고 몸과 마음을 비워내는 것이 나름대로의 산행원칙임에...
이제 은적암까지는 1.5Km,
은적암으로 가면서 만나는 지난 가을의 잔영들,
안성 일대에서 '서운산'도 꽤 유명한 산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은적암으로 가는 길에는 인적은 많질 않다.
현위치, '좌성사, 은적암 갈림길', 청룡사에서 0.7Km 지나 온 지점, 왼쪽으로 좌성사까지는 2.2Km, 앞으로 가야할
은적암까지는 오른쪽으로 1.15Km,
은적암으로 가는 길은 거의 평지에 가까운 여유로운 산책길,
저- 멀리 앞으로는 까만 등산복(노스페이스 커플 ?)의 부부가 앞서가고 있고,
등산로 좌우측 높은 나뭇가지마다에는 군데 군데 새집들이 매달려 있다.
청룡사에서 1.0Km 올라 온 지점, 서운산 정상까지는 1.7Km,
제법 큼직막한 돌탑들이 세워져 있는 조그만 쉼터를 지나면서,
완만했던 등산로는 조금씩 경사진 길로 바뀌어 가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길가에 세워져 있는 일부 돌탑들은 무너져 내려 있다.
청룡사에서 1.4Km 올라 온 지점, 은적암까지 0.4Km, 서운산 정상까지는 1.3Km,
은적암이 가까와져 가면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조금씩 잔설이 내려 앉아 있고,
'은적암(隱寂庵)'의 유래,
신라시대에 창건되었고, 태조 왕건이 3일간 은거하며 기도를 하였다 하여 "은적암(隱숨을 은, 寂고요할 적, 庵암자 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하남스님, 나옹스님을 비롯한 여러 큰 스님들께서 참선한 정진도량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소원성취가 이루어지고,
바위에서 흐르는 감로수는 치료효험이 있어 많은 사람의 병을 회복시켰다고 합니다.
감로수(甘露水),
태조 왕건도 물맛이 좋다고 칭찬한 지하 암반수이다. 겨울에도 여름에도 물량과 온도(10℃)는 똑 같고, 은적암 감로수를 먹고 많은
사람들이 병을 완치했다고 청룡리 마을 분들이 전하고 있다고 한다.
젊음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달콤한 이슬 같은 물로 '신들의 술'이라고 한다. 불가에서는 갈증상태에서 마시는 '감로수'의
맛을 깨닫는(見性) 순간의 맛과 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현위치, '은적암', 청룡사에서 1.8Km 올라 온 지점, 서운산 정상까지는 900m,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뒤돌아 보는 평화로운 은적암 쪽 풍경,
은적암을 지나면서부터 등산로는 조금씩 더 가파르게 변하고 있고,
청룡사에서 2.4Km 지나 온 지점, 정상까지는 0.6Km,
그러니까... 청룡사에서 정상까지는 2.7Km가 아니고 3.0Km라는 건가... 언제나 그렇듯 산행표지목들은 그냥 참고용이라는 말씀∼
아름드리 멋진 소나무를 지나고,
제법 큼지막한 바위를 지나고,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듯한 기괴한 모습의 '서어나무'도 지난다.
현위치, '탕흉대, 청룡사, 정상 갈림길', 은적암에서 0.6Km 올라 온 지점, 정상부 정자까지는 0.3Km,
서운산 정상에 못미쳐서 능선부에 정자가 하나 나타나고,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안성 시내 쪽은 짙은 운무로 시야가 그다지 좋질 못하다.
정자에서 정상까지는 0.2Km,
정상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마자, 제법 넓직한 헬기장이 나타나고,
헬기장에는 길 잃은 듯한 강아지 한 마리가 얼어 붙은 땅바닥을 핱고 있고, 바짝 마른 몸매며... 많이 굶주린 듯 한데...
배낭에 넣어 온 먹을거라고는 딸랑 물 한통에 과일 몇개가 전부여서... 딱히 줄 만한 먹을 것이 없다...
헬기장에서 바라 보는 안성, 진천 일대 산하,
저- 멀리 어렴풋이 바라 보이는 저수지는 산행초입이었던 '청룡저수지',
자- 이제 정상(0.2Km) 쪽으로 출발∼
헬기장에서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
현위치, '청룡사, 엽돈재, 정상 갈림길', 정자에서 0.2Km 올라 온 지점, 이제 정상까지는 0.2Km,
현위치, '청룡사, 석남사/배티고개, 정상 갈림길', 청룡사에서 2.5Km 올라 온 지점, 정상까지는 0.1Km,
정상으로 가면서 만나는 '막걸리 간이매점',
직진하면 서운산 정상, 우측으로는 석남사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정상을 올랐다가 이 길로 하산 할 예정이다.
'2014년 해돋이 행사 알림',
2014년 1월1일 서운산 정상에서 해맞이 떡국 행사를 합니다.
많이 오셔서 맛있게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06시부터∼09시까지)
- 서운산 막걸리 올림
서운산 정상(547.4m),
서운산(瑞雲山, 547.4m),
경기도의 최남단인 안성시 서운면과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을 경계로 차령산맥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성시에서 남쪽으로
약 12km 떨어져 있다. 아담하고 바위가 거의 없는 유순한 산세를 가졌다. 4월초가 되면 계곡과 능선에 진달래가 피고 5월이면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청룡사, 석남사 등의 산사와 청룡사 대웅전(보물 제824호), 청룡사 삼층석탑, 명부전, 관음전 및 조선 현종 때
주조한 무게 약 5톤의 동종 등의 문화재가 있다.
청룡사는 고려 원종 6년(1265년)에 명본국사가 대장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절로 공민왕 때 나옹화상이 중건하면서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하여 산 이름은 서운산, 절 이름은 청룡사로 하였다 한다. 임진왜란 때에 홍계남이 수축하여 방어전을 전개
하였던 산성이 있는데, 반면식 토축산성으로서 서쪽 능선에서 남방향으로 해발 535m에서 460m 지점까지 펼쳐져 있다.
서운산 정상 데크전망대,
데크전망대에 세워져 있는 또 하나의 정상표지목,
서운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안성, 진천 일대 풍광,
정상에서 석남사 쪽으로 하산하면서 만나게 되는 쉼터에는 등산객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