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 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 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 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첫댓글인정이가 국어 선생님이 된 이유가 있었네...문학을 좋아했었구나... 로맨틱은 나에겐 그저 상상속에만 있는것 같은데..인정이네 부부는 실제로 즐기고 행하는 진짜 로맨티스트네~ 나도 아는 시 한 편 있으니 삭막하지 않은 인생인가?...읊는다..."밤은 푸른 안개에 쌓인 호수 - 나는 잠의 쪽배를 타고 꿈을 낚는 어부다" 작자 잊었음.ㅎㅎㅎ
내가 보기에는 그대가 정녕 멋쟁이던걸.........표현을 나처럼 시시콜콜 안해서 그렇지.... 누구나 다 최선을 다해서 살면 그것이 다 즐거움을 주지.......... 시집을 읽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낯설음이 주는 놀라움이랄까? 그런 것들로 인하여 가끔씩 삶속의 진주를 발견한 것 같은 기쁨을 주지.............
첫댓글 인정이가 국어 선생님이 된 이유가 있었네...문학을 좋아했었구나... 로맨틱은 나에겐 그저 상상속에만 있는것 같은데..인정이네 부부는 실제로 즐기고 행하는 진짜 로맨티스트네~ 나도 아는 시 한 편 있으니 삭막하지 않은 인생인가?...읊는다..."밤은 푸른 안개에 쌓인 호수 - 나는 잠의 쪽배를 타고 꿈을 낚는 어부다" 작자 잊었음.ㅎㅎㅎ
나도 이 시를 외웠었는데 글쎄 나도 작가가 누구인지 모르겠네.....김동명인가? ㅎㅎ 앞으로 우리 시를 음미하면서 시처럼 살자~~~~~~~~
역시 국어샘닯네 정말 사는것같이 사시네용..... 우리는 월,화,수,목,금,금,금 인데...ㅎㅎ 부러버라...
내가 보기에는 그대가 정녕 멋쟁이던걸.........표현을 나처럼 시시콜콜 안해서 그렇지.... 누구나 다 최선을 다해서 살면 그것이 다 즐거움을 주지.......... 시집을 읽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낯설음이 주는 놀라움이랄까? 그런 것들로 인하여 가끔씩 삶속의 진주를 발견한 것 같은 기쁨을 주지.............
드디어 미쳐야 미친다를 빌렸다 ... 큰딸덕에..지금부터 읽을거란다.. 그리고 어제 타샤의 정원 도 겉할기만 하고 돌아왔다 다읽거든 읽어볼란다 ,,, 프로방스 느낌이 팍!오던걸.
시낭송,,좋은데..외울 수가 없어서,,넘의 집 차 번호,,그런것은 죄다 외우는 데..이렇게 낭만 적인 아름다운 시 한구절 못외우는 바보,,내 플에 멋진 시 써주는 님의 거 하나 외워 낭송해야 겠다..
다음에 전주올때 꼭 데리고 갈테니까 언제든지 낭송할 준비가 되어있어야할거여.........보고 읽으면 절대 안된다니까.... ㅎㅎ
정호승님의" 또 기다리는 편지"와"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는 내가 오래 전 시화로 써보았기에 얼추 외우는 시~~ 티파니라~~~ 인정이 감성에 딱 맞아 떨어지는 장소였구나.....